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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노력파긴 하죠…. 실력이 없어서 그렇지.”백종원에 골목 식당에서 들은 말이다. 씁쓸하게 웃음을 터뜨렸던 기억이 난다. 아마 이 기사를 읽을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무의식적으로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터득하셨을 것이다.그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노력이지만, 그 노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만 자신의 꿈에 좀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그 기술이란 뭘까. 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나린뜰 대표인 전주희 씨는 20대 청년사업가이자 처녀 농군이다. 그녀는 구운 달걀 제품을 내세워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3억 원을 기록한 당찬 사업가다. 지난 2013년 대학을 졸업한 전 씨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 대신 창업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2018.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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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하기가 참 어려운 시대다. 직업의 수는 수천 가지로 다양하게 늘어났지만, 불황에 맞서서 돈을 벌 기회와 본인의 전문성 등을 동시에 살리기는 정말 어렵다. 잘 알려지진 않아도 모두에게 도전할 기회가 열려있고 전망이 괜찮은 직업을 소개하려 애썼다. 본 기사에 소개할 이색 직업은 감정평가사다.감정평가사는 감정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자격을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사람을 뜻한다. 큐넷에 따르면, 감정평가란 부동산, 동산을 포함하여 토지, 건물, 기계 기구, 항공기, 선박, 유가증권, 영업권과 같은 유무형의 재산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여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감정평가사는 정부에서 매년 고시하는 공시지가와 관련된 표준지의 조사/평가, 기업체에 등의 의뢰와 관련된 자산의 재평
2018.12.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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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8년도 최종 장을 남겨두고 있다. 다가오는 2019년에는 어떤 트렌드들이 떠오를지, '2019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를 통해 뽑은 트렌드를 제시하며,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노블 푸드사람들은 더는 자신의 허기만을 채우기 위한 음식을 찾지 않는다. 자신의 건강과 미학적인 즐거움까지 채워줄 음식을 원한다. 고혈압과 당뇨의 치료 약에서 시작한 하이레지 식품, 맛과 영양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미식인 퓨레형 환자식, 새로운 가공법과 성분으로 제조해 얼리어답터의 호기 시심을 자극하는 신소재 식품 등.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명명하기조차 어려워지지며 유럽에서는 새로운 음식을 의미하는 노블푸드라는 단어가 이러한 신개념 음식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2018.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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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이사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당신이 실행할 그다음 행동은 무엇인가? 우선 일단 당신은 포털사이트에 ‘이사’를 검색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당장 뜨는 것은 광고 링크다. 하지만 이 링크에 걸린 이사 업체를 클릭해도 당신의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나는 지나치게 비싼 바용을 감당할 수는 없는데. 가장 적정한 가격에 최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집과 더 가까운 곳은 없나? 이 업체는 과연 믿을 만한 걸까?……… 정보화 시대가 열리고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던져주었다. 하지만 정보의 범람 속에 내가 필요한 것을 공급할 누군가를 찾는 것은 개인의 몫으로 남
2018.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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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엔터테인먼트(Reading entertainment).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8 20대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단순히 책의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책 내용을 다루는 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즉, 이젠 책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뿐만이 아니라, 누가 어디서 왜 읽는지, 어떻게 해석하고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챙겨야 한단 뜻이다.별을 따다 그대 손에, 별마당도서관 매우 상업적인 코엑스에 위치한 도서관이라니? 너무 안 어울리는 조합 아냐? 도서관은 서점의 은유적인 표현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 이 감성 공간은 언제든(자정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
2018.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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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은 장기적 번영을 위해 금융 성과뿐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보여줘야 한다. 기업은 주주, 직원, 고객, 지역 공동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로움을 끼쳐야 한다." 블랙록(Black Rock)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Laurence D. Fink) 회장이 연초 주요 글로벌 투자기업 CEO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의 일부다. 블랙록은 6조 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이 서한은 뉴욕 월가는 물론 세계 자본시장에 적잖은 울림과 파문을 낳았다.'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과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앞으로 투자자의 지지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
2018.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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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혼족시대 바야흐로 혼자 사는 시대다. 먹는 것, 가는 것, 사는 것 전부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의 비율 또한 높아졌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2000년에는 222만 가구였지만 지난해 기준 562만 가구로 17년 사이에 15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8.6%로 2인 가구(26.7%), 3인 가구(21.2%)를 넘어섰다. '1인 경제'가 지향하는 소비 패턴 역시 달라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 소비액은 2006년 16조 원에서 2015년 86조 원으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194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총 가처분소득에서 소비에 지출하는 비율) 역시 80.5%로 전체 평균(73.6%
2018.1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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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로수길, 망리단길, 경리단길, 부산의 피프(PIFF)거리, 대구의 닭똥집 골목...이 거리들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특화된 먹을거리 덕분!하지만! 하루 평균 3000명이 식당을 시작하고, 하루 평균 2000명이 식당을 폐업한다.전체 자영업 중 폐업 업종 1위가 바로 요식업!그만큼 죽어가는 음식특화 거리도 많다는 것!그래서!! 그동안 과 으로식문화 활성화, 창업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요식업계와 방송가의 유일무이한 캐릭터! 백종원 대표와 연예인으로 꾸려진 백종원 사단이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에 도전한다.일명 지역경제 심폐소생 프로젝트!!백대표의 치명적인 독설을 극복하고 를
2018.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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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파편화가 진행되면서 이젠 사람들은 저마다의 욕구를 충족하길 원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개인별 맞춤(personal fitting) 트렌드가 제조업을 휩쓸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일반적 취향에 따라 공장에서 다량으로 생산된 제품을 소비해야 했지만, 다품종 대량 생산을 추구하는 맞춤형 생산으로 가고 있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바로 3D 프린팅이다. 3D 프린팅은 전통적 제조 방식과 달리 서로 다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계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또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정교하고 빠른 반복적 생산이 가능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유한 기술이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자신의 저서 한계비용 제로 사회에서 "3D프린팅은 맞춤형 제조와 단가 인하를 통해 제품 생산과 보급에 혁신을 안겨줄
2018.10.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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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Placement Advertisement. 줄여서 PPL. 박문각의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특정 기업의 협찬을 대가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해당 기업의 상품이나 상표 인지도를 소도구로 끼워 넣는 광고기법을 이른다. 기업측에서는 화면 속에 자사의 상품을 배치, 관객(소비자)들의 무의식 속에 상품 이미지를 심어 관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상품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킬 수 있고, 영화사나 방송사에서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광고기법, 이라는 정의 자체는 판매담당자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주제일 것이다. 오죽하면 드라마가 방영되었을 때, 숨겨져 있는 PPL 상품을 캡처하는 것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상황이다. 이렇듯
2018.10.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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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미국에서는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임신부 옷, 신생아용 가구 등 임신부들에게 보낼만한 쿠폰 우편을 한 여고생에게 보냈다. 당시 그 학생의 아버지는 고등학생에게 이런 우편을 보냈다고 타깃에게 항의를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라. 설마 고등학생이 임신했으리라고는, 그것도 하물며 잘 아는 사람인 자기 딸이 그랬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으리라. 그러나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며칠 뒤 그 학생은 실제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언뜻 섬뜩하기까지 한 이 이야기는 바로 빅데이터 분석 덕분에 가능했다. 2002년 타깃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앤드루 폴을 영입해 ‘임신 예측 모델’ 등을 개발했다. 타깃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의 구매 상품 데이터, 타깃 등록 회원 데이터, 인터넷상에서 유아용
2018.09.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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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기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요즘이다. 오죽하면 취업을 일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꿈이자 목표라고 규정해 놓은 글도 보았다. 하지만 정작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네가 가고 싶은 기업’명을 적어보라고 하면 10개도 못 채우는 것이 태반이다. 그래도 한 번 추상적인 조건이라도 짚어보자. 일단 일한 만큼 돈을 주는 기업, 칼퇴근할 수 있는 기업,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업 등. 물론 사람마다 이 기준에 대한 답은 다르겠지만, 대안이 될 수 있는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한국무역협회(KITA)다. 한국무역협회의 내력은 70년간 이어져 왔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 진흥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고, 수출 환경개선을 통한 무역업계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1946년
2018.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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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서비스화.’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어리둥절했다. 이미 우리는 수많은 서비스에 둘러싸여 살고 있지 않나? 의료 서비스, 공공 서비스, 심지어는 그 흔한 자장면 시킬 때도 “군만두는 서비스입니다.”라는 말을 듣지 않는가? 서비스. 서비스. 사전에 나와 있는 뜻을 짚어보자. 박은태의 경제학사전에 의하면, 물질적 재화를 생산하는 노동과정 밖에서 기능하는 노동을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용역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더 쉽게 말하자면, 편리함을 주는 것을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서비스라 하겠다. 원래 상품이라는 건, 재화(유형의 제품)와 용역(즉, 무형, 서비스) 나뉘어 있었다. 즉, 보통 우리는 서비스라고 언급하는 건 제품(스마트폰)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부차적인 무형의 무언가(A/S
2018.09.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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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런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각자의 어린 시절에, 미성숙한 개체가 그렇듯 부모가 고언을 하면 ‘반항 호르몬’이 갑자기 분출되어 마구 저항했던 경험 말이다. 필자 역시 그랬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들은 엄격하고 보수적인 교육관에서 자라셨던 분들이셨기에 나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하셨다. 경험한 교육법이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본인은 자신을 절제하는 방법은 알게 되었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잃어버렸다. 어른이 된 지금,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한다. 무조건 억누르는 방법 말고, 부드러운 방법으로 나를 기르셨다면, 나는 어떤 어른이 되었을지를. 그렇다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랐을 수 있을지 말이다. 2008년 세계 최고의 행동경제학자라고 불리는 리처드 탈러 교수는 정책 결정자들
2018.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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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가 그렇듯 물을 끓이며 시작한다. 현재 바깥 온도는 31도. 벌써 땀이 툭 튀어져 나온 광대뼈를 지나 턱 밑에서 아롱진다. 겉 포장을 뜯고 부스럭, 거리며 그 안의 내용물을 꺼낸다. 송송 끓인 물에 넣는다. 현재 물의 온도는 100도 일 것이다. 휘리 휘리 건더기가 아래에 달라붙지 않도록 젓는다. 5분이면 되려나. 한낮의 열기와 물의 열기가 합쳐져 내 손을 빨간색으로 물들인다. 뭔가 거창한 요리를 기대했는가? 사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면이다. 매우 흔한 음식이지만, 이 만큼 우리나라에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식품도 드물 것이다. 국내에 출시된 라면 종류만 해도 총 300여 가지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연간 라면 소비량 34억 개, 1인당 한 해 소비량은 70개로 세계 1위의 라면 선진국(
2018.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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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저임금 인상률 논쟁이 격렬하다. 자영업자들은 현 최저임금인상률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릴레이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게다가 2분기 경제성장률이 0.7%를 기록하는 등 경제 상황도 좋지 않다. 기업과 소비자, 각각 인건비용과 소비 비용을 줄여야 하는 필요가 겹쳐진 지금, 이를 충족하는 트렌드가 있다. 바로 ‘언택트 마케팅’이다.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즉, 키오스크, VR(가상현실) 쇼핑, 챗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금융/VAN/무인자동화기기 등의 매
2018.08.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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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던 더위는 한 걸음 물러섰다. 그러나 이것이 가을의 시작인지, 아니면 더 강한 재앙을 위한 폭염의 숨 고르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나들이를 하러 가려면 바로 이때가 적기라는 것. 아무리 더위에 안에서 쉬는 호텔 바캉스가 유행이라지만 그래도 바깥 구경 한 번 안 하고 여름을 지내긴 아쉽지 않은가? 특별한 이야기가 어린 곳, 특별한 추억이 준비된 곳, 특별한 곳을 볼 수 있는 키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공간 업사이클링이다. ‘새 활용’이란 예쁜 우리말로도 쓸 수 있는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 등을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2018.08.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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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 중독 사회다. 2016년 OECD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나마도 멕시코가 1위를 해서 2위인 것이지, 관련 통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1980년부터 2007년까지 무려 27년간 한국이 1위였었고 한국이 1위를 기록한 가장 최근의 해는 2014년이다. 과로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국회가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 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종업원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2018년 7월 1일부터 ‘주당 근로시간 52시간’을 지켜야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떠오르는 트렌
2018.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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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K-pop? 혹은 드라마? 흥미롭게도 이런 일반적인 시각과는 달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8년 콘텐츠산업전망에 따르면, 2017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추이에선 게임 산업이 55.8%로 비중이 1위다. 의외로 k-pop으로 대표되는 음악 산업은 7.4%, 방송 산업은 6.2%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수출액 비중이 가장 적은 건 무슨 산업이었을까? 바로 만화 산업으로, 0.6%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돈도 안 되는 만화에 대한 기사씩이나 쓰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누군가가 말하지 않았던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실제로 만화산업의 매출은 ’17년에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수출은 전년 대비 1
2018.08.0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