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마케팅 리더 콘텐츠 3팀 (송현우, 양서윤, 박연수)
보편적인 관점에서 소비 선택의 최우선적인 기준은 경제성이어야만 한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크고 확실한 행복을 이루는 것이 과거의 성공이었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일상을 포기하며 돈을 모으더라도 드라마틱한 성공을 이루기 힘들다는 인식이 널리 뿌리내려버린 지금, 불확실한 미래보다 작은 투자로 당장 분명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요소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일상을 구성하는 크고 작은 요소들에 깊이 틈입한 ‘가심비’ 소비는 2022년 현재, 어디까지 왔을까?지난 8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최근 브랜드들의 다양한 콜라보가 인기를 끌면서, 콜라보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콜라보 마케팅은 타사 브랜드 또는 유명인과의 콜라보 등으로 이루어지며 최근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가 전개되고 있는 추세이다.지난 5월 발렌시아가는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하였다. 아디다스의 트레포일, 스포츠 퍼포먼스의 로고는 발렌시아가의 로고와 어우러져 디자인에 활용되었다. 발렌시아가x아디다스 컬렉션은 특유의 아이코닉함이 담긴 트랙 수트와 덕트 테이프를 붙여 만든 아워 글래스 백, 아디다스 로고가 담긴 귀걸이와 반지, 신발 등 총 1
차세대마케팅리더16기 콘텐츠 2팀 (노서영, 박건영, 박수현)
부캐,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단어다. 한 개인을 보여지는 그대로 믿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부캐는 멀티 페르소나와 비슷한 의미다. 페르소나란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부르는 말이다. 멀티 페르소나는 여러 개의 가면이라는 뜻으로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방송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유산슬, 유고스타, 유두래곤 등으로 활동하며 부캐라는 단어가 보편화됐다. 부캐가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던 시기도 지났다.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길이 많아지면
메타버스란 가상과 추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 경험할 수 있는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가상세계 혹은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일어나는 가상현실의 공간으로 정의된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나 로블록스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은 가상공간에서 자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가상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디지털 커머스를
MZ세대에게 명품시장은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젊은층들에게 명품을 사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투자의 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보니 다양한 명품브랜드에서 MZ세대의 소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의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내노라하는 명품 브랜드에서 그들만의 특성을 담은 F&B사업을 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차별화된 경험과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한 소재로 다가온다.제일먼저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된 브랜드는 디올이다. 디올의 경우 지난 2015년 서울 청담동에 ‘카페 디올’을 선보였고 같은 건물에 있는 기존 디
팬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유행하면서 집에서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홈술을 즐기는 1인가구는 대부분 MZ세대로, 2030이 와인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시작된 와인열풍은 지금까지도 그치지 않고 2030들에게 사랑받는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더 이상 술을 단순히 유흥이 아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주류를 음미하는 재미로 술을 즐기는 MZ세대에게 와인은 그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이전에는 와인의 소비층이 매우 한정적이였기에 와인에 입문하거나 접근하기에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은 바깥 공기만 맡아도 알 수 있는 계절이 왔다.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고, 미뤄왔던 일들을 해내며 모두가 각자 나름의 방법대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을 지금, 누군가는 다가올 내년을 위해 작고 소중한 행복을 추구하곤 한다. 이맘 때쯤 되면 어딘가 들뜬 마음에 자꾸만 다이어리가 눈에 밟히는 이들이 바로 이런 ‘소확행’을 찾아 헤매는 일인 것이다.나를 위한 소비, 나 자신을 위한 시간 투자가 유행을 넘어 당연한 일이 되면서 자기계발이 의무가 되는 세상이 찾아왔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
마켓컬리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쇼핑몰로, 국내 최초로 '샛별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의 신선식품 배달 시장을 개척했다. 샛별배송은 밤 11시 이전까지 주문을 할 경우,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에 배송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식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신선한 식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켓컬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더욱 많아졌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매출로 온라인 식품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해오던 마켓컬리가 최근 뷰티플랫폼으로의 출사표를 던
최근 뷰티 업계 시장에서 ‘비건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비건(Vegan)이란 채식주의에서 파생되었지만, 식문화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동물에 대한 잔혹 행위를 줄이기 위한 삶의 방식을 일컫는다. 국내·외 시장에서 ESG 경영,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 등 환경을 고려한 가치 소비가 널리 퍼지면서 뷰티 업계에서도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비건 트렌드 소비 중심에는 MZ 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소비를 단순한 지출로 여기기보다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솔직히 표현하고자 하는 ‘미
-연말을 카페에서 보내는 이유2022년 11월, 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커피 업계에서는 올해도 다이어리 마케팅을 놓칠 수 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나 플래너를 새로 구입하는 시기에 다이어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다이어리 굿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는 올해로 다이어리 증정행사 2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달라지는 다이어리의 디자인을 통해 소비 욕구를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은
개그우먼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가 되었다.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김민경 선발 이유에 대해 김준기 대한실용사격연맹 감독은 사격 종목은 판정시비가 없는 종목이라서 잘해야지만 선발된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는 만큼 함부로 뽑지 않았다고 밝혔다.김민경의 스토리는 고정 패널로 출연하던 ‘맛있는 녀석들’의 5주년 기념 간담회에서부터 시작된다. ‘맛있는 녀석들’의 5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복불복으로 뽑은 ‘운동뚱’에 당첨된
펀슈머 마케팅이란?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단어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면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말한다. 최근 '가성비', '가심비'를 이은 ‘가잼비’라는 신조어가 떠오르며, 많은 기업들은 다양한 펀슈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잼비란 가격 대비 재미를 뜻한다.)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는 이러한 재미와 체험을 추구하는 펀슈머의 성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다.펀슈머 마케팅의 사례동서식품은 한정판 ‘미스터리 오레오’를 출시하였다. 이는 구매하여 먹어보기 전까지 어떤 맛인지 알
오로나민C 광고 영상/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머리부터 발끝까지~’, ‘공무원 시험 합격은 ~’를 들으면 바로 광고 CM송을 흥얼거리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광고나 PPL을 생각하면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들에 대해서만 머리속에 떠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앞서 언급한 매체보다 핸드폰, 노트북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광고, 홍보 방식들이 화두이다. 기업과 1인 사업자는 자신들의 주요 소비층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맞는 광고 전략들을 세운다. 특히 MZ세대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유행의
조용한 퇴직 (Quiet Quitting)에 대해 들어봤는가? 최근 미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단어로 한국에서도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조용한 퇴직’은 지난 7월 미국 뉴욕의 20대 엔지니어 자이들 펠린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사용하며 유행하기 시작한 표현으로, 실제 퇴사를 하진 않지만 마음은 일터에서 떠나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다. 펠린이 애당초 정의한 조용한 퇴사는 “주어진 일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두는 것"이라는 의미로, 요즘 세대가 느끼는 성공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또
"00고객님,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어요!"한번 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런 광고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원래 이런 광고성 메시지에 고객의 이름을 담아 부르는 방법은 스팸인식을 예방하고,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이메일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광고성 메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개인화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감을 부여할 뿐 아니라 클릭률을 높여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요즘 세대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에 크게 흥미를
체리슈머 의미 체리슈머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체리슈머는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선정한 10가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 센터의 2023 전망에 따르면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로 평균 실종, 오피스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멘드 전략, 디깅 모멘텀, 알파세대,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네버렌드신드롬 이있다. 이 중에서도 체리슈머는, 체리피커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체리피커란 단어 그대로 케이크 위의 맛있는 체리만 빼가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본인의 실속만 챙기는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기업이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걸그룹의 대표 주자는 누구인가? ‘다시 만난 세계’의 청순함으로 마음을 울렸던 소녀시대, 아니면 “샤샤샤~” 한 마디로 전국을 쓰러뜨렸던 트와이스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물어보자, 지금 떠오른 그 그룹은 몇 세대에 속하는 아이돌인지 알고 있는가?서울문화사 매거진은 지난 9월 발표한 기사에서 ‘아이돌 세대론’을 말한다. 그동안 암암리에 팬들 사이에서나 언급되던 ‘세대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했던 것은 이를 분리하는 명확한 기준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을 뿐더러, 이에 앞서 애초에 특정한 담론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비대면 진행 하는 활동이 증가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른 바 집에서 창출하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이르는 ‘홈코노미’ 시대가 열린 것이다. ‘홈코노미’ 시대에맞춰 기업들은 집에서도 다채롭고 풍요로운 일상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였고, 이는 가전제품, 식품, 스포츠 용품 등 어떤 분야에도 예외 없었다. 이처럼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서 사람들은 집에 머물며 답답함과 무료함을 토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