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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구독경제.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을 통칭하는 경제 용어이다. 한국의 구독경제는 대중에게 친숙한 녹즙이 시발점이다. 풀무원녹즙은 1995년부터 집 앞으로 녹즙을 직접 배달하는 녹즙배달 서비스를 런칭했다. 당시 업계의 회의적 반응과 함께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녹즙 서비스는 한국 녹즙의 1위로 자리매김했다.이러한 구독경제는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시대의 도래와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특성과 맞물리면서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가 되었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단순한 구매와 상품의 소유를 추구했다. 하지만 현재는 소비자들이 소유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구독경제로 발전했다.
2020.07.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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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빙그레가 장수과자 꽃게랑을 재해석해 만든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otes-Guerang)’을 런칭했다. ‘꼬뜨-게랑’은 꽃게랑 스낵의 모양을 로고화해 만든 것으로, 꽃게랑 로고를 사용한 티셔츠 2종, 반팔 셔츠, 선글라스, 미니백 2종, 로브, 마스크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꼬뜨-게랑’의 발음과 로고는 해외 명품 브랜드를 떠오르게 하고, 모델로는 패션 아이콘인 지코가 나선다. 이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착각을 일으키게끔 만들어 브랜드의 고급스러움과 반전미 모두를 선사한다.빙그레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30초 가량의 ‘꼬뜨-게랑’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코가 ‘꼬뜨-게랑’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며 ‘플렉스(FLEX)’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지난 1
2020.07.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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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래플’이라는 독특한 쇼핑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래플은 본래 추첨식 복권을 뜻하는 말로, 한정적인 제품을 다수의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어 할 때 응모를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판매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이는 한정판 제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보완하기 위해 생겨났다. 이에 따라 패션 기업들은 한정판 제품을 래플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판매하여 공정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하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래플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래플은 브랜드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무신사의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 아이
2020.07.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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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롯데리아 전국 매장에 “7월 1일부로 버거 접습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시됐다.여타 자세한 정보 없이 흰 바탕에 해당 문구만이 적힌 안내문은 신메뉴 ‘폴더버거 핫치킨비〮프’ 홍보를 위한 롯데리아의 적극적인 ‘노이즈 마케팅'이었다. 노이즈 마케팅은 이슈를 조성해 구설수에 오르도록 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 기법이다. 롯데리아의 ‘버거 접습니다’라는 직접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는 SNS의 주 사용층인 10~30대의 관심과 맞물리며 더욱 큰 효과를 냈다.실제로 오프라인 매장 및 롯데리아 공식 SNS 계정에 안내문이 게시된 날, 네티즌들은 “버거 정말 접나요?”, “롯데리아 이제 없어지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롯데리아 직원들은 ‘폴더버거’ 출시 이전 끊임없이 롯데리아 폐
2020.07.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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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은 시각적 효과 못지않게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누구나 한 번쯤 알게 모르게 특정 ‘향기’에 이끌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향을 이용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거나 매출을 올리는 방법을 향기 마케팅(aroma marketing)이라 한다. 1949년 일본의 한 비누회사가 향료를 잉크에 섞어 인쇄하거나 종이에 바르는 방법으로 신문에 냄새광고를 게재한 것을 최초로 시작된 향기 마케팅은 오늘날 더 넓은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기업과 손잡고 시그니처 향을 만드는 회사도 등장했다. 바로 ‘센트온(ScentOn)’이다. 1996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센트온은 그동안 많은 기업들과 협력하며 해당 기업만의 맞춤향기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기업의 이미지나
2020.07.1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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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오로나민씨’ 다섯 글자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든 동아오츠카의 중독적인 CM송이 전파를 탔다. 해당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를 패러디, 개사한 노래를 선보이며 오로나민C 제품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처럼 브랜드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고 음악을 CM송이라 부른다. CM송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보여준 대표적인 브랜드로 앞서 언급한 ‘오로나민C’, ‘농심 새우깡’ 그리고 최근 유행중인 ‘빙그레 슈퍼콘’, ‘동원 참치’ 등이 있다.또한 가사가 있어 따라 부를 수 있는 CM송과 달리, 짧고 단순한 멜로디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상기시키는 방법은 징글 마케팅에 해당한다. 맥도날드와 이마트는 징글을 잘 사용한 사례로, 맥도날드의 경우 모든 TV광고 도입부에 맥도날드
2020.07.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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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의 ‘깡’이 유행하면서 광고와 방송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특히 ‘1일 1깡’이라는 유행어가 돌면서 패러디 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깡은 2017년 12월에 발매된 음원으로, 신곡이기 때문에 유행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명 역주행으로 불리는 이 유행은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인 ‘밈(meme)’ 문화 때문에 발생했다.밈(meme)은 영국의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최초로 제시한 개념이다.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밈(meme)을 ‘유전자 정보의 전달과 같이 사람 간에 전파되는 문화 정보의 단위’로 정의하고 있다. 현재는 이러한 정의에서 더욱 발전되어 특히 모방에 의해 한 개인으로부터 다른 개인으로 전달되는 문화와 행동 체계로
2020.07.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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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 세대의 다양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MZ 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MZ 세대는 SNS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한다.대표적인 것이 최근 한정판 품절 현상으로 인기를 증명한 켈로그의 ‘첵스 파 맛’ 이다. 16년 전 첵스 초코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초콜릿 맛 첵스와 파 맛 첵스의 투표를 통해 소비자들의 참여성을 독려하는 마케팅을 시행했다. 예상과 달리 파 맛 첵스의 제품 출시를 원하는 표가 많았다. 하지만 초코맛 첵스가 출시되었고, MZ 세대가 주축이 되어 “첵스 파 맛을 출시하라”는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농심 켈로그는 첵스 파 맛을 한정판으로 출시
2020.07.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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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의 ‘Summer Hate’, 화사의 ‘마리아’, 세븐틴의 ‘Left&Right’ 등 최근 컴백한 가수들의 신곡에 맞춰 간단한 춤을 추는 영상을 ‘틱톡(TIK TOK)’을 통해 공유하는 일명, ‘틱톡 챌린지’가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틱톡 유저들이 틱톡에 올라온 짧은 영상을 통해 신곡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전곡을 찾아 듣게 되면, 해당 노래는 인기 차트에 오르기도 한다. WHO와 질병관리본부는 틱톡을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 수나 단계별 행동수칙 등, 코로나 19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틱톡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각종 챌린지와 홍보성 이벤트, 중요한 정보 제공의 통로로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사람들은 왜 ‘틱톡’에 열광하는 것일까?바로 ‘숏(
2020.07.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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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월드가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호캉스 상품 판매에 나선다. 롯데호텔 월드는 오는 13일 저녁 7시부터 50분간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잼라이브’에서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밝혔다.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실시간으로 궁금한 정보들을 즉시 묻고 답할 수 있어 언택트 소비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잼라이브는 상금이 있는 퀴즈쇼와 라이브 커머스를 결합한 네이버 산하 스노우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펀슈머’ 경향이 강한 MZ 세대들을 불러 모으며 최근 500여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유치했다.13일에 진행될 롯데호텔 월드의 ‘라이브 판매 방송’은 김일중 아나운서와 인플루언서 리코가 진행을 맡아 상품 판매는 물론
2020.07.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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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9,900원에 과자 구독 서비스를 즐겨보세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품과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소비하는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각 업계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중, 대면 소비의 비중이 큰 식품·유통 업계는 이러한 소비패턴에 발맞춰 일정 돈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롯데 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선보였다.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이번 마케팅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었다. 구독료는 3개월분 선결제로 월 9,900원을 지불하면 매달 다양한 롯데제
2020.07.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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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최근 많은 업계에서 ‘레트로 감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레트로(Retro)란 복고풍을 뜻하는 단어로, 최근에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new와 결합해 ‘뉴트로(Newtro, 새로운 복고풍)’라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뉴트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체험해보지 못한 90년대 이전의 아날로그 감성과 그것을 재해석하여 만들어낸 것을 일컫는다. 식품 업계에서는 80, 90년대에 사용했던 패키지와 상표 디자인을 사용한 뉴트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뉴트로 열풍에 탑승해 오비라거 한정판을 선보인 바 있다. 패키지에는 귀여운곰 캐릭터와 복고풍 타이포그래피를 활
2020.07.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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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합성어로 1980~2000년대생을 일컫는 말) 사이에서 카페 공부가 인기다. 이를 반영하듯,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뜻하는 ‘카공족’이란 신조어도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카공족은 음료 한 잔만 주문하고 장시간 카페에 머물러 회전율을 낮추기 때문에 이들의 등장이 운영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일부 카페는 몇 시간에 한 번씩 음료를 재주문할 것을 요청하고, 이를 들은 손님들은 불쾌함을 내비치기도 한다. 반면, 카공족의 등장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그들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카페도 있다. 대표적으로 할리스커피의 활약이 돋보인다. 할리스커피는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1인석 및 콘센트 개수를 늘렸다. 더불어, 공부하며 끼니도 때울 수 있도록 ‘에그마
2020.07.1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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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특정 행동이나 무언가를 요구할 때는 소비자의 ‘저항’을 생각해야한다. 특히 일방적인 소비를 요구하는 광고나 마케팅을 내세우면 반발심이 생기고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이나 니즈를 모두 반영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에 마케팅에서는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만드는 넛지(Nudge)마케팅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넛지(Nudge)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방을 (팔꿈치로) 툭 하고 ‘살짝 건드리다’, ‘주의를 끌다’, ‘주변을 환기시키다’이다. 넛지마케팅은 강요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선택은 소비자 스
2020.07.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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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영국의 밴드 버글스는 싱글 앨범으로 'Video killed the radion star'를 발매한다.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비디오의 등장으로 인한 라디오의 몰락에 매우 비판적인 가사와 상징을 담고 있었다. 실제로 TV의 등장은 라디오의 쇠퇴를 암시했으며,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라디오를 포함한 오디오 콘텐츠는 비디오가 없는 곳에서나 들을만한 차선책으로 밀려났다. 이마저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요가 줄어들며 더 이상 오디오 콘텐츠만을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경쟁력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말 그대로 오디오 콘텐츠 시대의 끝이었다.그런데 최근 오디오 콘텐츠가 부활했다.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라디오에게 패배를 안겼던 스마트폰이었다. 여전히 스마트폰을 통한 비디
2020.07.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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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기상청과 경북대학교와 함께 기지국의 지진감지 센서를 활용한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전국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설치된 지진감지 센서를 파출소와 초등학교 등 8000곳으로 확대하여 설치할 계획이다. ◈ 상호 보완성 뛰어난 기상청 – SKT 지진 관측 시스템전국 338곳의 기상청 지진관측소들은 고성능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장비의 설치비는 약 2억원에 육박하지만 관측소 간 평균 간격은 10~15㎞에 달한다. 이에 비해 SK텔레콤의 기지국들은 서로 촘촘히 위치하고 있다. 기지국에 설치된 지진감지 센서는 기상청의 관측장비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대당 설치비는 약 6만원대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2020.07.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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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들어내는 뜨거운 열기로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바로 비대면 콘서트의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는 말이다.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자 국내외 가요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그리고 이러한 타격은 케이팝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앨범 발매 및 신곡 발표와 함께 각종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그룹과 팬덤이 소통하는 당연시 되었던 기존 문화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손잡고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선보였다. 첫 비욘드 라이브의 주인공은 슈퍼엠이었다. 이어 웨이션브이·NC
2020.07.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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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리그에서 DRX 팀의 도란(본명 최현준) 선수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사실 이전까지 그는 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될 정도로 실력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도란 선수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신들린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그러자 DRX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란의 멋진 활약에 감동했다’는 의미에서 그에게 ‘감동란(감동+도란)’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다. 한편, 며칠 뒤, 주식회사 감동란이 도란 선수에게 자사의 감동란을 깜짝 선물했다. 선물에 한 번 더 감동한 팬들은 감동란 구매 인증사진을 SNS에 올렸고, 이것이
2020.07.1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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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토요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의 인기가 뜨겁다. “놀면뭐하니?”는 무한도전을 함께한 김태호 PD와 방송인 유재석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프로그램으로 2019년 7월 처음 방송되었다. 한편, 최근 유재석, 비, 이효리가 혼성 그룹 “싹쓰리”를 함께 결성하며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듀스의 명곡 “여름 안에서”를 재해석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을 때는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6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부분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토요 예능 프로그램 부분 1위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광고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러 프로그램이 무분별한 PPL로 비판받으면서 “놀면 뭐하니?”의 적절한 PPL이 시청자들
2020.07.10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