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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진열장에서 보이는 가지각색의 라면 포장들. 포장지에 그려진 라면 이미지는 입맛을 돋우고, 강렬한 색감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운 라면은 빨간색 비닐, 담백한 라면엔 주황, 노란색 비닐을 사용해서 해당 제품을 먹어보지 않은 소비자도 맛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이 모든 효과를 알고도 환경을 위해 투명 비닐 포장지를 도입한 라면 업계가 있다.오늘 소개할 제품은 오뚜기의 진라면과 농심의 무파마탕면이다. 녹색 인쇄 사용한 오뚜기의 '진라면'먼저 오뚜기는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녹색인쇄
2024.03.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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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식품 = 헬스 보충제'라는 인식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헬스 앤 웰니스' 열풍으로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몸무게 감소만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체지방량은 낮추고 근육량을 늘리는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층이 확대됐다. 다이어트 외에도 건강을 위해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려는 노인 소비자의 수요도 커졌다. 더불어 현재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와 가치소비 트렌드로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동물성 단백질을 일절
2024.02.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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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Zalpha)세대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9년)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생)의 합성어이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에서 등장한 말이다. 잘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하였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여러 업계에서 잘파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수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잘파세대가 이끄는 글로벌 마케팅 코드황지영 교수는 잘
2024.02.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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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소비를 통해 친환경 소비 관심 높아져...ESG경영으로 MZ세대의 니즈 충족...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기존의 폐기물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디자인을 추가하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을 추가한다. 기존에 사용되지 않거나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다시 사용하거나 재활용한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지속 가능한 소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최근 업사이클링을 통한 이벤트, 홍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 하이브,
2024.01.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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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사흘간 '2024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4)'이 진행됐다. 행사 공식 입장에 따르면, 3일간 합계 참가 인원수는 총 230,073명, 라이브 스트리밍 조회수 총 295,412회로 높은 관심 속 회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튜닝 박람회인 도쿄 오토 살롱은 이번 해에도 많은 업체가 참가했다. 그중 탄소중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다양한 볼거리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N 퍼포먼스 콘셉트 'N
2024.01.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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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츠 에스테틱스(이하 멀츠)는 독일에서 설립돼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컬 기업이다. 1908년 설립이래 피부과 및 신경과 영역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입증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 래디어스®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과 수준 높은 에스테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멀츠는 에스테틱 업계 리더로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업계 내 ESG 리더
2023.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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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전통 식품은 새로운 바람이 유통 업계에 불기 시작했다. 산지와 생산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상품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앞다투어 산지의 생산자를 부각시키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가 되기 시작했다. 그 시작점에 이야기가 있는 숨겨진 보물 ‘명인명촌(名人名村)’이 있었다.명인명촌은 브랜드 전략에 맞게 Top-down으로 설계된 전형적인 브랜드 구축 사례이다. 백화점 업계의 경쟁적이며 과점적인 틈새를 공략하여 ‘거인의 어깨에 올라라’는 마케팅의 전형적인 교훈에 따라 백화점 한 곳과 독점 거래를 하면서 브랜드의 콘셉트를
2023.10.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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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0월 16일은 ‘세계 식량의 날(World Food Day)’이다. 1945년 10월 16일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창설된 것을 기념하여 1979년 제정되었다. 이날은 기아와 영양실조, 빈곤 등에 경각심을 가지고 식량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UN 전문기구의 하나인 FAO(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식료품과 농산물의 생산 및 분배를 개선하고 토지 및 품종 개량 기술을 지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이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가 전 세계의 실천 과제인 지금, 식품을
2023.10.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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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편리함을 누린 시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홍수, 가뭄,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자연과 인류에 피해가 따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식수난과 곡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물가 상승과 같은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7월에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17.1도를 돌파해 19세기부터 시작된 인류의 기상 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에 직결되면서 많은 이들이 환경 보호 실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환경 라이프를 추구하며 일회용품 소비를 줄
2023.07.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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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비에 동참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MZ세대를 보면 환경에 진심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2021년 발표한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는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직면하면서 살아가는 세대인 만큼 직접 나서서 환경을 지키는 '엠제코' 세대로 자리잡고 있다.‘MZ세대’와 ‘ECO(생태, 환경)’가 결합된 ‘엠제코(MZ-ECO)’는 기후위
2023.07.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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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사람들이 채식주의자를 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았다. 소수의 독특한 성향으로만 여겨졌던 이 ‘비건’은, 최근 들어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과 동물복지를 위한 친환경 트렌드로 발전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과 자연 환경 보존에 관한 관심이 친환경적인 소비 트렌드로 표현되며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한국채식비건협회에 따르면, 세계의 비건 인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비건 인구 역시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약 100만 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비건
2023.01.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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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이란? 스마트팜이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무인 자동화(환경센서, 작물센서, 토양센서) 등의 시설을 온실, 축사 등과 접목하여 원격, 자동화로 작물을 관리하고 키우는 시설 농장을 뜻한다.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1차 산업을 최소한의 노동과 에너지를 투입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성을 올리고 고품질의 농업, 축산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정보 (온도, 상대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 및 생육 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생육을 단계별로
2022.12.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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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뷰티 업계 시장에서 ‘비건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다. 비건(Vegan)이란 채식주의에서 파생되었지만, 식문화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동물에 대한 잔혹 행위를 줄이기 위한 삶의 방식을 일컫는다. 국내·외 시장에서 ESG 경영, 지속가능한 패션 트렌드 등 환경을 고려한 가치 소비가 널리 퍼지면서 뷰티 업계에서도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비건 트렌드 소비 중심에는 MZ 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소비를 단순한 지출로 여기기보다는,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솔직히 표현하고자 하는 ‘미
2022.11.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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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개스킨푸드는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화장품 및 화장용품 도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스킨푸드는 2018년 10월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기업회생절차란 법원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로 과거 법정관리에 해당된다. 해당 기업을 살리는 것이 청산할 때 가치보다 높고, 갱생 가망이 있다고 판단될 때 진행된다.(매일경제 용어사전)-대내외적인 위기2014년 해외 진출 투자로 대규모 적자 발생2016년 사드 보복 여파로 국내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해 오프라인 매출 타격2018년 조윤호 전
2022.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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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가속화 되어 우리에게 심각한 자연재해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심각한 가뭄과 폭우로 전세계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베네수엘라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내에도 올해 초부터 계속 되는 가뭄으로 농작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수도권을 덮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도시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해가 거듭될수록 이례 없던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2022.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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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비대면, 가상 세계에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오프라인)으로 경제활동을 하기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에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의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창작자 경제’) 라는 하나의 거대한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가치 순환 구조를 지닌 시장으로까지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미국 포브스지에 따르면 올해 크리에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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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인간이 다르게 살아가기 시작할 때 느껴지는 변화들은 결국 더 나은 삶을 위한 욕구를 의미할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타인과 나누고, 타인의 견해를 통해 선택의 근거를 보충하는 경험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세상이다.팬데믹이 우리의 일상에 가져온 영향은 막대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프라인의 소중함에 대해 모두가 깨달았다는 점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오프라인이라는 기본값이 변화하면서 우리는 한 번의 도전 속에 조금 더 취향을 반영하고, 이전보다 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에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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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을 기준으로 국내의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성장해 약 300억원 규모로 집계되었다. 그릭요거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업계 내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 그릭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연매출이 200억 원을 돌파해 그릭요거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렇게 소비자들이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에 반응한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자.무라벨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최근 브랜드의 이미지나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친환경과 같은 자
2022.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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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마케팅이란 브랜드가 지니고 있는 개성이나 특징을 잘 살려서 만든 상품(goods)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다.(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굿즈 마케팅은 해당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나 이미지를 내재한 상품 판매전략이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들은 굿즈 마케팅을 통해 대중들에게 브랜드 포지셔닝(목표시장 고객들의 마음속에 브랜드만이 가지는 고유한 위상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이 브랜드에 대한 핵심적인 가치를 인정하고 호의적이며 강력한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을 말한다. 한경 경제용어 사전)을 확립하고자 하고 있다. 이
2022.09.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