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월 말, 쿠팡이츠가 무제한 무료 배달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보여서 화제였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도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 배민도 무료 배달을 도입했고, 요기요는 요기패스X구독비를 재인하한 건데 배달 3사 간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됐다. 쿠팡이츠에 이어 배민도 지난 1일부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민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너를 통해 알뜰 배달 무료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는 횟수 제한 없이 다운받을 수 있고,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단, 아직은 수도권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배
2024.04.07 22:09
-
현대 사회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개인의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였고, 이는 헬스케어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이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더 이상 건강을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로만 정의하지 않는다. 건강은 이제 웰빙, 즉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의 총체적인 상태로 인식되며, 이는 헬스케어 산업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증 관리 시장은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이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인 Data
2024.04.01 16:18
-
서점을 찾는 발길이 예전 같지 않다. 독서 인구와 종이책 판매량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서점이 적지 않은데 온라인 서점과 전자책(E-book) 비중이 커지는 것도 악재이다. 이에 출판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영업이익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든 기업이 한둘이 아니다.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서점의 쇠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통계청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연평균 독서량은 2011년 18.8권에서 2021년 8.8권으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 10대(13세~19세) 역시 같은 기간 22.2권에서 13.1권으로 줄었는데 재작년 기준 1년 동안
2024.04.01 09:37
-
지난 12일, 롯데시네마는 무가당 제로팝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극장의 대표간식인 팝콘에 포함된 높은 칼로리와 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예상된다. 흔히, 열량이 없거나 매우 낮은 경우 혹은 열량이 있는 감미료인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로 맛을 낸 경우 모두에 사용되는 제로칼로리 제품은 팝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로몽쉘과 같은 디저트류, 제로콜라, 제로사이다와 같은 음료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 열풍이 불고 있고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그 범위는 점차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03.17 21:37
-
타인과의 만남은 얼굴을 마주하는 대면에서 전화의 음성으로, 그리고 텍스트의 문자로 양상이 변해 왔다. 다른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는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연애의 방법도 다양해졌는데 이를 보여주는 게 바로 데이팅 앱이다. 사람을 마주 보고 건네는 말보다 핸드폰을 열어보는 횟수가 더 많은 요즘, 데이팅 앱은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사랑의 시작이다. 이에 따라 데이팅 앱 시장도 빠르게 진화 중이다. 연애를 하고 싶어도 내가 원하는, 또는 내게 꼭 맞는 연애 상대를 찾는 건 어렵기만 하다. 만남의 기회를 잡는 것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
2024.03.17 21:35
-
'딩크족'(DINK)이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자로 '맞벌이 무자녀 가정'을 의미한다. 22년 18일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자료에 따르면 '맞벌이·무자녀' 비율은 28.9%이다. 자녀를 낳지 않는 '외벌이·무자녀'와 '맞벌이·무자녀' 비율을 합치면 46%로 역대 최대이다. 게다가 올해 2월 2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줄었다.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과 '1인가구
2024.03.10 18:06
-
종로나 강남을 방문해 본 분이시라면 공감하실 거다. 한 블록에 하나씩, 심지어는 횡단보도 바로 맞은편에 또 다른 스타벅스가 있다는 사실을, 어디 종로나 강남, 그리고 스타벅스뿐일까? 대한민국에서 카페를 찾는 건 식다 못해 차가워진 죽 먹기다. 전국에 자그마치 10만 곳이 있다. 이미 우리나라 카페 시장은 경쟁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음에도, 시장에 진출하려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이 끊이질 않는다. 한국 카페, 어쩌다 이렇게 많아진 걸까? 커피, 카페 한국인의 일상이 되다. 카페 수만큼이나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 밥보다 커
2024.03.03 20:50
-
최근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이 발전하면서, 꿈만 같던 노후 생활이 현실에 가까워졌다. 어쩌다 한 번뿐인 호텔과 리조트에서의 하루가 일상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건강 관리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시니어 레지던스에 대한 치솟는 인기는 앞으로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게 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다.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3.3%였는데, 내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
2024.02.25 23:00
-
'단백질 식품 = 헬스 보충제'라는 인식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헬스 앤 웰니스' 열풍으로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단백질 식품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몸무게 감소만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체지방량은 낮추고 근육량을 늘리는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층이 확대됐다. 다이어트 외에도 건강을 위해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려는 노인 소비자의 수요도 커졌다. 더불어 현재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와 가치소비 트렌드로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동물성 단백질을 일절
2024.02.25 22:56
-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쇼핑몰, 이른바 C-커머스의 국내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C-커머스란 중국(China) +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의미한다.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소비자의 중국 상품 직구 건수는 6,775만 건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64.9% 증가했다. 개별 앱 또한 성장했다. C-커머스의 대표적인 선두주자인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의 조사에 따르면 22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 1,2위에 올랐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22년 1월 대비 11
2024.02.18 21:53
-
중국의 알리·테무·1688과 같은 B2C 플랫폼 한국 본격 상륙...특가 할인, 패너트레이션 프라이싱 전략으로 신규 고객 유입률 ↑ 최근 초저가 제품을 내세우는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런칭했다.B2C(Business to customer)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1688 등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도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B2C 이커머스 서비스(알리익스프레스·테무·1688)는 일정기간 초특급 가격할인을 내세우며, 국내시장과 비교되는 가격 경쟁력을 선보였다.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시장의 우선
2024.02.11 23:40
-
곧 다가올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연인들이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다. 한국은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주변에선 어떤 초콜릿을 선물할지 고민이 한창이다. 평범하고 식상한 건 싫은데,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알아볼 순 없을지 고민 중이라면 눈여겨 봐야할 곳이 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하는 디저트 팝업 축제이다. 용산점 더센터 4층 카페거리에서 지난 9일에 시작한 발렌타인데이 페어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페어에는 초콜릿을 비롯해 까눌레, 휘낭시에, 과일산도, 에끌레어 등 다양한
2024.02.11 23:32
-
GfK Korea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20년도 오프라인 점유율은 기존 49.7%에서 34.5%로 급감했다. 이는 동기간 온라인 점유율이 50.3%에서 65.1%로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점유율 하락 및 매출 감소라는 문제 속에서 많은 기업과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을 내놓았다.◆ 공간마케팅이란?공간마케팅은 소비자가 공간에 머무는 동안 브랜드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구매처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2024.02.11 23:31
-
잘파(Zalpha)세대 잘파세대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9년)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생)의 합성어이다. 아날로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에서 등장한 말이다. 잘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하였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최신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사용한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여러 업계에서 잘파세대에 대한 이해가 필수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잘파세대가 이끄는 글로벌 마케팅 코드황지영 교수는 잘
2024.02.11 23:26
-
◆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2.8% 상승... 외식비 상승 두드러져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0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농축수산물비는 전년동월대비 7.4%, 외식비는 4.1%가 오르며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외식비는 23년 1월부터 매 달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외식비뿐만 아니라 가공식품비, 농수산물비가 함께 상승해 소비자들의 식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물가 인상의 배경에는 원자재 및 유가 상승이라는 대외적 요인과 코로나19 수요 회복이라는 대
2024.02.04 19:01
-
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신일까? 인간일까? 미래에 대한 결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한 논란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했던 만큼 오래된 주제이다. 최근 뉴스레터를 보다 보면 이런 논란이 다시금 떠오른다. 해가 다르게 각광받고 있는 숏폼(Short-from)을 볼 때 그러하다. ‘숏폼’이 이끌고 있는 도파밍 세상 쿠키리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의 일선에 있던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면서, 검색엔진의 상위 노출을 만드는 콘텐츠가 구원 투수로 떠올랐다. ‘콘텐츠는 국률’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튜브
2024.01.27 15:42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 바로 겨울 제철 과일 딸기다. 새빨간 색감의 딸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한다. 달콤함과 새콤함을 모두 갖춘 딸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많은 과일이다. 그래서인지 특히 제철인 겨울이 되면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소비자의 딸기 사랑에 발맞춰 겨울이 되면 식품·유통업·외식 업계에서 딸기를 사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유독 딸기 신제품 개발에 온 힘을 다하는 곳은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은 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들
2024.01.21 22:04
-
1인 가구가 750만 가구를 돌파하면서 ‘싱글슈머’가 소비시장을 흔들고 있다. 유통업계들은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싱글슈머란 1인 가족의 형태로 살아가는 자신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 4851개로 집계됐다. 이 중 1인 세대는 993만 5,600개이다. 이는 전체의 42%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통계청에서 추산한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인 34%보다
2024.01.14 19:58
-
요즘 어딜가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 바로 산리오이다. 서점, 편의점, 백화점 할 것 없이 파스텔톤 색깔의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가 국내 시장을 휩쓸고 있다. 광범위한 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산리오 캐릭터들은 의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과 콜라보되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있다. 패션계에서 한창 뜨거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귀여운 액세서리도 화제이다. 액세서리의 정체는 바로
2024.01.10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