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해 동안 가장 모범적인 브랜드 경영활동으로 성과를 낸 기업과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관련 시상식이 열린다. 소비자평가와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개인부문, 단체부문, 상품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되는데 올 해부터 특별상 분야가 신설되었다.'해리TG마케팅상'이라 명명된 특별상은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의 구루라 불리우는 이해선 회장(한국마케팅협회)의 마케팅철학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는데 시상자의 후원으로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안마의자도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해선회장은 '햇반', '컵반', '메로나' 등
2023.08.10 07:33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오랜 격언은 전 연령대에 걸쳐 공감을 자아낸다.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는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말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년들에게 대단한 경험이 없더라도 목표를 충분이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며, 반대로 기성세대에게는 지금 도전해도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 최근 들어서는 이처럼 나이다움보다 나다움을 중시하는 경향이 전 연령대에 걸쳐 확인된다. 전국의 만 13세~69세의 남녀 1,200명 대상의 엠브레인 설문 결과, 86.8%가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 응답했다. 정보의
2022.06.06 19:49
-
요즘 어떤 동네의 편의점이든 입구에는 캐릭터의 그림과 함께 메시지가 적힌 종이가 붙혀있다. "포켓몬빵 없습니다." 2006년 단종되었던 포켓몬빵은 16년만에 삼립에서 재출시되어 20대들의 엄청난 성화를 받았다. 한달만에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열광적인 이 빵은 팬덤이란 이름의 트렌드에 의해 견인되었다 할 수 있다. 즉, 해당 삼립의 성공은 기업의 주체적인 전략이 아닌 지난 기간 동안 포켓몬 빵을 추억으로 잊지 못하였던 2030 고객들의 출시 요청으로부터 존재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서 기업의 사업 전
2022.04.10 14:43
-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즉 ‘검은 호랑이’의 해이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우렁찬 기운을 나타내므로, 새로운 시기의 도래를 알리기에 적합한 동물이다.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21세기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호랑이가 불러오는 새 시대에 대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위드 코로나’가 불러오는 새로운 트렌드에 편승한다면 변화하는 시대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겠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도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조에 힘입어, 서울대 김난도 교수를 필두로 한 10명의 연구위원들은 저서 ‘2022년 트렌드코
2022.01.21 05:12
-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는 ‘엑스틴(X-teen)’이라는 신조어를 제시했다. 10대 자녀와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대와 같은 X세대라는 뜻이다. X세대는 1970년대 전후로 태어난 사람을 일컫는다. 그 중 1970~1979년생이 엑스틴 세대이다. 엑스틴 세대가 소비 시장의 중추로 떠오르고 있다.엑스틴, 덕질 소비의 주력으로 성장‘덕질’은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분야에 몰입하거나 관련된 것을 모으는 행위를 말한다. 엑스틴 세대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HOT’와 ‘서태지와 아이들’는 팬클럽 문화의 시초라고
2022.01.21 05:12
-
매년 하반기,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는 다음연도 대한민국의 트렌드 전망을 담은 책 ‘트렌드코리아’를 출간하고 있다. 올해 2022년의 시장을 예측한 그들의 표어는 “TIGER OR CAT”.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10대 트렌드의 앞글자를 따 해당 단어를 제시했다. 센터를 이끄는 김난도 교수는 “코로나가 불러일으킨 새로운 국면을 어떻게 잘 처신할 것인가, 변화가 빠른 소비자들의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에 따라 거침없는 호랑이가 될지, 그저 고양이가 될지 갈림길에 있다.”고 정리했다. 현대의 개인이든, 그 개인이 모인
2022.01.20 19:20
-
#2021년 제97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12월 17일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97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송년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조찬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연구센터 전미영 연구위원의 강의가 진행됐다.전미영 연구위원은 “2022 트렌드 코리아”를 주제로 발표했다. 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올해의 키워드 두운을 “TIGER OR CAT”으로 설정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상황변화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 기업보다 진화의 속도가 더 빠른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어떻게 맞출
2021.12.20 18:30
-
◆ 기업에서 주목하는 '개인화마케팅'다수의 만족만을 추구했던 매스 머천다이징 시대를 지나,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공략한 개인화마케팅이 대세다. 개인화마케팅은 고객의 패턴을 파악해 선호할 만한 서비스나 상품을 예측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당신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입니까?”라고 직접적으로 묻는 것이 아닌, 그저 데이터 내 고객의 구매내역, 관심 상품, 유입경로, 사이트 접속 시간, 클릭 횟수를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개인화마케팅은 적은 비용 대비 높은 구매율을 달성하고 신규 고객 유입효과가 있기 때문에
2021.11.03 15:00
-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힘을 합쳐 못난이 감자를 마트에 선보였다. 이는 가격이 떨어져 농가에 버려진 감자들을 부르는 말이다. 방송에서 농가 주인은 해마다 많은 못난이 감자들이 버려지고 있어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30톤 가까이 되는 감자들이 마트에 납품되어 전량 품절이 되었다. 방송의 화제성과 유명인의 파워가 합쳐져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이 사례와 같이 버려지는 채소와 과일을 업사이클해 새로운 변신을 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쓰레기로 버려질 운명에 처한 과일들을 살려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인 스타트업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발나나'는 페루, 멕시코 등의 농장에서 크기가 작거나 물러진 바나나를 사용하여 간식을 만들었다. 제품에 대한 입소
2020.12.28 08:00
-
코로나에 이은 언택트 마케팅 돌풍으로 국산 신조어인 ‘언택트(untact)’가 급속도로 미디어에 파고 들어 대통령 이름보다도 뉴스에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도자료 배포 서비스 뉴스와이어는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통해 올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달간 신문, 방송, 온라인매체, 잡지 등 4900여 언론매체가 보도한 뉴스를 키워드로 분석해 22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이 기간 동안 언택트 또는 untact가 등장한 뉴스는 16만6164개로, 대통령 이름 ‘문재인’이 나온 뉴스(16만5076개)를 앞질렀다. 언택트 언급 뉴스는 삼성전자(9만1934건)와 현대자동차(7만3615건)가 등장하는 뉴스를 합친 숫자와 맞먹었다.언택트는 서울대 트렌드분석센터가 2017년 11월 출간
2020.12.22 08:40
-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85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18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됐다.이 날 조찬회에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연구센터 전미영 연구위원이 강의를 진행했다.시작 전 온라인 조찬회 참가자들과 소식을 나눈 후 신규회원 인터뷰 시간이 진행됐다.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만큼 화상을 통해 대면으로 인사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강연 연사로 나선 전미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이자 김난도 교수 연구팀으로 유명한 소비트렌드연구센터의 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이다.전 교수는 이번에 발간한 의 내용을 토대로 강의했다. 은 백신(vaccine)의
2020.12.19 14:30
-
‘프로듀스 101’부터 ‘미스터트롯’까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방송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을 더 이상 ‘시청’에 국한되도록 두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연에 관객과 시청자 투표를 반영하고 이를 순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한다. 그 결과로 데뷔하게 된 연예인에 대해 시청자들은 ‘내 손으로 키워낸 가수’라는 자부심과 애착을 느끼게 되고, 이들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이렇게 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팬을 ‘팬슈머(Fansumer)’라고 부른다. ‘팬(Fan)’과 ‘컨슈머(Consumer. 소비자)’의 합성어인 ‘팬슈머’는, 한 대상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사람들인 ‘팬덤’과는 달리, 단순히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투자와 제작, 판매 과정에까지 개입한다. ‘팬슈머’는 서
2020.06.28 22:12
-
오팔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는 저서 ‘트렌드코리아 2020’에서 젊은 층에 비해 소비 규모가 큰 5060세대를 가리켜 ‘오팔(OPAL)세대’라고 칭하였다. 오팔세대는 ‘58년 개띠’의 58을 의미하는 동시에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자이다.오팔세대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바로 ‘송가인 열풍’이다. 오팔세대는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송가인의 콘서트를 가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기도 한다. 송가인의 사인이 새겨진 굿즈도 날개 돋힌 듯 팔렸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이런 ‘덕질’ 문화가 오팔세대까지 번진 것이다. 오팔세대는 디지털 기기 사용에
2020.02.09 17:27
-
(사)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하는 제76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베스트셀러 ‘코끼리에 올라타라’의 신시열 작가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연구센터 전미영 연구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한 해를 빛낸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2019 대한민국경영자상’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로 정금F&C의 정창교 회장과 NS홈쇼핑의 조항목 부사장이 선정됐다.정창교 회장은 가정간편식(HMR)시대에 맞추어 지난 2016년 (주)정금에프앤씨를 설립, 국민의 식생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컵해장국, 설렁탕 등 30여종 제품을 출시해 미국 및 할랄국가로의 진출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NS홈쇼핑 조항목 부사장은
2019.12.20 15:33
-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와 대한민국마케팅위원회(위원장 서진우)가 공동 주최하고 인민일보 인민망, 소비자평가가 후원하는 '제 75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15일 오전 강남 노보텔 샴페인 홀에서 개최됐다.이번 조찬 강연은 김대현 토스랩 대표와 민승규 국립 한경대학교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섰다.제 1강연 연사로 나선 김대현 대표는 협업의 마케팅을 역설했다. 기계적인 보안만 무조건적으로 강구할 것이 아니라 유연한 협업 이룰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자유로운 발화로 참여할 수 있는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방점을 뒀다. 폐쇄적 보안에 매몰되기 보다, 개방적인 협업 마케팅을 이뤄갈 것을 설명하며 강연을 풀어갔다.제 2강연 연사로 나선 민승규 교수는 농업의
2019.11.15 08:48
-
트렌드코리아 2019의 10가지 키워드 중 하나는 카멜레존이다. ‘카멜레존(Chamelezone)’은 카멜레온이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바꾸는 것처럼,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현대의 소비 공간을 말한다. 기존의 제품소비 중심에서 벗어나 경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 맞추어 유통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한 공간에서 더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공간 마케팅이다.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온라인 매장으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중 하나가 카멜레존이다. 업종 간의 결합 혹은 복합문화공간을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카페를 접목시킨 사례가 대다수이다. 카멜레존의 사례로는 코엑스몰
2019.02.28 11:52
-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책 시리즈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앞으로 1년 주목할만한 트렌드의 키워드를 골라 설명하는 것이다. 그 예로 2018년에 꼽았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은 그 해를 강타하는 주요 키워드로 들어맞아 그 명성을 유지하는데 한 몫했다. 그렇다면 어떤 키워드들이 올해의 트렌드로 예상되고 있을까? 올해는 10가지 키워드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PIGGY DREAM이 그 주제이다. 공간의 재창조, 자기 스스로에 대한 집중, 옛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 뉴트로, 친환경에서 한발짝 나아간 필환경 등이 있지만 이번에 다룰 키워드는 유통과 가장 직접적인 컨셉팅
2019.02.03 22:47
-
20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바로 돈이다. 밖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면 많은 돈을 써야해 사람을 만나는 것 조차도 부담을 느끼는 20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인 영향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가짜를 소비하는 사람들” 페이크슈머(Fakesumer)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크슈머는 가짜(Fake)와 소비자(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다. 이들은 가짜제품(대체재)을 소비하고, 가상현실이라는 소비심리에 사로잡혀 있는 소비자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진짜 대신 대체재를 소비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감을 누려 마치, 고가의 제품과 비슷한 가짜 상품을 소비해 실제 경험은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고 대리만족을 한다.트렌드코리아에 따르면 페이크슈머는
2018.05.07 10:00
-
현대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언텍트(Untact) 마케팅의 열풍이 불고 있다. 언텍트 마케팅(Untact Marketing)이란, 접촉을 뜻하는 컨텍트(Contact)에 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고객과 마주하지 않고 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하는 비대면 마케팅으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뜻한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최근 [트렌드코리아2018]에 소개되면서, 다양한 업계에서 언텍트 마케팅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언텍트 마케팅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한 분야는 유통업계와 패션업계, 그리고 패스트 푸드 업계이다.올리브영 강남점은 언텍트 마케팅을 도입한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은 점원의 도움 없이 화장품을 시연해보고 스스
2018.03.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