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식주의자(비건, vegan)를 겨냥한 산업은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과거 비건(vegan)은 유난스러운 식습관 혹은 병을 앓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먹는 대체 식단으로 생각하고 소수의 취향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비건 문화가 최근 들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것이다.코로나 19로 인해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 증가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늘어났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을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는 ‘필환경’과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건’ 문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
2021.05.04 10:00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신진영)과 함께 ‘ESG 우수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평가 지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평가 지표를 기업고객 우대 서비스 제도와 지속 가능 연계 대출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KB국민은행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 우대 서
2021.04.28 07:30
-
스타벅스는 2018년 종이 빨대를 가장 먼저 도입한 커피전문점이다. 도입 이전부터 고객들의 걱정과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스타벅스는 매장에 상시 비치해두는 빨대와 스틱 등의 일회용품들을 모두 회수하고, 필요한 고객의 요청시에만 제공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전 세계 2만 8000개의 매장에서 일회용 빨대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퇴출할 계획으로 친환경 프로젝트인 '그리너 스타벅스'를 시행중이다.선두 기업인 스타벅스가 종이 빨대를 도입하자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도 종이 빨대로 변화하는 움직임이 있었던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필환경 마
2021.04.26 10:00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유기농 전문 온라인몰 ‘달리살다’가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달리살다’의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2021년(1/1~2/14) 전체 매출은 오픈 이후 동기간(11/1~12/15) 대비 250%, 유료멤버십 ‘달리드림’ 가입자 수는 2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매출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달걀’과 ‘우유’로 각각 460%, 325% 증가했다. 온라인몰에서 생활필수품이나 가공식품이 아니라 비교적 낮은 가격대의 식자재인 달걀과 우유 카테고리가 나란히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이다.이 같은 달리살다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최근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 현상의 확산이
2021.02.15 12:00
-
오늘날은 친환경을 넘어선 ‘필(必)환경’ 시대라고 한다. ‘필환경’ 시대는 2019년 서울대학교 소비 트렌드 분석 센터가 발표한 트렌드 키워드로, '반드시 필(必)'과 ‘환경’을 더해 기존 친환경에서 더 나아간 형태의 적극적인 환경보호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담은 합성어다.필환경 시대라는 키워드 아래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 이후 일회용품 소비량이 증가하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체 페트병 출고량 28만6천t 중 67%(19만2천t)이 먹는 샘물, 음료 페트병에 사용된 만큼, 플라스틱과 비닐
2021.02.12 10:00
-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 ‘러쉬(Lush)’. 러쉬는 1995년 영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신선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 그리고 자연치유 효과가 있는 꽃과 식물을 이용해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러쉬는 설립 초기부터 환경보호, 동물 실험 반대, 과대 포장 반대 등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2019년, 러쉬는 자사 모든 제품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본래 러쉬는 페이스 마스크와 헤어 트리트먼트 등 자사 제품에 ‘동물복지 달걀(Free-range eggs)’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수년 동안 동물복지란 생산 농장을 방문하여, 실제 닭 사육 환경을 파악하고 조사한 뒤 윤리적인 측면에서 ‘에그 프리(Egg Free)’의 실
2020.10.15 09:00
-
각종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자연환경을 위해 필수적인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서 부터 시작된 ‘필(必)환경' 소비는 새로운 트렌드로 점차 자리 잡게 되었다. 패션업계에서도 친환경 소재 사용한다거나 탄소 배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는 노스페이스가 ‘그린슈머’의 눈길을 톡톡히 사로잡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으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에는 작년 에코 플리스 컬렉션보다 약 712만 개 많은 수인 약 1082만 개의 페트병(500mL 기준)이 재활용되었다. 이로써 노스페이스는 플리스(양털 재질의 가공 보온 원단) 한 벌
2020.10.14 09:00
-
동원F&B는 기존 양반김 제품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지난 8월 13일에 출시했다.양반김 에코패키지는 기존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 부피감을 줄이고,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포장지를 쉽게 뜯을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다. 동원시스템즈가 개발한 레이저 컷팅 필름은 겉면이 쉽게 찢어질 수 있도록 고열의 레이저로 작은 구멍들을 내어 점선을 만드는 포장재이다. 아울러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기존의 양반김의 양과 동일하며 에코패키지 1봉당 4.7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아이디어가 참 좋아요! 요즘 플라스틱이 참 문제라던데.. 한 손에 들기도 쉽고 좋네요”,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저 플라스틱을 버리기가
2020.10.13 09:00
-
분리수거를 할 때 페트병의 라벨을 분리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아이시스는 라벨이 없는 생수를 만들었다. 필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지는 요즘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케팅이다.아이시스 8.0 ECO는 라벨이 눈에 덜 띄게 돼도 지구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기에 괜찮다고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아이시스는 에코의 초성인 'ㅇㅋ'를 사용하여 '지구에게 ㅇㅋ, 모두에게 에코'와 '라벨을 떼지 않아도 ㅇㅋ, 라벨이 없으니까 에코'라는 카피를 사용했다. 또한, 아이시스는 라벨을 제외한 상품을 유통할 뿐만 국내 최초로 물에 녹는 수용성 접착제를 라벨에 사용해 환경적 마케팅에
2020.10.12 09:00
-
◈ 왜 그린슈머가 뜰까?2020년,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많이 떠오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바로 ‘친환경 소비’이다. 친환경적 소비를 지향하고 비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기피하는 ‘그린슈머(Green + Consumer)’. 그린슈머가 주요 소비트렌드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환경을 위하는 선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의 소비자들은 주변 환경과 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2020년의 선두소비자인 MZ세대는 양심적 소비를 지향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환경적 또는 비윤리적 제품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더불어 코로나 19 사태의 원인을 동물착취 및 식용으로 보는 관점이 제시되면서, 비건과 그린슈머의 중요
2020.06.29 20:55
-
필(必)환경 시대로 도래했다. 지키면 좋은 친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로 지켜야 하는 필환경이 찾아온 것이다. 필환경 시대의 화두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그린슈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환경을 생각하는 높은 인식은 여러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패션 업계에 이어져 필환경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의식 있는 의류 및 소비를 뜻하는 ‘컨셔스 패션’이란 조어가 만들어지면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에서 생산된 의류를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글로벌 노마드 데님 캐주얼 브랜드 FRJ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며 컨셔스 패션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6년 업계 최초로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데님
2019.08.27 11:54
-
에코는 자연환경을 의미하며 에코 마케팅은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명 '친환경 마케팅'이다.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통해 기업이 수익을 내도록 만드는 마케팅의 일차적 목적에서 나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전략을 펼친다. 즉, 환경적 역기능을 최소화하면서 환경적으로 우수한 제품과 기업이미지를 형성해 이익 실현에 기여한다. 최근 이러한 이슈에 관심이 늘면서 환경을 생각한 소비를 하는 '에코슈머'도 등장했고, 이와 함께 에코마케팅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위한 에코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카페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에코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브랜드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최근 도입한 종이빨대를 들 수 있다. 플라스틱은
2019.06.12 09:00
-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책 시리즈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앞으로 1년 주목할만한 트렌드의 키워드를 골라 설명하는 것이다. 그 예로 2018년에 꼽았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은 그 해를 강타하는 주요 키워드로 들어맞아 그 명성을 유지하는데 한 몫했다. 그렇다면 어떤 키워드들이 올해의 트렌드로 예상되고 있을까? 올해는 10가지 키워드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PIGGY DREAM이 그 주제이다. 공간의 재창조, 자기 스스로에 대한 집중, 옛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 뉴트로, 친환경에서 한발짝 나아간 필환경 등이 있지만 이번에 다룰 키워드는 유통과 가장 직접적인 컨셉팅
2019.02.03 22:47
-
(소비자평가=남수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이해선 회장)와 대한민국마케팅위원회(서진우 위원장)가 공동 주최하고 인민일보 인민망, 소비자평가 등이 후원하는 ‘제64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찬회’가 21일 노보텔 앰베서더 강남에서 진행되었다.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2019 트렌드를 'PIGGY DREAM'이라 소개했다. PIGGY DREAM은 총 10가지 트렌드 Play the concept, Invite to the ‘cell market’, Going new-tro, Green survival, You are my proxy emotion, Data intelligence, Rebirth of place, Emerging ‘millennial family’, As
2018.12.21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