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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배달의 세상이 다시 돌아온 걸까? 고물가 시대 속 지난해 첫 역성장을 기록하며 위기를 느낀 배달 업체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이다. 한때 연이은 배달비 인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배달업계가 올해 들어서는 앞다퉈 배달비 무료 정책을 내세워 고객층 확보에 힘쓰고 있다.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 이츠의 선공으로 시작된 배달비 무료 전쟁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까지 출사표를 내던지며 무료배달을 앞세운 배달업체 간의 경쟁은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 이츠배달비 무료 전쟁의 서막을 가장 먼저 연 것은 업계 후발주자인 쿠팡 이츠다
2024.04.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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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대한민국에서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강원도로 떠나는 사람이 급증했었다. ‘포켓몬 GO’ 앱이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은 어플을 실행하여 포켓몬을 잡기 위해 돌아다녔고, 당시 유명 포켓몬 캐릭터들이 강원도에 많이 출몰하자 이른바 ‘포켓몬 성지’로 유명해졌던 것이다. 포켓몬 GO는 구글 지도의 위치 정보 기반 게임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들의 몰입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접근성을 높였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는 다른 개념으로,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
2024.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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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가히 배달의 강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배달업계가 잘 발달되어 있다. 최근 들어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새로운 배달앱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 시작과 중심에는 ‘배달의 민족’ 앱이 있었다. ‘배달의 민족’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사용률과 그에 따른 높은 점유율까지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배달앱이다. ‘배달의 민족’은 단순 식품 배달에서부터 식자재, 생필품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사장님과 고객들, 양측 모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뜰 배달’ 서비스와 한집 배달과 알뜰 배달을 결합
2024.03.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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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쇼핑몰, 이른바 C-커머스의 국내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C-커머스란 중국(China) + e-commerce의 합성어로 중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의미한다.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소비자의 중국 상품 직구 건수는 6,775만 건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64.9% 증가했다. 개별 앱 또한 성장했다. C-커머스의 대표적인 선두주자인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의 조사에 따르면 22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 1,2위에 올랐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22년 1월 대비 11
2024.02.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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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한 우리나라는 연장전을 거듭하며 4강전까지 진출했다. 특히 주장 손흥민 선수가 8강 호주전에서 넣은 역전골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짜릿함과 기쁨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렇게 온 국민이 기뻐하는 상황에서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이었다.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메가커피는 아시안컵 기간 내 한국전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거나 대한민국이 승리할 시 자사 앱인 메가MGC커피 앱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
2024.02.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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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캐릭터 산업이 크게 발전한 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오프라인 기반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MZ세대를 주축으로 캐릭터 소비가 확대되었다. 캐릭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취향에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 문화가 MZ세대를 주축으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시선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해당 캐릭터를 선호하는 팬층으로 고객 기
2024.01.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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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하지최근 유통업계 사이에 게이미피케이션 열풍이 불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game)과 '~식으로 만들다', '~화 시키다' 는 의미의 'fication'을 붙여 만든 합성어로 ‘게임식으로’, ‘게임화’의 의미를 갖는다. 다시 말해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요소를 넣어 사용자가 서비스를 즐기며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의 체류시간을 늘려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우리가 흔히 아는 스타벅스의 리워드 제도나 당근마켓의 매너 온도가 대표적인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
2023.09.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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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로필 서비스', 그게 뭔데?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AI 프로필 서비스'. '스노우'의 'AI 프로필 서비스'란, 자신의 얼굴이 나온 사진 20장을 첨부하면 다양한 분위기의 프로필 사진 30장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는 유료 서비스로, 24시간 안에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스탠다드는 3,300원, 1시간 안에 완성되는 익스프레스는 6,600원이다. 요즘 사진관에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게 트렌드인 만큼 '스노우' 측에서 흐름을 잘 파악한 셈이다.이는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150만 건을 돌파하며 많은 이
2023.07.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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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얼!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각자의 다짐과 목표를 새로 세웠을 것이다. ‘독서’는 빠지지 않는 새해목표다. 2021년 매일경제가 진행한 설문에서도 ‘책 읽기’는 새해목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야심차게 세운 새해 목표는 모두가 실천하기 힘들었던 것일까. 출판 시장의 전체 매출 규모와 수요는 감소 상태다(한국강사신문). 출판 마케팅의 등장출판 마케팅에는 SNS마케팅, 오프라인 행사, 멤버십 서비스까지 여러 방향이 존재한다. 문학동네에서는 2021년부터 앱/웹 기반의 독서 플랫폼을 만들었다. 독서모임과 작가와의 만남 등의 이
2023.0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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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드란?나이가 들어 은퇴 이후 동호회나 지인 모임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젊게 사는 시니어들을 일명 '욜드 세대‘ (YOLD)라고 말한다. 'young old'의 줄임말로 65세에서 75세 사이의 세대를 칭한다. 이는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사회 트렌드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건강함을 가진 동시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진 계층을 의미한다.욜드의 예로는 트렌드를 선호하는 시니어 패션 유튜버인 ‘밀라논나’와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박막례 유튜버, 60대 시니어 모
2023.0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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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트렌드는 경제적 상황을 대변하기 마련이다. 최근 경제 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욜로’와 ‘플렉스’와 같은 과시적 소비 트렌트에서 절약과 저축을 강조하는 ‘짠테크’ 혹은 ‘디톡스’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다. 변화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떠오르는 새로운 수입 창출 창구인 앱테크가 유행이다.앱테크란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다. 기존의 앱테크 방식은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였다. 모은 포인트를 통해 가맹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예금, 적금, 투자 등을 할 수 있다. 예시로는 2022년 4월 출시된 삼성금
2023.01.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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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코카콜라 등의 기업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색깔들과 함께 로고를 어렵지 않게 도출할 수 있다. 바로 ‘색깔’이란 요소를 활용한 컬러마케팅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기업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기되고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이에 상응하는 요소를 이용해 마케팅에 활용한다. 최근 들어 직장인뿐만 아니라 프리랜서와 대학생에게도 자신을 브랜딩하는, 즉 ‘퍼스널 브랜딩’ 바람이 불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개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보고 개인의 비전, 매력, 전문성, 재능 등을 분석해 자신이
2023.0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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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5팀 : 정여은, 최상아, 황희수
2023.01.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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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개인이 한 직장에 정년까지 오래 다니는 모습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수익 안정을 추구하면서 직장에만 근무하며 개개인의취미는 그저 직장에서 퇴근하거나 휴일에만 즐긴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개개인의 취미나 강점을 남들에게 뽐내는 ‘자기PR의 시대’가 오면서 직장과 별개로다른 방면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수들이 자신의 계정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몇몇 유튜버의 영상 썸네일을제작자가 되는 등 자신만의 특기로 ‘가수이자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썸네일러’와 같이
2022.12.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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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사람들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더 발전하는 자신’을 위해 대비한다. 연말마다 ‘새해 다이어리 구매’가 하나의 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연말에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시즌 다이어리를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프렌차이즈 카페는 다이어리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올해도 색다른 컨셉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스타벅스는 ‘몰스킨’과 협업하며 데일리 플래너와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겨울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플래너를
2022.11.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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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것은 바깥 공기만 맡아도 알 수 있는 계절이 왔다.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고, 미뤄왔던 일들을 해내며 모두가 각자 나름의 방법대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을 지금, 누군가는 다가올 내년을 위해 작고 소중한 행복을 추구하곤 한다. 이맘 때쯤 되면 어딘가 들뜬 마음에 자꾸만 다이어리가 눈에 밟히는 이들이 바로 이런 ‘소확행’을 찾아 헤매는 일인 것이다.나를 위한 소비, 나 자신을 위한 시간 투자가 유행을 넘어 당연한 일이 되면서 자기계발이 의무가 되는 세상이 찾아왔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
2022.11.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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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욜로를 넘어서 갓생이다. 갓생붐이 불었다. 갓생은 앞에 붙어 그 단어를 높여주는 ‘갓(god)‘과 ’인생‘이 합쳐진 신조어로, 무언가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삶이다. 그 목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혹은 매일 책 읽기같이 쉽게 성취할 수 있는 것이어도 괜찮다. 사소한 것이라도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삶을 살면 된다. 학점도 잘 받고 친구도 많이 사귀면서, 좋은 스펙을 쌓는 사람이 갓생을 실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람들은 자신의 갓생을 인증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성향을 이용해 ‘갓생’은 마케팅에서도 핫한 키워드다. 걸을 때
2022.11.2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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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체계적인 세계관과 강한 비트의 음악, 저마다의 콘셉트을 가진 다양한 걸그룹들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 중에서도 8월 1일 정식으로 데뷔한 한 그룹에게 ‘괴물 신인’이라 칭하며 열광했다. 그들은 바로 뉴진스(NewJeans)로, 걸그룹계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ADOR)가 런칭한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큰 화제를 몰고 오며 가요계에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9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데뷔
2022.1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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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고객님,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어요!"한번 쯤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이런 광고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원래 이런 광고성 메시지에 고객의 이름을 담아 부르는 방법은 스팸인식을 예방하고,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이메일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광고성 메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개인화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감을 부여할 뿐 아니라 클릭률을 높여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요즘 세대 사람들은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무언가에 크게 흥미를
2022.11.14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