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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닝아웃(Meaning Out)’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가? 이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2018 소비 트렌드’로, ‘의미’나 ‘신념’을 나타내는 미닝(Meaning)과 ‘드러내다’는 뜻의 커밍아웃이 결합된 신조어이다. 개인의 취향은 물론 정치/사회적 신념에 대해 솔직하고 거침없이 선언하는 이들은 가격이나 품질 등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이외에도 기업 윤리, 사회적 영향력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소비를 실천한다.취업난이 악화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 과거 ‘가성비’를 따져묻던 청년층의 소비 행태에 ‘가치
2022.08.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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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표문 막걸리’ 2021년 편의점 GS25에서는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표문’이라는 이름의 막걸리를 선보였다.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구조’가 협업하여 만든 상품이다. ‘표문’이라는 이름은 글자를 뒤집어서 신조어처럼 사용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하였으며,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관습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한국마케팅연구원에서 발간한 에 의하면, GS25에서의 표문막걸리 판매 시작은 매해 증가하는 막걸리 매출액이
2022.06.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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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의 각 정부들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많은 투자 기조를 보이는 정책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그린뉴딜, 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에너지 전환 정책이다. 2018년 지구 평균기온의 급상승이 발표됨에 따라 2050년까지 탈탄소 사회가 요구되면서 예상보다 더 빠른 정책의 필요성이 촉구되었다. 국내 또한 2020년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범유행으로 인해 침체된 경기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대체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기업들 또한 산업의
2022.04.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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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 간 이색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협업 마케팅이라고도 불리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은 타겟 수요층이 같은 서로 다른 기업이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기업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이들의 욕구와 소비패턴을 반영한 콜라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뉴트로 콘셉트의 인기, 곰표의 이색 콜라보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곰표’가 있다. 곰표는 1952년에 설립되어 올해 68주년을 맞이한 대한제분
2021.1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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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마케팅(Fun-marketing)이란 물건 자체의 기능과 구매를 통해 얻는 만족외에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들을 주로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펀 마케팅이 반영된 상품들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아래는 그 예시와 효과를 소개한다. 1. 도른자 마케팅 Dank Marketing도른자 마케팅은 일부러 웃긴(hilarious) 콘셉트의 광고를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를 가볍게 바꾸고, SNS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는 밈(meme)의 특성을 이용한다. 도른자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아이스크림 및 음료 회사인 빙그레가 만든
2021.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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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이종 산업 간의 콜라보를 통한 제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재미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뜻하는 '펀슈머(Fun+Consumer)' 열풍이 일며, 주로 MZ세대가 타겟이 되어 제작되곤 한다. 구매를 고려할 때, 실용성뿐만 아니라 신박한 제품, 구매 욕구가 생기는 이색적인 제품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오기에, 한정판 굿즈 형식으로 다양한 협업 제품이 출시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편의점 CU와 대한제분이 함께 만든 '곰표 밀맥주'가 품귀현상을 일으키며 큰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컬래버레이션
2021.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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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 신선한 유행에 몰려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재미로 갈아타는 Z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다. 롤러코스터는 너도나도 몰려들어 함께 탄다. 사람들은 짜릿하고 예측불가한 속도의 오르내림을 즐기지만 이내 곧 끝이 나고 만다. 이후 이들은 다시 새로운 놀거리와 재미를 찾아 빠르게 이동한다. 많은 타인들과 어울려 짧은 유행을 빠르게 소비하는 Z세대들은 이른바 ‘롤코라이프’를 즐긴다.한편, 롤코라이프가 비단 소수의 젊은 세대들의 변덕에 그칠 뿐 아니라 시장의 일반적 변화가 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마케팅 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롤코족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빠른 생애사 전략, 바로 ‘숏케팅’이 중요하다. 예측할 수 없
2021.0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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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한제분과 CU의 합작으로 탄생한 맥주가 있다. 바로 ‘곰표 밀맥주’이다. 맥주를 내놓았다기엔 다소 생소한 브랜드 곰표. 어떻게 이 두 브랜드의 콜라보가 시작되었을까?젊은 세대들은 ‘곰표’하면 곧장 ‘밀가루’를 떠올리지 않는다. 68년동안 자리를 지켜오던 브랜드 곰표의 위기였다. 대한제분은 2030 세대에게도 곰표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바로, 밀가루보다 더 친근한 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한 것이다.곰표 밀맥주는 대한제분의 마스코트인 ‘표곰’과 브랜드 특유의 복고풍 서체 등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랜 역사를 가진 브랜드인만큼 뉴트로 트렌드에 합류한 것이다.밀가루 브랜드의 맥주 콜라보 제품 출시는 이색적인 만큼 이목이 쏠리기 마련이다
2020.08.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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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편의점에 가면 이색 상품들이 신상품 코너에 진열되어 있다. 특히 식품 코너는 최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 잡으며 펀슈머에게 더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펀슈머란 ‘물건을 구매할 때 상품이 주는 재미를 중시하는 소비자’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들이 주로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최근 발표한 오픈서베이의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10-20대일수록 편의점 내에서 즉흥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10-20대에게 신선한 조합의 콜라보 상품들은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사 결과, CU의
2020.08.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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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상표로 유명한 ‘곰표’가 CU와 손을 잡고 맥주를 출시했다. CU는 지난 28일, 곰표와 콜라보한 밀맥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CU가 단독 출시한 ‘곰표 밀맥주’는 유통업체인 ‘CU’와 소맥분 제조사이자 브랜드사 ‘대한제분’, 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가 개발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 맥주다.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고소한 밀향과 은은한 복숭아향이 감싸는 맛이 곰표 밀맥주의 특징이다.CU가 새롭게 출시한 곰표 밀맥주는, 지난해 대한제분과 콜라보하여 선보였던 곰표 팝콘이 큰 인기를 얻으며 탄생한 후속작이다. 2019년 출시했던 곰표 팝콘은 대용량 스낵으로, 밀가루 포대에 담긴 사료 컨셉 패키지가 특징이었다. CU와 대한제분이 콜라보한 곰표 팝콘은 출시 직후 독특한 패키지 덕분에 각종 SNS와
2020.05.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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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쇼핑몰에서 ‘곰표’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흰색과 연두색 상품을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단순하지만 눈에 띄는 이 제품들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곰표는 신생 브랜드일까?답은 ‘아니다’이다. 곰표는 1952년 설립된 대한제분의 브랜드 중 하나로, 68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밀가루 브랜드 중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2030 사이에서 인지도는 비교적 낮았다. 브랜드 마케팅에 큰 공을 들이지 않았기에 곰표라는 브랜드를 젊은 층에게 각인시킬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한편, 곰표는 이종 기업과의 활발한 콜라보를 통해 재도약에 성공하였다. 곰표가 처음 선보인 상품은 2018년 10월 바이오 천연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해 출시한 ‘곰표 밀가루 쿠션’, ‘곰표 밀가루 핸드크림’, 그리고 ‘곰표 밀가
2020.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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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Retro)란 ‘Retrospect’의 줄임말로서 과거의 것을 그리워하는 복고라는 뜻이다. 최근 들어 밀레니얼 세대들이 옛것인 복고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뉴트로(New-tro)와 힙트로 등 새로운 단어들이 생겼다. 뉴트로는 '복고이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에겐 처음'이라는 의미를, 힙트로는 복고를 즐기는 것이 힙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밀레니얼 세대들한테 레트로가 인기를 끌면서 유통업계가 트렌드에 맞는 물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CU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해 70~80년대에 유행했던 간식들을 출시했다. CU는 쫀드기와 단짝 캔디 같은 인기 간식들을 출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들을 노림과 동시에 어른들의 추억도 되살렸다.특히 대표적인 복고 간식인 쫀드기는 월드컵 맛기차 쫀드기, 호박 쫀
2020.04.0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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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한 ‘곰표 패딩’. 사진을 보니 밀가루 포대인 듯, 군부대에서 입는 옷인 듯 다소 어색하지만 단순한 디자인과 함께 ‘곰표’라는 글자가 크게 새겨져 있다. 어색하고 이상하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반응과 달리 ‘곰표 패딩’은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젊은 세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곰표 패딩’에 열광했고, SNS에서도 해시태그와 인증샷으로 자연스러운 브랜드 확산이 이루어졌다. 곰표. 우리가 아는 그 ‘곰표’가 맞다. 제분업계에서 밀가루하면 누구나 ‘곰표’라고 했던 그 브랜드지만 곰표 밀가루를 생산하는 대한제분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다. 대한제분의 밀가루 매출액은 연간 약 3000억원이지만, 96%인 약 2
2019.12.04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