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표문 막걸리’

  2021년 편의점 GS25에서는 대한제분 브랜드 ‘곰표’를 뒤집어 표기한 ‘표문’이라는 이름의 막걸리를 선보였다.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과 ‘한강구조’가 협업하여 만든 상품이다. ‘표문’이라는 이름은 글자를 뒤집어서 신조어처럼 사용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하였으며,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시는 관습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한국마케팅연구원에서 발간한 <막걸리 마케팅으로 MZ 세대 공략(2021)>에 의하면, GS25에서의 표문막걸리 판매 시작은 매해 증가하는 막걸리 매출액이 한 몫을 했다고 전한다. GS 매출 정보에 따르면 막걸리는 2020년 9월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8.5% 올랐고, 2021년 9월에는 40.1%로 상승했다고 한다.  

MZ세대의 관심을 이끈, ‘왕뚜껑 틱톡 챌린지’  

  팔도는 2020년에 ‘왕뚜껑’ 컵라면 출시 30주년을 맞아 한달 간 ‘왕뚜껑 틱톡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왕뚜껑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조건에 맞추어 노래하는 영상을 틱톡(TikTok)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마케팅연구원에서 발간한 학술지 <식품업계 MZ세대를 잡아라!(2021)>에 의하면, 팔도의 틱톡 이벤트는 왕뚜껑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판매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한다. 해당 틱톡 챌린지 영상 조회수는 총860만 회가 넘었으며, 제품 판매량의 경우 전년 기준 대비 7.6% 증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