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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린슈머가 뜰까?2020년,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많이 떠오르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바로 ‘친환경 소비’이다. 친환경적 소비를 지향하고 비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기피하는 ‘그린슈머(Green + Consumer)’. 그린슈머가 주요 소비트렌드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환경을 위하는 선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의 소비자들은 주변 환경과 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2020년의 선두소비자인 MZ세대는 양심적 소비를 지향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환경적 또는 비윤리적 제품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더불어 코로나 19 사태의 원인을 동물착취 및 식용으로 보는 관점이 제시되면서, 비건과 그린슈머의 중요
2020.06.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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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쿠팡, 헬로네이처, 이마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저녁에 주문하면 그다음 날 새벽에 문 앞에 배달해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는 것이다. 2014년 마켓컬리가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처음 시작한 뒤로 쿠팡이 새벽배송 시장에 뛰어들었고, 최근엔 백화점과 홈쇼핑도 가세하여 새벽배송은 유통업계의 필수 서비스가 되었다. 그러나 2020년의 유통업계 키워드는 배송 경쟁이 아니라 ‘반품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배송 속도가 아니라 반품 절차가 복잡하지 않은 업체가 경쟁력을 갖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물건을 보고 구매하기보다는 온라인으로 쇼핑하게 되면서, 실제 상품이 생각한 것과 다를 경우 반품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20.01.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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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벽 배송 시장에 많은 기업이 뛰어들고 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삶의 스타일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어야 하며 쇼핑도 간편하게 원터치로 해결하고 싶어 했다. 이제는 대량구매, 가성비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나타난 것이다. 오정후 대표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상품력에 초점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헬로네이처는 2012년에 네이버팜스토어 처럼 블로그 형태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인들에게 질 좋은 유기농 상품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농민과 현대인의 중간 역할을 했지만, 성장이 더딘 면이 있었다. 상품력 강화에 집중하다 보니 마케팅이 소홀했다. 헬로네이처는 상품, 물류, 마케팅 이렇게 3부분으로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오정후 대표는 상품, 물류는 완벽하게 운
2019.10.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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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리테일의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 ‘헬로네이처’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의 이용자 비중이 50%를 넘기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더그린배송'은 배송 시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와 합성수지인 폴리머 아이스팩 대신 100% 자연 성분으로 만든 ‘더그린팩’을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 새벽 배송 서비스다. 소비자들이 헬로네이처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더그린박스’로 배송되고, 상품 수령 이후 이를 접어 보관했다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헬로네이처가 다시 수거해 전문 세척 업체에 의해 깨끗이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이다.그렇다면 오프라인 편의점 업체인 BGF 리테일은 왜 온라인 신선식품업체의 지분을 인수했을까.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9.09.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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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모가 꼼꼼히 따지고 고르는 이유식은 이유기 유아에게 먹이는 반고형 음식이다. 이유기는 특히 두뇌 및 신체 발달이 활발한 시기이기에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식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은 지금,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평가인증본부는 '2019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 (이유식부문)'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9세부터 69세인 여성 온라인 패널 1,5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2019 소비자평가 10대 브랜드 (이유식부문)으로는 △남양 맘스쿠킹(남양유업) △네슬레 거버(네슬레코리아) △매일 맘마밀 (매일유업) △베베쿡 (베베쿡) △푸드케어 이유식 (푸드케어) △풀무원 베이비밀
2019.09.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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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환경 오염 등을 중시하면서 윤리적 소비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종교, 도덕적인 신념으로 유지됐던 채식이 더불어 사는 습관을 위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주의자 수는 약 150만 명으로 2008년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비거노믹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용어로 등장했다. 각종 스타트업과 대기업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옷, 화장품, 식품을 내놓았다.화장품 분야에서는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비건 화장품을 만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아워글래스’, 스위스 브랜드 ‘벨레다’가 국내에 출시됐다. 국내 브랜드로는
2019.08.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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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 쇼핑몰 등 165m2 이상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었다. 환경 보호 문제에 심각성을 느낀 정부가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법적 규제를 가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이제는 친환경이 아니라 ‘필(必) 환경 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은 지키면 좋은 의미에서의 친환경 생활을 강조해왔다면, 이제는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는 생활 습관으로 필 환경 시대를 강조하는 것이다. 매년 전 세계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양이 약 3억 톤을 넘어서지만 재활용되는 양은 단 9% 정도에 그치는 상황을 보았을 때, 그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필 환경 시대를 외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에서도 솔선수범을 보이는
2019.04.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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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국내 유통시장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미국이나 글로벌 유통과 유사하게 국내 오프라인 유통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온라인 유통은 고속 성장 중입니다. 특히, 편의점 업태는 1인 가구의 증가,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고성장을 보이며 오프라인 유통의 기대주로 평가받았으나, 지난해 매장수 증가율이 시장 성장율을 넘어서며 성장세가 둔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1) 편의점 업계의 매출 신장율을 상품군별로 보면, 작년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비식품군 10.5%
2018.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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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의 모델이 된 Whole Foods Market은 2017년 아마존의 빅딜 인수 (현금 137억달러, 한화로 약 15조원 규모) 로 뉴스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던 미국 최고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유통 브랜드입니다. 2017년 기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479개의 매장을 갖추고 매출규모가 160억 달러인 미국 최대의 친환경 식품 SSM입니다. 홀푸드마켓의 시작은 1980년에 젊은이 4명이서 창업한 작은 유기농 식품판매 스타트업 회사였습니다. 이들은 ‘완전한 식품, 완전한 인간, 완전한 지구’라는 철학을 가지고 도시 인근 농장에서 지역 농부들이 재배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이윤 추구에만 매달리지 않고 이익금 중 일부를 지역경제로 환원하여 왔습니다. 홀푸드마켓에 진열된 제품들은 철저하게 동
2018.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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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에 기존 유통과 차별화된 고급 가공 식품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마켓컬리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품 큐레이션과 배송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매출액은 런칭 원년인 지난 2015년 30억원에서 2016년 174억원, 2017년 46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회원 수 60만명,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연내 1천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2018.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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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와 마켓 컬리, 그리고 홀푸드마켓을 중심으로마케팅큐레이터그룹 부설 연구소 김채희 2018년 6월 유통가를 뜨겁게 달군 뉴스는 편의점 업계 1위 CU(씨유)를 운영하는 BGF 리테일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온라인 식품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BGF 리테일은 SK플래닛의 자회사인 ‘헬로네이처’의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을 50.1% 확보하고, 헬로네이처를 JV(Joint Venture) 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합니다.그럼, 헬로네이처가 어떤 회사이고 그동안 어떤 경로를 밟아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01 미국에 홀푸드마켓이 있다면 한국엔 헬로네이처가 있다 # 01 미국에 홀푸드마켓이 있다면 한국엔 헬로네이처가 있다
2018.07.04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