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에 기존 유통과 차별화된 고급 가공 식품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마켓컬리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품 큐레이션과 배송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마켓컬리 웹사이트 메인 화면 ]


 마켓컬리의 매출액은 런칭 원년인 지난 2015년 30억원에서 2016년 174억원, 2017년 466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 회원 수 60만명,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연내 1천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마켓컬리 매출액 및 당기 순이익 ]


 또한, 최근 추가 투자 가능성이 점쳐지며, 대규모의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어느 방향으로 투자금액을 사용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투자전략을 수립하느냐에 따라 마켓컬리의 미래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처럼 독특한 상품 큐레이션과 배송 / 물류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프리미엄 식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서비스에 특화된 회사로 거듭날까요?

 
 아니면 헬로네이처와 같이 오프라인 플랫폼 진출 등 신사업모델을 접목하거나, 온라인 대형몰 제휴로 타겟 확장을 모색할 수도 있을까요? 스타트업의 리딩 브랜드인 우아한 형제들이 배민프레시에서 배민찬으로 탈바꿈하며 좀더 대중적인 컨셉의 밀킷과 반찬류에 집중한 것처럼, 매스 마켓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가능성도 있을까요? 스타트업의 또다른 선택지인 EXIT을 하게 될까요? 마켓컬리가 “차별화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수익모델로 성공하기를 기대하면서 국내 대표 스타트업 기업의 발전방향과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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