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영화관은 많은 사람이 환기조차 용이하지 않은 공간에 문을 닫고 모여 앉아 있어야 한다는 특성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높아진 백신접종률과 단계적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백신패스'를 도입하게 되며 영화관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듯 하다. 백신접종 완료자 등만 관람 가능한 상영관에서는 음료 외 팝콘 등의 취식도 가능하며, 24시 이후 심야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치솟는 확진자 수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하며 백신패스 의무 적용 대상 시설이 되
작년 한 해, 극장가는 말 그대로 얼어붙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작들의 개봉이 연기되거나, 극장이 아닌 OTT 플랫폼으로 개봉하는 경우가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다. 관객들에게도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익숙해지면서 극장을 향하는 발걸음은 뚝 끊기게 되었다.하지만 압도적인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극장만의 매력은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다. CGV는 지난 명작들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재개봉 상영관과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기획전을 통해 극장을 그리워하는 마니아층을 불러들이며 조금씩 생기를 회복하고 있다. ◇ 기억하니? 그때 그
CGV가 재개봉작만을 상영하는 특별 상영관 별★관을 지난달 10일 오픈했다. 365일 상시 운영되는 별★관은 CGV 전국 32개 지점에서 선보이며, 특별한 테마로 엄선된 재개봉작만을 최소 2주간 선보인다. 관객들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좋은 영화로 소환되는, 바쁘게 살다 보니 아쉽게 놓친, 스페셜 시즌 다시 보고싶은 그리고 셀러브리티가 추천하는 재개봉 작품들을 별★관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추후에는 온디맨드(On-demand)로 관객이 직접 상영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12월 17일 오픈한 CGV 별★관의 첫 번째 상영작 테마는 '2020년 놓치면 후회할 작품들'이다. '1917', '작은 아씨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정직한 후보' 등 4편으로 올해 2월 개봉한 영화다.
2월부터 시작되었던 연이은 코로나19의 영향은 올 한 해 동안 수많은 산업군의 모습을 바꿔 놓은 바 있다. 그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는 바로 영화 업계라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비대면 라이프’가 이어지며 수많은 영화 팬들과 시네필들이 언택트 플랫폼들로 눈길을 돌리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극장들의 무수한 노력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극장들의 가장 큰 노력 중 하나는 바로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하는 ‘일상 속 영화두기’다. 확진자가 늘어나며 지난 8월 잠정 중단되었던 ‘일상 속 영화두기’ 이벤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0월 28일부터 재개되었다.‘일상 속 영화두기’ 이벤트는 영화관 입장료 1매당
메가박스중앙의 메가박스가 ‘2020 제6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에서 영화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는 해당 산업군에 대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하는 모델이다.해당 조사가 보여주듯, 메가박스는 올해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온 바 있다. 이 중 특히 많은 소비자가 메가박스만의 특징적인 이벤트로 꼽는 것은 바로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이다.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은 2019년 7월에 공개되었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티켓 형태의 굿즈로, 재개봉 작품들에 해당하는 티켓들과 스페셜 티켓들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기대작이었던 수많은 영화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됐다. 그러자 침체된 극장가는 기존에 상영되었던 영화를 다시 상영하는 ‘재개봉’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어 극장가가 선보인 또 하나의 해결책은 바로 ‘굿즈 패키지 상영회’이다. 지난 3월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굿즈 패키지 상영회를 통해 뱃지, 키링, 스티커, 엽서, 장국영세트(런닝복+우유초콜릿)로 무려 다섯 종류의 굿즈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장국영세트’는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한 등장인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녹여내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영화와의 개연성을 한 번 더 강조하는 동시에 실용성까지 잡아냄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센스 있다”, “재미있다”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많은 방면에서 경제적 위기를 맞은 가운데 영화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영화관 관객 수가 무려 90%나 감소하였고 이로 인해 극장의 30%가 현재 폐점이거나 휴점 상태이다. 또한 한국 영화 75편은 상반기 개봉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였다.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매출은 약 80%가 극장에서 수익을 얻으므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크게 치명타로 다가왔다.이에 영화진흥위원회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영화 관람 활성화 지원 ▲중소 영화관 특별 기획전 지원 ▲한국 영화의 제작과 개봉의 활성화를 특별 지원 ▲현장영화인 특별 직업 훈련 지원 등 다양한 측면으로 영화 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코로나19 극복 한국영화특별지원사업’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극장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연일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3월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4만명 대로 떨어졌다. 200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인비저블맨’은 일 관객 수가 1만 명도 되지 않았다.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계속되며 진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폐쇄된 공간을 꺼리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른 결과다.영화관을 찾는 관객 수가 적어지며 영화계의 신작 개봉 연기 발표가 줄을 이었다. 2월 개봉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과 ‘기생충: 흑백판’, 그리고 3월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 ‘콜’, ‘침입자’, ‘온워드’, ‘뮬란’ 등을 포함해 50여 편 이상의 신작들
제92회 오스카 아카데미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4관왕을 수성했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으로 시작해서 각본상, 감독상, 그리고 작품상까지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기생충’은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아카데미 역사상 64년 만의 기록이며 역사상 두 번째로 생긴 일이다. 이 수상이 대단한 이유는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고, 101년이라는 한국 영화 역사에서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기생충’은 1인치가 안 되는 자막의 장벽을 넘어선 최초의 외국어 영화가 되면서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전, 우리나라 국민들의 느와르 감성을 뒤흔든 영화가 있었다. 지금도 대표 OST ‘당년정’만 흘러나오면 주윤발과 장국영의 얼굴이 아른거린다는 그 영화는 바로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이다. 영화 ‘영웅본색’은 1986년 개봉 당시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느와르 액션 영화계에 큰 획을 그었고, 국내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3번의 재개봉을 이뤄내기도 했다. 여전히 이어지는 ‘영웅본색’의 국내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뮤지컬 ‘영웅본색’이 탄생했다다. 2019년 12월 17일 한진아트센터에서 첫공을 마친 뮤지컬 ‘영웅본색’은 국내 창작 뮤지컬로, 최초로 뮤지컬화한 만큼 많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들에게 ‘뮤지컬’이란 값비싼, 고
경쟁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난 마케팅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가운데 새로 생긴 ‘데카르트 마케팅’은 상품에 예술을 더해 소비자의 감성을 호소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시장에서 새롭고 차별화되어 선보이고 있다.데카르트 마케팅(Techart Marketing)'이란 ‘테크(Tech)’와 ‘아트(Art)’의 합성어인 유명 예술가 또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상품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다. 이는 제품의 기능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노려 매출을 상승시킨다. 동원 F&B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 우유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명화 시리즈로 이어가 문화 작품, 영화까지 영역을 꾸준히 확장했다. 2017년은 명화를 영화화한 ‘진주 귀걸이를 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