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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창고형 매장을 고수하던 이케아가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지난 29일 이케아코리아의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서울 압구정동 예화랑에서 기자간담회을 열어 9월부터 시작될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 운영계획을 밝혔다. 또한,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이케아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 ‘HEJ IKEA 75 (75년째 집 생각뿐)’을 발표하였다. ■이케아 매장까지 가기 힘들 때 ‘이케아몰’로 온라인쇼핑하자!이제 가구를 살 때 직접 앉아보고 누워본 후에 구매하는 시대는 지났다. 1인가구의 증가로 모바일에 익숙한 2030 소비자들을 공략한 가구 업체의 온라인 몰 시장이 대폭 성장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가구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 20%의 성장세를
2018.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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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R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기계와의 접촉이 증가’하면서 초연결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각종 SNS를 통해서 타인과 연락을 취할 수 있고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좋은’시대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정보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고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지만 비대면 마케팅, 언택트(UN+Contact) 마케팅이 소리 없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제품에 대한 설명으로 인해 매장의 직원과 가장 많은 소통일 필요할 것 같은 화장품 업계에서는 ‘혼자 쇼핑하겠다는 바구니’와 ‘터치스크린 자판기’ 등이 보급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확산을 직접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화장품 로드숍 ‘이니스프리’는 언택트를 원하는 고객의 니
2018.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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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으로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타임푸어’라 칭한다. 항상 ‘시간이 없다’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에게 오랜 시간동안 정성들여 만드는 음식은 사치처럼 여겨진다. 그런 현대인을 위해 ‘타임밸류 마케팅’이 등장했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오랜 시간을 들인 제품을 통해 시간의 가치를 전해주는 마케팅이다. 프리미엄 캔커피 브랜드 ‘조지아 고티카’는 최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를 출시했다. ‘조지아 빈티지 스위트 아메리카노’,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라떼’,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 블랙’ 총 3종으로 구성된 ‘조지아 고티카 빈티지’는 720시간(약 30일)동안 저장고에서 숙성한 빈티지 커피 열매를 사용하여 숙성 커피 특유의 깊고 풍부한 향과 맛을 캔커피에 담아낸 것이 특징
2018.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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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대표 패션 브랜드 휠라가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휠라는 1992년 론칭 당시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았지만 이미지 노후화 등으로 중장년층 저가 브랜드로 전락하며 2014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해왔다. ‘아재브랜드’ 꼬리표를 떼고 환골탈태 시킨 주인공은 윤근창 사장이다. 브랜드 이름 빼고 다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잡화, 아웃도어 등 불필요한 상품라인을 폐지, 성과급을 부활시키고, ‘스포츠 &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집중하는 전략을 보였다. 리브랜딩 작업에 돌입한 후 불과 3년만에 헤리티지 강화 제품 전략과 소비자 쌍방 소통,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인 신발 부문에 집중하여
2018.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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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메일이 획기적인 서비스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현대인들에게 이메일은 ‘구식’ 내지는 ‘피로감’ 이라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SNS를 활용해 정보를 얻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이메일은 계정 사용자들의 보관함에 읽지 않은 메일들이 수천 개씩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메일의 장점을 살려 성공적인 사업과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더 스킴(The Skimm)’이다. ‘더 스킴’은 밀레니얼 세대를 독자층으로 삼고 있는 뉴스레터 미디어이다. 특히 여성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타깃 독자층이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와 정보들을 골라 친구
2018.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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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 CM송의 파급력이 커짐에 따라 '덕후 마케팅'이 마케팅 키워드로 급부상 중이다. '덕후 마케팅'이란 일본어 '오타쿠'를 한국식으로 표현한 단어인 동시에 광팬을 뜻하는 '덕후'를 주 타깃층으로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오타쿠라는 단어는 과거에 사회를 등한시 한 채 본인만의 세계에 빠져 지내는 은둔자를 가리키며 부정적인 의미를 지녔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며 본인의 관심 분야에 몰두하는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양한 개성과 취향이 존중받는 요즘에는 자신이 덕후임을 알리고 타인과 공유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해지고, 덕후들끼리는 SNS 상에서 공개적으로 소통하곤 한다. 이에 따라 덕후는 마니아이자 전문가로, 또 소비자에서 참여자로 진화하며 프로컨슈머(생산자와 소비
2018.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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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2015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산후조리는 출산 후 6주간의 산욕기 동안 산모의 건강 회복과 신생아의 성장발달을 위해 주의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사에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기혼여성은 조사 대상의 59.8%로 나타났다. 거주지가 도시(특히 대도시)일수록 지역대비 산후조리원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인 이유보다 산후조리원이 도시 지역에 밀집되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출산 연령이 비교적 젋은 25~34세인 산모들의 산후조리원 이용률이 61.5%~64.4%로 다른 연령계층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출산 시 연령이 젊을수록 초산으로 인한 산후조리
2018.09.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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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크게 ATL(Above The Line) 마케팅과 BTL(Below The Line) 마케팅으로 나뉜다. ATL이 전통적 광고 매체인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한 일방적인 광고 활동이라면 BTL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핵심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면에서는 파급력이 큰 매체를 통해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ATL 마케팅이 효율적일 수 있지만 소비자와 소통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BTL 마케팅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최근엔 고객들을 마케팅 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의 체험을 제공하고 상호 소통하는 BTL 마케팅이 전략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 통신업체인 KT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제품이나 통신 상품 등을 효과적인 ATL 전략과 BTL 전략을 적절히 활
2018.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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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가 그렇듯 물을 끓이며 시작한다. 현재 바깥 온도는 31도. 벌써 땀이 툭 튀어져 나온 광대뼈를 지나 턱 밑에서 아롱진다. 겉 포장을 뜯고 부스럭, 거리며 그 안의 내용물을 꺼낸다. 송송 끓인 물에 넣는다. 현재 물의 온도는 100도 일 것이다. 휘리 휘리 건더기가 아래에 달라붙지 않도록 젓는다. 5분이면 되려나. 한낮의 열기와 물의 열기가 합쳐져 내 손을 빨간색으로 물들인다. 뭔가 거창한 요리를 기대했는가? 사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라면이다. 매우 흔한 음식이지만, 이 만큼 우리나라에서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식품도 드물 것이다. 국내에 출시된 라면 종류만 해도 총 300여 가지에 이른다. 우리나라는 연간 라면 소비량 34억 개, 1인당 한 해 소비량은 70개로 세계 1위의 라면 선진국(
2018.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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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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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씨체, 무척 낯익지 않은가. TV•인쇄 광고, 상품 패키지 등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이 글씨체는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한나체’다.지난 2012년 10월, 배달의 민족은 전용 폰트인 ‘한나체’와 ‘주아체’를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이후 추가 개발한 ‘도현체’까지 개인•상업용으로 폭 넓게 활용되며 배달의 민족은 빠른 속도로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게 쌓아가고 있다. ‘폰트 마케팅’이란 상호, 회사 로고와 같은 직접적인 브랜딩 요소와 더불어 전용 폰트를 활용하여 간접적으로 기업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마케팅이다. 특히, 배달의 민족과 같이 폰트의 라이선스를 개인과 기업에게 허가한 경우에는 대중들이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2018.08.31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