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 , 영화마케팅 적극 활용

 현대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센디에고에서 열리는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마블사와 함게 협업하여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미지출처 :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마블 캐릭터의 특징을 반영한 차량이다. 마블과 현대차 디자이너가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음을 밝혔다.

 이렇게 자동차업체들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을 마케팅적으로 이용하는 영화마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독일에 '아우디'이다. 아우디는 영화 '아이언맨1'부터 마블과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토니 스타크가 자주 타고 다니는 차로 계속 등장하면서 아우디는 히어로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난해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아우디 A8을 스크린을 통해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 차업체인 현대자동차도 마블과 협업하여 올 7월에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벨로스터와 신형 싼타페를 스크린을 통해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이미지출처 : '현대자동차'-마블 벨로스타 공식 YouTube 홍보 영상]

이 전에도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마블과 콜라보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측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영화에 협찬을 하며 한국과 현대차 브랜드 뿐만아니라 해당 차종들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우디, 현대차 뿐만 아니라 일본 브랜드인 렉서스, 인피니티, 제너럴 모터스도 자사의 차량들을 어벤저스, 블랙팬서 등 마블영화에 적극적으로 협찬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이렇게 마블 히어로 영화에 적극적으로 협찬을 원하는 이유는 한 번 스크린을 통해 등장을 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마블 히어로물은 마니아층이 두텁고, 히어로들이 타고 다니는 차로 보여지면서 특별하고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그 차를 타면 나도 히어로가 된 것만 같은 특별한 기분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블의 히어로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우리와 같이 똑같은 일상생활을 보내는 친근한 모습들 때문이다. 히어로라고 하면 하늘을 날아다니고 초능력을 써서 자동차가 필요없을 수 도있다. 하지만 마블 히어로의 현실적인 특징 때문에 항상 어벤저스 시리즈에서는 자동차씬은 꼭 나온다. 이를 이용하여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마블 영화와 협업을 하고 싶어한다.


 또한 자동차 업체들도 마블의 다양한 히어로들의 특징에 맞게 특별제작과 최신 기술력, 디자인을 영화를 통해 보여줌으로 다수의 잠재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있다.

 우리들은 멋진 히어로들이 화려한 자동차들을 타는 장면들을 보고 즐기며 알게모르게 그 차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블 영화 속에 나오는 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도 마블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