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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주변에서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소비 과정에서 가격이나 품질을 넘어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피식’할 수 있을 만한 센스가 담긴 ‘펀 마케팅’은 이제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되었다.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도 꾀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이 자체적으로 홍보하지 않아도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유머 계정에 회자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펀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데
2021.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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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이유 중 하나는 ‘빠른 배달’이다.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K-배달문화’를 이끈 주역 중 하나가 배달앱 ‘배달의민족’이다. 배달의민족은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2010년 출시한 배달음식 플랫폼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배달의민족 앱 누적 다운로드 수 5,4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배달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전엔 ‘배달음식’ 하면 치킨, 피자, 중식 등의 메뉴만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회, 똠양꿍, 빙수를 배달시켜 먹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
2021.05.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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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은 최근 몇 년간 항상 뜨거운 이슈다. 젠더 갈등의 심화로 인해 남녀가 서로를 혐오하는 남혐(남성 혐오)·여혐(여성 혐오) 현상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최근 한 브랜드가 남혐 논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유명 편의점 브랜드 GS25다. 해당 이슈를 접한 몇몇 네티즌들은 “남녀분열 일으키는 기업 GS”, “간단하게 사과하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논란의 시작은 지난 1일 GS25의 SNS에 가정의 달 맞이 감성 캠핑 이벤트 ‘캠핑가자’ 포스터가 올라오면서이다. 이 포스터에는 ‘e
2021.05.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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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드론으로 풍경을 촬영하는 것을 직접 보거나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드론(drone)’은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무인 비행체이다. 원래 사격이나 시찰 등 군사적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원격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현장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드론 도입 이전에는 사람이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가 육안으로 작업 현장을 살펴보곤 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하기도 하고 진단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원격
2021.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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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날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내가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고 있는가?”이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환경 보호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습관화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업은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기업이 되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아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2021.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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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퇴마적 요소를 입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SBS 월화드라마 가 방영 2회 만에 폐지 수순을 밟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후로 사극과 좀비물의 조합이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 , 등 유명 작품을 쓴 박계옥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 여러 명의 연기파 배우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 흥행에는 무리가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구마사는 왜 방영 2회 만에 폐지의 굴욕을 맛보았을까?그 이유는 드라마 속 역사 왜곡과 중국풍 논란에 있다
2021.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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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향 마케팅의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즉,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탄생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역할을 해내는 소비자를 ‘팬슈머’라 일컫는다. 팬슈머란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관심 있는 상품, 나아가 브랜드의 개발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팬슈머 탄생의 배경에는 최근 젊은 세대의 특징 중 하나인 ‘높은 효능감’이 있다. 무언
2021.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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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익숙하다. 온라인 쇼핑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으며, 이미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의 생생하고 솔직한 리뷰까지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쇼핑보다 편리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패션업계에 비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매출 상승을 누리고 있다. 그중 1020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패션 쇼핑 앱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2021.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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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의 ‘위아래’, 엔플라잉(N.Flying)의 ‘옥탑방’, 블루(BLOO)의 ‘Downtown baby’ 이 세 곡의 공통점은 음원차트 역주행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음원차트 역주행이란 음원 발매 당시엔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음원차트 순위가 수직상승 하는 것을 뜻한다. EXID의 ‘위아래’는 멤버 하니의 직캠,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추천글, 블루(BLOO)의 ‘Downtown baby’는 MBC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
2021.03.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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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카페, 홈트레이닝 등 집이 단순한 주거 및 휴식의 의미를 넘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집 안에서 즐기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었고, 이를 집안에서 경제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홈코노미(home+economy)’라고 일컬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 2020년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해 서울시민의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소비는 3조 9000억 원(18.4%) 증가하였으며 이에 반해 오프라인 소비는 7조 4000억 원(7.5%) 감소하였다. 이러한 온라인 소비 증가 양상에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바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지 않은 5060세대의 온라인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2021.03.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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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맘때가 되면 생각나는 과일이 하나 있다. 바로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딸기’이다. 특히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디저트와의 조합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른바 ‘딸기 시즌’을 맞아 식음료 브랜드들은 딸기를 이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딸기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 딸기 시즌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전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되었다. 디저트의 대표주자인 베이커리 브랜드들은 딸기 시즌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을까?먼저 파리바게뜨는 ‘2021 딸기페어’라는 이름으로 ‘산청딸기 생크림 케이크’, ‘시그니처 생딸기 듬뿍 생크림 케이크’, ‘딸기 빅볼’, ‘생딸기 맘모스’ 등 다양한 제품을 출
2021.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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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또는 올드한 장르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트롯이 최근 가요계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TV조선의 예능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가 있다. 지난 2019년 방영된 은 트롯 여제 송가인을 배출해냈으며 뒤이어 방영된 은 출연진뿐 아니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화제가 되었다. 현재 방영 중인 역시 평균 시청률이 28%에 달할 정도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트롯 열풍’으로 인해 SBS의 , MBN의 등처럼 타 방송사들도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진(眞)의 주인공 송가인은 많은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올해 2월 콘서트 무비 ‘송가인 더 드라마’
2021.0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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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튜브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실제로 2020 샌드박스 유튜브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트래픽은 2020년 기준 월평균 약 300억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35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작년 한 해 동안 화제가 된 유튜버들을 꼽아보자면, 구독자 40.3만 명을 보유한 ‘햄연지 YONJIHAM’ 채널을 빼놓을 수 없다. 이 채널은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으로 일상(vlog), 노래 커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콘텐츠는 함 회장과 함께한 “어버이날 특집 요즘 핫한 오뚜기 레시피를 맛본 오뚜기 회장님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2021.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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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필요에 맞게 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쏘카(socar), 여행 시 호텔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아늑한 숙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에어비앤비(airbnb)...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해왔던 이 두 서비스는 바로 ‘공유경제’에 해당한다.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핫 키워드, 공유경제란 무엇일까?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로런스 리식(Lawrence Lessig) 하버드대 법대 교수가 만든 말이다. 한 번 생산된 제품을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경우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는, 즉 소유보다는 사용에 초점을 둔 소비패턴을 뜻한다. 공유경제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제품/서비스의 실소유자는 효율성을 극대
2021.01.2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