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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요즘 사람들은 시간을 들여 책을 읽는 대신 온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삶을 산다. 최근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숏폼’의 형식이 유행하며, 기존의 20분에서 30분의 영상조차 5분으로 줄여서 소비하기도 한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또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기 위해 습관화된 이러한 현대인들의 일상 루틴은, 사람들의 주의력과 집중력 등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긴 문장을 읽고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하나의 책을 읽 것이 큰 숙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2024.03.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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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Ditto) 소비디토 소비는 ‘마찬가지’를 뜻하는 영단어 ‘ditto’에서 유래된 용어로,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의 제안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자신의 취향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맹목적으로 따라한 과거 모방 소비와 달리 자신과 외향이나 취향이 비슷한 대상의 소비를 추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도에 발매된 아이돌 그룹 뉴진스 노래 제목인 ‘Ditto’와 동일한 단어이다.디토 소비의 유형은 세 가지로 나눠져 있다. 먼저 ‘사람 디토’이다. 사람 디토는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
2024.02.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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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Pop-up Store)란, 깜짝 나타나 금방 사라지는 상점을 의미한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서울을 중심으로 각종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팝업스토어의 영역은 패션,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식품, IP, 자동차 등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확장되는 추세다. 왜 수많은 브랜드가 팝업스토어에 뛰어드는 걸까? ◆ 체험을 공유, 기록하는 MZ세대 유인에 효과적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스토어가 MZ세대에게 더 매력적인 이유는, 그들이 체험을 공유하는 문화에
2024.01.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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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슈머와 가잼비 펀슈머는 fu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물건을 살 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펀슈머들에게 비롯된 용어가 '가잼비'이다. 가격 대비 재미가 있으면 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기존에 주목받던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가성비', 가격 대비 심장을 뛰게 하는 '가심비'에 이어 새로운 소비 기준이 생겨난 것이다. 이른바 가잼비 마케팅은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하거나 캐릭터를 이용하거나 외관상 재미를 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징은 소비자들이 직접 입소문을 내기 때문에 바이럴을 성공적
2023.08.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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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드란?나이가 들어 은퇴 이후 동호회나 지인 모임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젊게 사는 시니어들을 일명 '욜드 세대‘ (YOLD)라고 말한다. 'young old'의 줄임말로 65세에서 75세 사이의 세대를 칭한다. 이는 인구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사회 트렌드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건강함을 가진 동시에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를 가진 계층을 의미한다.욜드의 예로는 트렌드를 선호하는 시니어 패션 유튜버인 ‘밀라논나’와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박막례 유튜버, 60대 시니어 모
2023.01.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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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라이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나의 직업, 관심사, 취미에도 변화를 주자는 것이다. 도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아진 현실이라는 말이 많지만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영어로는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는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가 그의 저서 에서 사용한 ‘노마디즘’이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나가며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을 뜻하는 단어다. 어느 한 가지에 치중되
2023.01.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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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코카콜라 등의 기업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색깔들과 함께 로고를 어렵지 않게 도출할 수 있다. 바로 ‘색깔’이란 요소를 활용한 컬러마케팅이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기업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기되고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이에 상응하는 요소를 이용해 마케팅에 활용한다. 최근 들어 직장인뿐만 아니라 프리랜서와 대학생에게도 자신을 브랜딩하는, 즉 ‘퍼스널 브랜딩’ 바람이 불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개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보고 개인의 비전, 매력, 전문성, 재능 등을 분석해 자신이
2023.01.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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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TV에는 유명 연예인만이 등장할 수 있었던 한정적인 매체로 다뤄졌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핸드폰의 기능이 나날이 진보하고 언제어디서나 원하는 영상매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영상 제작의 영역도 넓어졌다. PD 같은 전문 직업을 가진 사람만이 대중들에게 정보가 담긴 매체들을 전파했다면 지금은 유튜브와 같이 누구나 영상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중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브이로그’이다. 브이로그란 ‘비디오(Video)’와 ‘블로그(Blog)’의 합성어로 자신만의 일상을
2022.12.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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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개인이 한 직장에 정년까지 오래 다니는 모습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수익 안정을 추구하면서 직장에만 근무하며 개개인의취미는 그저 직장에서 퇴근하거나 휴일에만 즐긴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개개인의 취미나 강점을 남들에게 뽐내는 ‘자기PR의 시대’가 오면서 직장과 별개로다른 방면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가수들이 자신의 계정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거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몇몇 유튜버의 영상 썸네일을제작자가 되는 등 자신만의 특기로 ‘가수이자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썸네일러’와 같이
2022.12.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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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많은 사람들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더 발전하는 자신’을 위해 대비한다. 연말마다 ‘새해 다이어리 구매’가 하나의 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은 연말에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시즌 다이어리를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프렌차이즈 카페는 다이어리가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올해도 색다른 컨셉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스타벅스는 ‘몰스킨’과 협업하며 데일리 플래너와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겨울 e-프리퀀시를 완성한 고객들에게 플래너를
2022.11.2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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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공간에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상황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SNS에서 영상 광고로 등장하거나 카드뉴스, 하나의 포스터처럼 홍보물을 제작하며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보기를 유도한다. 이러한 콘텐츠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영상이나 사진 편집 프로그램 툴이 필요한데 그중 가장 대중에게 알려진 곳이 ‘한국어도비’이다. 한국어도비는 우리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진, 그래픽 디자인, 비디오, 일러스트를 포함해, UI/UX와 3D 및 AR를 제작하는 기능까지 내포하고 있다. 이들은 포토샵
2022.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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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이란?1인 방송이란, 방송국과 제작진을 통해 TV로 방송을 송출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 통해 개인이 제작하고 그것을 송출하는 방송을 말한다. 이러한 1인 방송은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더 많은 개인이 목소리를 내고 방송을 주도하게 되면서 발전했다. 전 세계에서 엄청난 수의 이용자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또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방송을 볼 수 있는 아프리카TV와 트위치, 이외에도 네이버TV 등이 모두 1인 방송 중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라 할 수 있
2022.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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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국하여 다큐멘터리 및 스포츠 장르 등을 중계하며 HD방송산업을 선도하였던 ENA채널(대표 윤용필) 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역량을 키워 오며, 2018년 오리지널 콘텐츠 및 IP투자를 시작하였다.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강철부대’ 등을 시작으로 채널을 알리며 TV화제성 상위에 링크되는 ENA를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 발굴을 진행했다. 이후 ‘나는 SOLO’ 등의 오리지널 예능 성공과 함께 드라마 투자에도 확대를 시도하였다.ENA는 22년 4월 채널 리브랜딩과 함께 드라마를 시청자에게 선
2022.1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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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민C 광고 영상/ 동아오츠카 공식 유튜브‘머리부터 발끝까지~’, ‘공무원 시험 합격은 ~’를 들으면 바로 광고 CM송을 흥얼거리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광고나 PPL을 생각하면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들에 대해서만 머리속에 떠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앞서 언급한 매체보다 핸드폰, 노트북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광고, 홍보 방식들이 화두이다. 기업과 1인 사업자는 자신들의 주요 소비층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맞는 광고 전략들을 세운다. 특히 MZ세대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유행의
2022.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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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씨가 한국 입국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법원에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으나 승소하지 못했다. 스티브 유는 2001년 당시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서를 발급받은 상태에서 3개월의 소집일 연기신청을 했는데 그 기간동안 국외여행으로 위장하여 출국 후 절차를 거쳐서 미국시민권을 획득하고 의도적으로 병역기피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스티브 유는 일부의 사례에 불과하다. 여전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슬그머니 연예계나 방송에 복귀하려는 사례는 많다. 지난 2월에는 학교폭력, 학력위조 등의 의혹을 받은 한 배우
2022.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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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비대면 진행 하는 활동이 증가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른 바 집에서 창출하는 다양한 경제활동을 이르는 ‘홈코노미’ 시대가 열린 것이다. ‘홈코노미’ 시대에맞춰 기업들은 집에서도 다채롭고 풍요로운 일상을 위한 제품들을 선보였고, 이는 가전제품, 식품, 스포츠 용품 등 어떤 분야에도 예외 없었다. 이처럼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서 사람들은 집에 머물며 답답함과 무료함을 토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2022.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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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비대면, 가상 세계에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적인 방식(오프라인)으로 경제활동을 하기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리게 되었다. 이에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의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창작자 경제’) 라는 하나의 거대한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가치 순환 구조를 지닌 시장으로까지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미국 포브스지에 따르면 올해 크리에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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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족 모두 삼삼오오 모여 TV 앞에서 예능이나 드라마를 보는 모습이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서 맞춤형 영상 플랫폼이 등장하고 그만큼 다같이 집에 있다고 하더라도 각자 방에서 다른 영상들을 시청하는 상황이 나타난다. 그 중 가장 영상 플랫폼이 익숙한 MZ세대에게 색다른 흥미를 가져오는 콘텐츠가 바로 유튜브 예능과 드라마다. 유튜브 예능과 드라마는 공중파에서 하는 것과 달리 상표명이나 장소에 구애를 많이 받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도 적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콘텐츠 제작이 가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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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000 제품 손민수했어요!’, ‘손민수템’이라는 표현을 영상을 볼 때나 일상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손민수하다’는 네이버 웹툰 에 등장하는 ‘손민수’에서 응용된 말로, 여자 주인공 ‘홍설’의 의상과 행동 등을 따라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의 주요 독자층이 현 MZ세대인 것으로 보아 그들만의 유행처럼 ‘손민수’라는 단어가 플랫폼에서 마주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나도 따라 해본다’라는 의미로 상징화되었다.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SNS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선보이는 추세이다
2022.09.0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