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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에 비해 미미했던 오디오 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카카오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음’을 출시했으며, 네이버는 오디오 관련 서비스를 통합해 튠 CIC를 설립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OTT의 홍수 속에서 오디오 콘텐츠는 어떻게 인기를 얻게 됐을까. 오디오 콘텐츠의 전반에 대해 알아보자.팟캐스트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는 팟캐스트이다. 팟캐스트란 오디오 파일 또는 비디오 파일형태로 뉴스나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roadca
2022.06.0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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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원으로 뇌사 장기 기증자에게서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식인들의 감사 편지를 배우·가수·성우 등 스타 15인의 목소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으로 간 이식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야 했던 김리원 양의 어머니 이승아 씨(34세)는 편지에서 “기증인의 고귀한 생명 나눔 덕분에 아이가 건강히 자라 벌써 6살이 됐다”며 “아이가 기증인의 사랑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의 숭고한 사랑으로 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이야기해
2021.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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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액을 지불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혹은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유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구독경제’의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솔루션 기업인 주오라의 창립자인 티엔 주오이다. 그는 물건 중심의 제품판매가 아닌, 서비스를 통한 반복적 매출 창출을 목적으로 고객을 구매자가 아닌 구독자로 정의하였다. 구독 대상은 생리대, 물과 같이 고정적으로 소비가 필요한 제품에서부터 명품의류와 같이 개개인마다 원하는 바가 다른 제품, 영화/드라마와 같은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2021.08.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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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e-book)이 처음으로 출시될 무렵, 종이책이 사라지고 전자책이 출판업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약 10년이 지난 지금, 전자책의 등장이 출판업에 변화를 가져왔을 뿐 종이책과 전자책은 상생하는 관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위의 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국가 중 2020년 전자책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 24.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미국 22.7%, 영국 20%, 일본 17.3%로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는 16.8%이다. 한편 종이책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로 58%이며, 프랑스 5
2021.06.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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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구독’이 다양해지고 있다. 더 이상 구독은 우유, 신문, 잡지 등에 한정되지 않는다. 일정 기간동안 구독료를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을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나 서비스를 정해진 횟수 또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경제모델인 구독경제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MZ 소비자들은 ‘구매’하여 ‘소유’ 하기보다 ‘구독’을 통해 ‘경험’ 하는 것으로 소비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하는 것을 추구하고 유행에 민감하여 새로운 것을 찾는 이들에게 구독 서비스는 안성맞춤이다. 4900원의 다채로움, 카카오톡 이모티콘카카오는 지난 13일 월정액 구독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했다. 월 4900원
2021.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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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영국의 밴드 버글스는 싱글 앨범으로 'Video killed the radion star'를 발매한다.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비디오의 등장으로 인한 라디오의 몰락에 매우 비판적인 가사와 상징을 담고 있었다. 실제로 TV의 등장은 라디오의 쇠퇴를 암시했으며,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라디오를 포함한 오디오 콘텐츠는 비디오가 없는 곳에서나 들을만한 차선책으로 밀려났다. 이마저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요가 줄어들며 더 이상 오디오 콘텐츠만을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경쟁력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말 그대로 오디오 콘텐츠 시대의 끝이었다.그런데 최근 오디오 콘텐츠가 부활했다.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라디오에게 패배를 안겼던 스마트폰이었다. 여전히 스마트폰을 통한 비디
2020.07.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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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가 장편 소설 ‘작별인사’로 돌아왔다. ‘작별 인사’는 김영하 작가가 2013년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소설로, 월정액 전자책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공개됐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부터 스테디셀러까지 전자책 형식을 통해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19년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5만여 권의 전자책뿐만 아니라 셀럽·저자가 읽어주는 리딩북, 채팅형 전자책인 챗북, 2달에 1권 한정판 종이책을 소장할 수 있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김영하 작가의 신작 ‘작별 인사’는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세 번째 책으로 지난 15일 단독 공개되었다. 밀리의 서재 어플을 통
2020.0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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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전자책 시장에서 구독경제의 흐름을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이 있다. 독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밀리의 서재’다. 꿀 밀(蜜)에 마을 리(里)를 써서 꿀이 흐르는 독서 마을이라는 뜻을 담았다. ‘무제한 전자책 구독앱’이라는 홍보 문구답게 매달 9,9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5만권을 무제한으로 누릴 수 있다. 연 구독료는 원가 118,800원에서 할인된 99,000원이다. 만 원이 조금 안 되는 월정액 구독료에는 전자책 외에도 밀리의 서재만의 단독 콘텐츠 ‘리딩북‧챗북‧북클럽’ 등의 이용이 포함된다.이처럼 다양한 혜택들을 책 한 권 값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밀리의 서재가 지니는 장점이다. 구독경제 모델의 핵심이기도
2019.12.0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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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확보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AI 스피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최초 AI 스피커는 2016년 9월 SK텔레콤이 내놓은 '누구'이며, 이어 KT의 '기가지니', 네이버의 '클로바 프렌즈', 카카오의 '카카오미니'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전사들도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구글의 AI 플랫폼을 장착한 '엑스붐 AI 씽큐'를 내놓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홈'도 조만간 출시된다. 현재 AI 스피커는 다양한 분야에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AI 스피커는 쉽게 채팅, 정보검색, 음악·영화 감상, 가전제품 제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하면 빅데이터에 기반해 기능을 실행해주기 때문이다. 최근엔 오
2019.09.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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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피커 시장의 강자는 SK텔레콤의 ‘누구’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신제품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지난 11일에 ‘누구 미니’를 출시하여 기존 제품보다 작고, 휴대가 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음악 감상은 물론 금융정보 조회, 한영사전, 오디오북 등 기능도 추가해 기존 누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는 이미 지난 5월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규모는 2015년 3억6천만 달러에서 2024년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 스피커 구매자들이 한 대 이상의 스피커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2017.08.17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