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book)이 처음으로 출시될 무렵, 종이책이 사라지고 전자책이 출판업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약 10년이 지난 지금, 전자책의 등장이 출판업에 변화를 가져왔을 뿐 종이책과 전자책은 상생하는 관계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24709/e-book-and-printed-book-penetration/
출처 - https://www.statista.com/chart/24709/e-book-and-printed-book-penetration/

위의 그래프에 따르면, 주요 국가 중 2020년 전자책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 24.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미국 22.7%, 영국 20%, 일본 17.3%로 뒤를 이었으며, 우리나라는 16.8%이다. 한편 종이책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독일로 58%이며, 프랑스 52.1%, 스페인 49.3%, 영국 48.7%로 나타나 유럽 국가의 종이책 구매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다. 각국의 종이책과 전자책 구매 비율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주요 국가는 여전히 종이책 구매 비율이 전자책 구매 비율보다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기술의 발달로 전자책, 오디오북, 심지어는 유튜브에서 책을 추천해 주는 콘텐츠 등으로 책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책은 얼마든지 다른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책을 다양한 경로로 접하게 되겠지만, 종이책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는 변함이 없기에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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