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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롯데시네마는 무가당 제로팝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극장의 대표간식인 팝콘에 포함된 높은 칼로리와 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예상된다. 흔히, 열량이 없거나 매우 낮은 경우 혹은 열량이 있는 감미료인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로 맛을 낸 경우 모두에 사용되는 제로칼로리 제품은 팝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제로몽쉘과 같은 디저트류, 제로콜라, 제로사이다와 같은 음료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 열풍이 불고 있고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그 범위는 점차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4.03.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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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연인들이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다. 한국은 특히 여자가 남자에게 주는 날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주변에선 어떤 초콜릿을 선물할지 고민이 한창이다. 평범하고 식상한 건 싫은데,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을 알아볼 순 없을지 고민 중이라면 눈여겨 봐야할 곳이 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하는 디저트 팝업 축제이다. 용산점 더센터 4층 카페거리에서 지난 9일에 시작한 발렌타인데이 페어는 15일까지 진행한다. 페어에는 초콜릿을 비롯해 까눌레, 휘낭시에, 과일산도, 에끌레어 등 다양한
2024.02.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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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라벨 생수. 생수 겉면에 있는 비닐 라벨이 없이 플라스틱 용기로만 이루어진 생수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생수 업계의 무라벨 열풍은 2020년 1월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8.0 ECO’ 출시와 함께 시작됐다. ‘아이시스8.0 ECO’를 선두로 2021년 제주개발공사는 무라벨 ‘삼다수’,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를 연이어 출시함으로써 3대 생수 브랜드 모두가 무라벨 생수를 판매하게 되었다. 국내 생수 업계 1위 제주삼다수의 무라벨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처음으로 넘어서며 재작년 매출 기준 1400억 원을 달성했다.
2024.01.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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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시작된 2024년 새해는 갑진년으로, ‘청룡’(푸른 용)의 해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기업들이 ‘청룡’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이벤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년, 푸른 용의 힘찬 기운과 함께!’라는 슬로건과 함께 푸른 용의 색을 담아낸 얼 그레이 폼이 들어간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푸른색 우유 크림을 사용한 ‘푸른 용 얼 그레이 쉬폰 케이크’, ‘푸른 용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등을 포함하여 신메뉴를 출시했다. 더불어 청룡의 푸른색을 기반으로 뉴이어 프로모션
2024.01.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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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Meme) 마케팅밈 마케팅은 '밈(Meme)'과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인터넷 밈을 활용한 마케팅을 뜻한다. 밈이라는 단어 자체는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당 책에선 '복제'를 뜻하는 그리스 단어 'Mimema'를 한 음절로 함축한 것이다.밈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을 경우 SNS에서 다시 모방 및 재가공되어 확산되면서 파급력을 키운다. 밈을 활용한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왜 그럴까? 밈에는 동시대성과 문화적 가치가 내포되어 있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호감을 쉽게
2023.10.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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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전통 식품은 새로운 바람이 유통 업계에 불기 시작했다. 산지와 생산자의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상품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앞다투어 산지의 생산자를 부각시키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가 되기 시작했다. 그 시작점에 이야기가 있는 숨겨진 보물 ‘명인명촌(名人名村)’이 있었다.명인명촌은 브랜드 전략에 맞게 Top-down으로 설계된 전형적인 브랜드 구축 사례이다. 백화점 업계의 경쟁적이며 과점적인 틈새를 공략하여 ‘거인의 어깨에 올라라’는 마케팅의 전형적인 교훈에 따라 백화점 한 곳과 독점 거래를 하면서 브랜드의 콘셉트를
2023.10.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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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예민하고 민감하다면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들 사용 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합성화학물질이 첨가된 세제는 세탁 후 헹굼 과정을 거쳐도 10%만 배출되고 90%는 옷감에 잔류해 세포나 피부 속으로 스며들어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방금 세탁한 옷을 입었는데도 피부가 가려운 이유다.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잔류 세제가 전혀 남지 않은 세제가 있어 요즘 화제다. 바로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지구맘’ 세제다.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2023.0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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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4년마다 돌아오는 ‘전 세계인의 축제’이다. 지난달 20일,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들뜬 것은 시청자뿐만이 아니었다. 국내 유통업계는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추진했다. 월드컵이 4년 만에 열렸다는 사실과 연말이라는 특수한 기간이 맞물려 소비심리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겨냥한 것이다.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곳은 바로 주류 업계였다. 시차 때문에 한국에서는 새벽 12시가 넘어야 경기를 볼 수 있고, 아직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코로나19로
2022.12.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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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이후 달라진 일터, 오피스 빅뱅 펜데믹 이후 비즈니스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였다. 다가오는 2023년 트렌드 키워드로 꼽힌 ‘오피스 빅뱅’ 이란 이전과는 다른 큰 변화의 의미로 사용되는 ‘빅뱅’과 일터를 지칭하는 ‘오피스’의 합성어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 환경의 도래를 의미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개인이 재택 근무를 경험하였다. 이는 사무실 출근, 기존 회사 조직의 관행과 문화에 대한 다른 인식을 불러일으켰으며, 최근 근무 환경으로 유입되고 있는 z세대 또한 워라벨을 추구하며 이전 세대와는 다소 다른 근무 태도
2022.12.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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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TGIF, 베니건스, 마르쉐 등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주변에서 점차 줄어들어가는 것을 느껴왔을 것이다. 이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서구식 식습관과 가족 단위의 외식이 늘어나며 큰 인기를 누리던 패밀리레스토랑들이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1인 가구의 증가로 소구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외식업계가 고객 중심적인 특성이 강해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살아남기 위해 변화해야 했다. 현재 적절한 변화에 실패한 일부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자취를 감추었으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애슐리, 빕스와
2022.11.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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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슈머, 비건, ESG. 요즘 핫한 키워드들이자 모두 오뚜기가 가지고 있는 키워드다. 오뚜기는 욕심쟁이다. 좋은 것은 전부 가지고 있으려 한다. 1969년 창립된 오뚜기는 여전히 성장세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오뚜기는 ‘갓뚜기’, ‘착한기업’이라고 불린다. 오뚜기는 ESG경영에 앞장서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케첩, 딸기잼, 유기농 낫또 등 유기농 원료로 만든 제품을 판매했다. 환경을 생각한 패키징 아이디어가 포함된 제품에는 ‘에코 패키지(Eco Package)’마크를 부착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재활용 및 폐기시의 용이성, 환경적
2022.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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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퇴직 (Quiet Quitting)에 대해 들어봤는가? 최근 미국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단어로 한국에서도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조용한 퇴직’은 지난 7월 미국 뉴욕의 20대 엔지니어 자이들 펠린이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사용하며 유행하기 시작한 표현으로, 실제 퇴사를 하진 않지만 마음은 일터에서 떠나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다. 펠린이 애당초 정의한 조용한 퇴사는 “주어진 일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두는 것"이라는 의미로, 요즘 세대가 느끼는 성공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또
2022.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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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적으로 ‘환경’을 중요시하게 되는 시각이 등장하면서 기업들과 소비자 모두 ‘친환경적인’ 제품을 지향하는 추세이다. ESG경영을 주도하면서 이는 ‘그린마케팅(Green Marketing)’이라고 불리는 마케팅 전략을 불러왔다. ‘그린마케팅’이란 정부의 환경 보호 관련 규제에 대응하여 기업이 적극적으로 신림보호, 친환경제품 개발 등의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기업이 환경을 생각한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보여주면서 그들의 소비가 자신의 편의 충족을 포함해 환경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거나 최소한 피해는 가하지 않음을 강조한다. 그
2022.10.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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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가속화 되어 우리에게 심각한 자연재해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심각한 가뭄과 폭우로 전세계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일 베네수엘라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내에도 올해 초부터 계속 되는 가뭄으로 농작민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수도권을 덮친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도시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해가 거듭될수록 이례 없던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2022.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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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을 기준으로 국내의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성장해 약 300억원 규모로 집계되었다. 그릭요거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업계 내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 그릭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연매출이 200억 원을 돌파해 그릭요거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렇게 소비자들이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에 반응한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자.무라벨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최근 브랜드의 이미지나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친환경과 같은 자
2022.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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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업계에서는 곁들여 먹을 때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두 가지 음식을 하나로 합친 투인원(2in1)’ 컬래버레이션 메뉴와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꿀조합’을 인정 받은 두 음식이나 음료를 한 곳에 모아 새롭게 만들어 선보임으로써 맛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기존에 두 음식을 즐겼던 소비자들의 구매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전략으로 떠오른 듯하다. 우리의 메뉴 고민을 줄여준 ‘짬짜면‘부터 시작해 대표적인 푸드 페어링으로 꼽히는‘치맥(치킨+맥주)’, 이를 넘어 다양한 콘셉트로 선보이는 세트메뉴까지 종류 또한 가지각
2022.09.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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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선정한 2018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였던 ‘가심비’가 MZ 세대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가심비란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의미한다. 비용과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것을 구매하는 소비 행태다. 가격 대비 성능 비율을 뜻하는 ‘가성비’에 반대되는 말로 사용되며, 성능보다 심리적 만족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진다.가심비 소비를 부추기는 ‘심리적 만족도’는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줄임말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경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ESG를 실천하는 착한
2022.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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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소셜 미디어가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의 대표 격이라 불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해진 인플루언서는 마치 톱스타와 같은 영향력을 가지고, 비디오 플랫폼인 유튜브 알고리즘에 등장하여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이 성공한 브랜딩의 기준이 된다. 우리의 일상생활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탔다는 이유만으로 몇 시간씩 식당 앞에 서서 입장을 기다린다. 친구를 만났다면 위치를 태그하여 게시물을 올리는 것 또한 필수이다. 현대 사회는 SNS로 대화를 시작하고, SNS로 자아를 완성시키는
2022.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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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헬스장에 등록했지만 정작 입구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사람들. 누구나 계단을 이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체에 좋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순간의 귀찮음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선택을 장려할 수 있을까? 폭스바겐은 “아주 작은 즐거움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의 행동을 바꾸게 하며,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주제 아래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2009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지하철역에 피아노 건반 모양의 계단을 설치한 것이다. 센서도 부착해 사람들의 발걸음에 맞춰 소리도
2022.06.04 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