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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을 찾는 발길이 예전 같지 않다. 독서 인구와 종이책 판매량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서점이 적지 않은데 온라인 서점과 전자책(E-book) 비중이 커지는 것도 악재이다. 이에 출판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영업이익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든 기업이 한둘이 아니다. 책 읽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서점의 쇠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통계청조사에 따르면 20대의 연평균 독서량은 2011년 18.8권에서 2021년 8.8권으로 절반 넘게 감소했다. 10대(13세~19세) 역시 같은 기간 22.2권에서 13.1권으로 줄었는데 재작년 기준 1년 동안
2024.04.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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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슈머란?최근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예술과 비즈니스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서 '아트슈머'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아트슈머'란 'Art'와 'Consumer'의 합성어로, 예술을 소비하는 현대 소비자를 지칭한다. 아트슈머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인 가치를 중시하며 소비하는 소비자들을 의미한다.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문화적으로 변화하면서 아트슈머라는 개념이 부상하게 되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시
2024.03.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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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행을 통해 평소에는 해보지 않았고 먹어보지 않았던, 낯설고도 특별한 경험을 시도한다. 이러한 경향은 해당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걸 꼭 해봐야 한다는 강한 욕구로 변하기도 하며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특화 상품을 내세워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고 지갑을 열게 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예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역 한정 상품을 개발함으로서 사람들이 오히려 관광지에서도 자사 브랜드에 방문 및 소비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우리 고장과 파리바게뜨의 달콤한 만남파리바게뜨에서는 ‘전국 샌드’로 제주 지역의 ‘제주 마
2024.03.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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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나 강남을 방문해 본 분이시라면 공감하실 거다. 한 블록에 하나씩, 심지어는 횡단보도 바로 맞은편에 또 다른 스타벅스가 있다는 사실을, 어디 종로나 강남, 그리고 스타벅스뿐일까? 대한민국에서 카페를 찾는 건 식다 못해 차가워진 죽 먹기다. 전국에 자그마치 10만 곳이 있다. 이미 우리나라 카페 시장은 경쟁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음에도, 시장에 진출하려는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이 끊이질 않는다. 한국 카페, 어쩌다 이렇게 많아진 걸까? 커피, 카페 한국인의 일상이 되다. 카페 수만큼이나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대단하다. 밥보다 커
2024.03.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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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소개되거나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곳은 ‘웨이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현대인의 필수 소양 중 하나가 ‘웨이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짧게는 10분부터 길게는 몇 시간까지, 맛집이나 유명한 카페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백화점 내 상점까지 웨이팅을 감수하곤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줄이 긴 식당과 카페에 방문하려 하는 것일까? 바로 동조현상 때문이다.밸리웨건(Valleywag) 효과는 집단의 행동을 따르게 되는 동조현상을 설명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정 지역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이에 따라 그 서비스
2024.02.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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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트레디션'(Hip tradition)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어느 때보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요즘 MZ세대는 궁궐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 티켓팅을 하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또한 약과나 개성주악 같은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디저트로 즐겨 먹고, 전통 문화재 굿즈를 구매해 소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힙트레디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힙트레디션'이란 트렌디하고 개성이 강하다는 의미의 '힙(hip)'과 전통을 의미하는 '트레디션(tradition)'이 합쳐진 신조어로 전통문화를
2024.02.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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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취향, 선호, 개성, 가치관이 뚜렷한 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표현한다. 획일화된 기성품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것’에 집중하는 MZ 세대. 소비 시장을 이끌 미래 잠재고객인 MZ 세대를 끌어들이려면 ‘커스텀’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다꾸, 가꾸, 폰꾸 …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별걸 다 꾸민다는 뜻의 ‘별다꾸’. 이 말이 현실이 되었다.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물건에 자신의 개성, 독특함, 특별함을 나
2024.02.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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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602만 가구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인구 수는 1,306만 명에 달한다. 그리고 반려동물 양육 기구 중 ‘개’를 기르고 있는 수는 무려 76.5%에 달한다. 국민 4명 중 1명은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양육하는 셈이다. 반려동물이 하나의 가족구성원으로서 인식되는 사회분위기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2027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반려견과의 외출
2024.0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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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있다. 바로 겨울 제철 과일 딸기다. 새빨간 색감의 딸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한다. 달콤함과 새콤함을 모두 갖춘 딸기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 많은 과일이다. 그래서인지 특히 제철인 겨울이 되면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소비자의 딸기 사랑에 발맞춰 겨울이 되면 식품·유통업·외식 업계에서 딸기를 사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유독 딸기 신제품 개발에 온 힘을 다하는 곳은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소비자와의 접점이 넓은 만큼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들
2024.01.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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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푸른 용’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메뉴와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갑진년은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결합된 것이다.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하며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존재로 여겨왔다. 동아시아권에서는 생명의 근원인 물을 관장하며 하늘로 승천해 비를 내리게 한다고 믿어져 왔다. 농사의 필수 요소였던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용에게 안녕을 빌었던 조상들의 생활양
2024.0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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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조선호텔, 롯데마트, 스타벅스 등 각종 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새해를 맞아 여러 마케팅 전략이 쏟아지는 가운데 반려 가구를 위한 마케팅, '펫 마케팅'을 알아보자. 조선호텔 펫 패키지 숙박권잊지 못할 한 해의 시작을 반려동물과 함께”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새해를 맞아 반려동물 패키지 상품 ‘메모러블 모먼츠 포 2024 뉴 이어’를 3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펫 전용 객실에서의 1박과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인 ‘어나
2024.01.07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