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최근 만화 분야의 출간 및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그래픽 노블의 약진으로 만화 분야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 노블의 2020년 출간 종수는 10년 전인 2010년 대비 약 4배 늘고, 판매량 또한 7배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픽 노블은 그림(graphic)과 소설(novel)의 합성어로,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따른 작품 분야다. 만화와는 달리 연재 형식이 아닌 스토리의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출간되며 문학성과 예술성이 함
김영하 작가가 장편 소설 ‘작별인사’로 돌아왔다. ‘작별 인사’는 김영하 작가가 2013년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소설로, 월정액 전자책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공개됐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부터 스테디셀러까지 전자책 형식을 통해 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19년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리의 서재는 5만여 권의 전자책뿐만 아니라 셀럽·저자가 읽어주는 리딩북, 채팅형 전자책인 챗북, 2달에 1권 한정판 종이책을 소장할 수 있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김영하 작가의 신작 ‘작별 인사’는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세 번째 책으로 지난 15일 단독 공개되었다. 밀리의 서재 어플을 통
‘우리는 매 순간 여행을 소망한다.’ 김영하 작가의 책 [여행의 이유] 뒷면에 적힌 문장이다. 이러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라도 한 듯, 요즘은 단기적인 ‘관광’이 아닌 ‘한 달 살기’가 주요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 달 살기’란 말 그대로 집을 떠나 타지역에서 한 달을 살아가는 여행 트렌드다. 한곳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 머물며 여행을 일상처럼 즐겨보자는 취지다. 주로 업무와 육아에 지친 부모가 자녀와 떠나거나, 퇴사하고 휴식을 위해 떠나는 젊은 층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인터파크 투어의 집계에 따르면, 한 도시에서 한 달 체류하는 형태의 해외여행을 즐기는 ‘한 달 살기’ 여행 수요가 2016년을 기준으로 3년 사이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성인 독서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새로운 ‘독서’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다. ‘밀리의 서재’이다. 밀리의 서재는 2017년 10월 출시된 월 정액 독서 구독 서비스이다. 전자책 3만여 권과 웹툰, 리딩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 기준 약 60만, iOS 기준 약 5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였다.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간한 2018년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독서율(종이책 기준)을 따졌을 때 1994년 86.8%에서 2017년 59.9%로 무려 26.9% 포인트나 하락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는 뜻으로, 1994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 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책으로 승부수를 던진 ‘밀리의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시대가 왔다. 경제활동에 있어 소유 대신 대여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공유경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이제 옷도, 차도, 심지어는 집까지 공유하게 됐다. 그 대표적인 성공사례들 중 하나가 에어비앤비(Airbnb)다. 에어비앤비는 창업의 시초가 된 아이템들인 ‘에어베드와 아침식사(AirBed&Breakfast)’를 줄여서 탄생한 이름이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디자인 컨퍼런스가 열린 날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와 조 게비아(Joe Gebbia)는 숙소를 찾지 못하는 방문객들에게 돈을 받고 자신들의 아파트를 빌려주었다. 비싼 집세를 감당하지 못해 곤란해 하던 두 사람이 자
획일화된 일상 속에서 색다른 한가지를 ‘더하는’ 브랜드가 나타났다. 바로 ‘라이프플러스’다.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더해진 무언가’을 찾아내는 라이프 플러스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이병헌, 리아킴, 보아와 같이 각 분야의 스타들의 일상을 인터뷰 형식의 광고를 제작하여 브랜드에 대한 흡입력을 상승시켰다. 이 광고영상은 공개 후 조회수 50만회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젊은 층에게 영향력이 큰 SNS인 인스타그램의 공식계정 팔로워 수는 15만명을 달한다. 이러한 라이프플러스 광고 영상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광고 같지 않은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점이다. 사람들은 브랜드의 장점만을 나열하며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에 지쳤다. 이 점을
리딩 엔터테인먼트(Reading entertainment).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재미있는 읽을거리’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8 20대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단순히 책의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책 내용을 다루는 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즉, 이젠 책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뿐만이 아니라, 누가 어디서 왜 읽는지, 어떻게 해석하고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챙겨야 한단 뜻이다.별을 따다 그대 손에, 별마당도서관 매우 상업적인 코엑스에 위치한 도서관이라니? 너무 안 어울리는 조합 아냐? 도서관은 서점의 은유적인 표현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휴식과 만남, 그리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문화 이 감성 공간은 언제든(자정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
PPL마케팅은 대표적인 간접광고 방식인데, TV 혹은 영화 속에서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나 기업 로고 등을 노출시켜 제품들에 대해 소비자들의 잠재의식 속에 자연스레 상품의 이미지를 심어서 그것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것이다. TV 채널을 돌려버리면 그만인 상업광고에 비해 영화나 드라마 속의 PPL은 시청자들에게 큰 저항감 없이 무의식적으로 제품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게임에도 기업의 광고를 자연스럽게 삽입하는 기법까지 등장해 PPL은 단순히 드라마나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빠르게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편, PPL에도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속 카누 스틱커피,
출판 시장은 난항을 겪고 있다. 책은 주요 매체로서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 책을 대체할 다른 매체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하루 평균 독서 시간(평일 기준)은 6분이다. 사실상 독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면 매체를 통한 홍보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졌다. 드라마나 영화 혹은 예능 프로그램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책을 홍보하는 것도 단기적인 효과일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 출판사도 다른 방식의 마케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책을 읽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등장한 '팟캐스트'는 줄거리나 감성을 살려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출판 마케팅의 한 가지 방법이다. 대표적인 팟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