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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영화계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극장 수는 2.1% 증가했으며 스크린수 또한 49개가 증가했다. 비록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의 성공, 그리고 코로나19 시기 적자를 극복하고자 진행한 무리한 가격 인상으로 코로나 이전과 같은 매출로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영화계가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단순히 좋은 영화가 다양하게 배급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영화 배급 이후의 다양한 마케팅이 병행되었기 때문이다.
2024.03.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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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이색 프로모션들이 화제이다. 이색 프로모션은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내기 위한 홍보 수단이며, 영화 속 소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들을 판매하기도 하고 영화 속 컨셉을 활용한 기발한 이벤트를 기획하거나 독특한 광고 영상을 만들기도 한다. 개봉 전부터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면 사람들은 기꺼이 유행에 따르기 위해 극장에 가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영화의 내용이 홍보되면서 예비 영화 관람객들의 마음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제목 어떻게 읽나요?넷플릭스 ‘살인자ㅇ난
2024.03.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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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소개되거나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곳은 ‘웨이팅’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현대인의 필수 소양 중 하나가 ‘웨이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짧게는 10분부터 길게는 몇 시간까지, 맛집이나 유명한 카페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 백화점 내 상점까지 웨이팅을 감수하곤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줄이 긴 식당과 카페에 방문하려 하는 것일까? 바로 동조현상 때문이다.밸리웨건(Valleywag) 효과는 집단의 행동을 따르게 되는 동조현상을 설명한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특정 지역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이에 따라 그 서비스
2024.02.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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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랫동안 침체기를 겪던 영화관의 변신”“'영화관 = 영화’라는 오랜 공식 깼다”“영화가 아닌 경험을 소비하는 공간” 영화관이 변신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영화관은 과거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기 위한 공간으로 인식되었던 것과 달리 이제 소비자는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은 물론 클라이밍, 골프 등의 스포츠와 방탈출과 같은 테마놀이를 즐기고, 콘서트·전시회·스포츠 중계 등 영화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화관 = 영화’라는 오래된 관념을 부수고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
2024.01.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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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대표적인 기념일,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e-커머스(전자상거래)을 비롯해 호텔 등 유통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마케팅을 경쟁적으로 펼치며 고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색적인 팝업행사와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 것이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온 세상이 성탄절 분위기로 가득한 시즌이다. 롯데백화점, 600평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 구축대표적 트리 명소인 롯데백화점 본점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잠실 아레나 광장에서 600평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
2023.12.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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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영화 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90년대 말 ‘쉬리’의 흥행 이후 영화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중 문화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03년 첫 천만 영화인 ‘실미도’ 이후 영화 산업계는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국내 영화 시장은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또한 2019년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겨울왕국2’ 등 역대 가장 많은 천만 관객 영화가 배출됨과 동시에 전체 영화 관객의 수가 역대 최고치인 2억 명을 돌파하
2023.07.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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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2 코믹콘 행사에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마블 스튜디오가 차기작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6을 이루는 영화들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시리즈물에 대한 구상이 자세히 소개되었다. 공개된 마블의 작품들은 올해 11월 9일 개봉을 앞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 의 뒤를 이어 전 세계의 극장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아이언맨‘ 이후부터 보증된 흥행 수표였던 마블은 코로나 19로 인한 펜데믹 상황과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
2022.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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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다시 한번 한국이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영화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이 나란히 제75회 칸 국제영화에서 각각 에큐메니컬상과 감독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같은 영화제에서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로는 처음 들려오는 수상 소식이기에 국내 반응은 더욱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시도한 한국 영화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2018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록이 있기에, ‘브로커’는 제작 소식이 알려진
2022.09.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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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관 산업 점유율 1위인 CGV는 코로나 사태 이후 벌써 3번째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2020년 10월에 한차례 관람료를 1,000원 인상했고, 2021년 4월에 다시 한번 인상했다. 당시에는 특별관을 제외하거나 일반관과 동일하게 1,000원씩 인상했지만 이번 인상에서는 특별관의 요금 또한 상승하였다. 8,000원이면 볼 수 있던 영화를 이제는 주말 기준 15,000원을 지불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CGV측은 팬데믹을 겪으며 극장을 방문하는 사람의 수가 크게 감소하고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며 영화산업의 악순환이 심화되고
2022.08.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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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21-22 공공예술사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혐오와 차별의 시대에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존재하지만, 누구는 포함되지 않는 사회적 관계망이 더 단단해지고 있는 현재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를 포함하고 존재의 존중이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성북문화재단은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재단은 액션리서치 ‘사회가 불평등하다는데 예술이 뭘 할 수(나) 있나’를 통해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사회의 불평등 요소(여성,
2022.08.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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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슈머는 Fan과 Consumer의 합성어로 기획, 제조과정부터 참여하고 출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팬슈머의 예로는 크라우드 펀딩이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하면서 소비자는 제품의 생산과 그 이후 소비 과정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된다. 영화 82년생 김지영, 사자, 천문과 같이 유명배우들이 출연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7억원 가까이 모금을 진행하기
2022.04.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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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유행 이후, 영화관은 많은 사람이 환기조차 용이하지 않은 공간에 문을 닫고 모여 앉아 있어야 한다는 특성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높아진 백신접종률과 단계적 일상회복의 일환으로 '백신패스'를 도입하게 되며 영화관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듯 하다. 백신접종 완료자 등만 관람 가능한 상영관에서는 음료 외 팝콘 등의 취식도 가능하며, 24시 이후 심야영화 관람도 가능하다. 치솟는 확진자 수와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하며 백신패스 의무 적용 대상 시설이 되
2021.12.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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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이란 Environment, Social, Government의 첫 글자를 딴 경영이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에 환원하며, 경영을 투명하게 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비재무적 요소라는 점에서 ESG는 과거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이 점차 중요해지면서 각광받는 키워드가 되었다.우리나라의 대표 멀티플렉스 업체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도 환경, 사회를 고려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1.1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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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가 시행된 11월 1일부터 영화관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11월 이전의 영화관은 24시까지만 영화 관람이 가능했으며, 타 일행 간 좌석 거리두기가 요구되었고, 영화관 내 취식은 허용되지 않았다. 코로나의 불안감과 더불어 영화관만의 즐길 거리 중 하나인 팝콘 취식과 심야영화 등이 사라지면서 관객들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의 OTT서비스로 이동하였다. 지난 5월 영화 진흥 위원회의 ‘코로나 19 충격: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월과 대비하여 2020년 4월에 극장을 찾은 관
2021.1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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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다양성과 정신 다양성을 주제로 한 ‘제1회 매드영화제’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매드영화제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개최된다.올해 상영 규모는 총 17편(장편 3편, 단편 14편)이며 정신장애 예술단체 ‘안티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영화제는 ‘ㅁ ㅁㅇ ㄱㄱㅇㅇ 몸 마음 경계없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안티카 심명진 대표는 안티카가 2019년 ‘매드프라이드’, 올해 ‘매드연극제’에 이어 매드영화제를 여는 이유에 대해 “영상을 전공했기 때문에 더더욱 영화가 가진 힘에 대해
2021.09.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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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기존 내연기관차 멤버십과는 차별화된 전기차 구매 고객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를 출시했다고 11일(수) 밝혔다.‘기아 EV 멤버스’는 기아가 전기차 구매 고객의 편리하고 즐거운 EV 라이프를 돕기 위해 출시한 전기차 전용 멤버십으로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차량 정비 총 네 가지 분야에 걸친 서비스로 구성된다.멤버십 고객은 ‘기아 EV 멤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카 케어 프로그램의 경우
2021.08.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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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는 위기를 맞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공연이 전면 취소되거나 공연을 취소하고 재예매를 실시하면서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국은 현재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공연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좌석마다 거리 두기가 진행돼 좌석 군데군데가 비워져 있는 등 코로나19 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이런 와중에 요즘 활성화되고 있는 문화가 있다. 바로 온라인 공연 문화이다. 직접 극장에 방문해야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촬영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관객들은 안방 1열에서 고화질
2021.08.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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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자, 동시에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구독경제란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는 경제활동을 일컫는 말로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티빙 등이 있다.구독경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됐을까구독경제는 대략 2000년에 2150억 달러 규모에서, 20년 만에 두 배 이상 시장이 커지기 시작하며 2016년 4200억 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점차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시장도 활성화되며 구독경제가 크게 자리 잡았다.
2021.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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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는 2021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마블 신작 관련 소식에 발맞춰 일명 갓성비 피규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ZD TOYS의 어벤져스 피규어를 시작으로 영어덜트(Young Adult) 세대를 타깃으로 마블 관련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최근 2년 만에 선보인 마블 영화 최신작인 ‘블랙 위도우’가 어려운 극장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절찬 상영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상영 예정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과 ‘
2021.07.2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