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연매출을 두 배 이상 상승시킨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가 있다. 바로 종근당건강의 ‘락토핏(Lacto-Fit)’이다. 2016년 출시된 락토핏은 2018년 연매출 900억에서 2019년 2000억을 돌파했다. 이는 라면 등과 같은 일반식품의 연매출과 비슷하며, 건기식 및 프로바이오틱스 업계에서는 최초다. 또한, ‘2019 코틀러 어워드’ 마케팅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쾌거를 거두었다. 이러한 락토핏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성공 요인은 효과적인 브랜드 전략 구축 및 시장 세분화에 있다. 락토핏은 사업초기부터 브랜드 연상, 브랜드 인지도 등 기초적인 브랜드자산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채널에 차별을 두지 않고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마케팅을
2020년을 맞아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캐릭터가 있다. 바로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에서 선보인 '베이비 요다' 캐릭터이다.'베이비 요다'는 스타워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드라마 시리즈 에 등장하는 아기 요다 캐릭터이다. 이는 2019년 11월 12일 론칭한 월트 디즈니 사(社)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가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이다. 스트리밍 업계는 이미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거대한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만큼 시장 침투가 어렵다. 디즈니 플러스는 이 장애물을 효과적인 '콘텐츠 마케팅'으로 극복했다. '콘텐츠 마케팅' 이란 브랜드 스토리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서 명확하게 규정된 소비자 계층을 만드는
최근 루이비통에서 출시한 무료 레트로 온라인 게임 “Endless Runner”가 화제다.“Endless Runner”는 캐릭터가 끝없이 달리며 루이비통 모노그램을 모으는 단순한 8비트 레트로 게임이다. 장애물에 부딪힐수록 HP가 깎이는데, HP가 다 닳으면 게임이 끝난다. 모노그램을 많이 모은 순서대로 순위가 부여된다.이는 최근 부상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 즉 80-90년대생 소비자를 위해 더 젊은 감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루이비통의 구체적 실례이다. 실제로 2018년도 명품 구매자 중 47%는 밀레니얼 혹은 Z세대라고 밝혀진 바 있다.이들을 타겟하기 위해 루이비통은 이들에게 익숙한 ‘게임’이라는 매체로 다가갔다. 이번 F/W 2019 컬렉션의 컨셉인 ‘레트로’를 전달하는
꿈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 월드’.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의 선두자인 디즈니는 ‘디즈니 월드’를 통해디즈니 세계관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바로 디즈니의 창립자, 월트 디즈니(Walt Disney)다. 1928년 ‘미키 마우스’의 성공 이후 ‘피노키오’, ‘밤비’, ‘신데렐라’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엄청난 흥행을 이루었다. 이후 그는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겠다는 신념 아래 놀이공원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디즈니 월드’이다. 월트 디즈니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컨텐츠 마케팅’의 활용이다. 컨텐츠 마케팅이란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 있는 문화 컨텐츠를 통해서 명확하게 규정된 소비자 계층을
지난 4월, 버드와이저는 새로운 제품 라인 ‘디스커버리 리저브’를 출시했다. 이는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출시된 한정판 제품 라인이다.2017년 12월, 버드와이저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 X’의 화물 보급선에 맥주의 원료가 되는 홉의 씨앗을 실어 국제 우주정류장에 보냈다. 이는 중력이 없는 우주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홉이 발아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이때 버드와이저는 다른 홉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강한 ‘보이저(Voyager)’ 라는 품종을 사용했다. 작년 출시된 디스커버리 리저브 역시 ‘보이저’로 주조된 맥주라는 점이 특징이다. 향후 우주에서 맥주를 주조한다면 사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홉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우주에서 마시는 맥주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지난 11월, 폭스바겐은 리스본에 양자 컴퓨팅을 활용한 교통 관리 기술을 도입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이다.양자 컴퓨팅은 2020년 가장 기대되는 기술 1위로 뽑힌 ‘DARQ 기술’ 중 하나이다.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이란 슈퍼컴퓨터로도 처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을 양자물리학을 통해 몇 초만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AI나 자율주행차량처럼 즉각적이고 복잡한 정보처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리스본 프로젝트의 경우, 양자 컴퓨팅은 대중교통 최적화를 위해 사용된다. 우선 폭스바겐은 26개의 버스 정류장이 4개의 큰 노선으로 연결시켰다. 여기서 양자 컴퓨터는 승객 수
지난 6월, 앱솔루트 보드카의 유리병이 형형색색의 무지개무늬 옷을 입었다. 이는 바로 ‘앱솔루트 프라이드(#AbsolutPride)’ 캠페인의 일환이다.앱솔루트가 선보인 무지개무늬 포장은 성소수자(LGBTQ+: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Genderqueer)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깃발의 색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는 6월 ‘성소수자의 달’을 맞아,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뜻을 품고 있는 캠페인이다. 앱솔루트는 유리병 디자인 변화뿐 아니라 성소수자 문화축제나 인권단체 후원, 퍼레이드 참석 등을 통해 이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했다.앱솔루트는 무려 38년 전인 1981년도부터 미국 성소수자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바 있다. 성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