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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세분화의 축이 바뀌고 있다”“지금은 ‘시간’을 새로운 자원으로 봐야할 때”“단기-적기-장기적 관점으로 고객의 시간을 관리해라” ‘시공간을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망치를 휘두르는 천둥의 신 ‘토르’나 악당들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물 이야기가 아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열연한 ‘인셉션’이나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매트릭스’ 같은 SF 영화의 이야기는 더더욱 아니다. 최근 마케팅 필드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대체 마케팅 필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영업의 목적은 ‘매출’을 올리는 것
2021.02.0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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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현재 다양한 형태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그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사람들은 이런 마케팅 정보를 보며 진실성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역으로 브랜드를 없애고, 로고를 없애며 본질과 가치에 집중한 '다운 플레이' 마케팅 전략을 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다운 플레이 마케팅이 등장한 데에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가 큰 역할을 한다. 디지털과 SNS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정보를 찾기 훨씬 쉬워졌다. 이는 곧 과장 마케팅의 효과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후기 같은 정보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과를 알 수 있는 사람들에게 과장 마케팅은 브랜드에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추구하는
2019.06.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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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제9기 채널마케팅최고경영자과정'이 지난 23일 저녁 강남 노보텔 노르망디홀에서 개최됐다. 이 날은 '고객경험 전략과 사례'란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노은정 교수가 경연자로 나섰다. 노 교수는 고객경험 관리를 정의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고객경험관리란 기업이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용어로 CX가 있으며 다수의 사용자에게 의미있고 가치있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소비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고객경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중요 소비층의 소비행태에 대해 설명했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가장 강력한 소비자집단이며 물건 사는 것
2019.04.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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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와 애플의 성공으로 대변되는 인문학 정신, '인문학 마케팅'은 우리 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며 인문학 열풍을 불 지피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세계적인 경영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에는 인류학 전공자만 270명이 일하고 있으며, 미국의 양대 뮤추얼 펀드 회사 중 한 곳인 피델리티자산운용(Fidelity)의 경우 CEO가 예술사를 전공했을 뿐 아니라 직원 중 ‘영문학’ 전공자는 1,138명이다. 이와 비교해 재무 전공은 1,186명, 경제학 전공은 1,145명이다. 또 경영 및 회계 컨설팅 업체인 딜로이트는 입사시험에 예술 과목을 추가했으며, 이베이, 드롭박스, 스냅챗, 그리고 트위터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벤처 캐피털리스트 매트 콜러는 예일 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피터 펜턴은 스탠포드
2018.10.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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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은 노 브랜드(No Brand)라는 의미이다. ‘양품’은 품질이 좋은 상품의 의미이다.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고 오롯이 품질로만 브랜딩하고 있는 일본의 ‘무인양품’ 브랜드의 의미이다. 무인양품은 2018년 2월 기준 전세계 867개 매장을 통하여 글로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1일 무인양품(MUJI, 이하 무지)의 케이 스즈키 디렉터를 제1회 홍콩 MarketingPulse에서 만나 인터뷰하였다. 무지가 취급하는 상품의 수는 1980년 40개에서 현재 7,500개로 늘어났으며,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의류, 음식, 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Q. 마케팅 관점에서 무인양품(MUJI, 이하 무지)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2018.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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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제1회 MarketingPulse가 3월 21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브랜드 관리, 마케팅, 광고 분야의 9개국 4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와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였다. 홍콩무역발전국 이사 레이먼드 윕(Ramond yip)은 “홍콩이 아시아의 트렌드세터이자 국제 브랜드들의 허브로 기능하는 데에는 마케터들의 공이 크다.”며 마케터 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윕은 "도시의 세련된 명성은 홍콩의 독창적인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창의적인 마케터들 덕분" 이라며 "홍콩의 마케터들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홍콩의 특징을 잘 활용하며, 최신 마케팅 기술을 통해 강력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2018.03.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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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징(Visual Merchandising)은 매장이나 그 주변에 상품을 진열할 때 특정 기능이나 스타일을 강조하여 고객에게 통일된 이미지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고객에게 제품 기획 의도를 시각적으로 전달시키는 것뿐만이 아닌 시각적 표현으로 제품에 대한 흥미를 불어 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단순히 보기 좋게 전시하는 것을 넘어 제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비주얼 머천다이징은 기본적으로 AIDMA법칙에 따른다. 고객의 주의(Attention)를 끌어 흥미(Interest)를 갖게 하고 구매욕구(desire)를 일으켜 깊은 인상(Memory)을 남기고 실제 구매행동(Action)으로 연결시킨다는 것이다. 머천다이징의 대표적인 3가지 진열방식으로는 첫 째 ‘VP(Vis
2018.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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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의 출점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8번째 노브랜드 매장을 오픈한지 불과 4일 밖에 되지 않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9번째 매장을 오픈하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PB(자체 상품) 브랜드인 '이마트 노브랜드'는 PB 자체의 이점들을 바탕으로 급격히 매장수를 늘려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속도를 유지하며 이마트는 올해 내에 전국적으로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을 50여 개까지 늘려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이마트 노브랜드'의 빠른 확장 속도는 국내 유통 업계 전반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로서 자리 잡고 있다.그렇다면 노브랜드란 무엇
2017.02.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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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종로, 여의도 등의 지역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초고층 오피스빌딩 혹은 고급 호텔이 즐비해 있다는 점이다. 이 건물들 내부 인테리어는 전세계 어딜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럽다. 하지만 이런 건물들은 1층 로비에서부터 공간적 허전함이 느껴진다. 보는 이들의 기분 탓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평수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공간도 적잖이 보인다. 1층 로비를 포함하여 층마다 있는 엘리베이터 옆 공간, 지하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 등이 그 예이다. 이런 비경제적인 공간의 경제적 창출을 이끌어내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위트스팟(Sweet Spot)’이다.‘스위트스팟’이란 원래 골프채나 라켓 등으로 공을 칠 때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빠르게 날아가게
2017.0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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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일본 경제는 그야말로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 있었다. 세계제 1의 경쟁력을 자랑하던 나라가 갑자기 무너진 것도 뜻밖이었으나 주가 폭락사태 이후 2011년 말까지 무려 20년 넘게 불황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은더욱 놀라운 일이다. 사람들은 이 시기를 일컬어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나라의 관점에서는 ‘잊고 지낸 20년’이라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잊고 지내 온 지난 20년의 일본은 어떻게 소비자들을 이끌어 왔을까. 일본의 시장이 점차 부활의 길에 들어서면서, 일본 시장 및 소비트렌드를 통해 미래 시장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국내 마케팅 전문 커뮤니티인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는 ‘일본 동경 마켓&소비 트렌드연구 조사단’을 구성하여
2016.1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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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제품 구매단계에 이르기 까지 많은 환경적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 중 ‘브랜드 네임’은 빼놓을 수 없는 의사결정 요소 중 하나이다. 객관적으로 높은 품질을 가지지 못한 제품도 브랜드를 부착하는 순간 큰 의미를 가지게 되며 고객들은 신뢰를 가지고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브랜드 네임을 통해 제품을 식별하며, 제품의 구매효율성은 증가한다. 하지만 중요하게 여겨지는 브랜드 네임을 등한시 한 채, 세계에서 우뚝 선 기업이 있다. 바로 일본의 ‘무인양품’이다. 무인양품(無印良品)은 말 그대로 '상표가 없는 좋은 물건'이라는 뜻을 가졌다. 1980년 일본 슈퍼마켓인 세이유(SEIYU)의 자사 ‘No brand’ 상품이 역설적으로 브랜드가 되어버린 상황이 벌어졌다. 7천여개가 넘는 그들
2016.09.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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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서부터 매장, 문화공연, 전시, 콘서트 등에 이르기까지 최근 여러 산업에 걸쳐 소비자들이 향기를 이용한 것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향기제품 시장은 매년 10% 가까이 성장하며 향기마케팅(Aroma Marketing) 또한 넓게 퍼져 나가고 있다. 향기마케팅은 인간의 감각기관 중 향기와 관련된 후각기관, 코, 뇌의 작용, 심리상태 등을 연구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를 자극하는 판매촉진 마케팅의 한 분야이다. 향기마케팅의 기법에는 제품에서 직접 향기가 나게 하는 직접 향기마케팅과 향기를 이용하여 향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간접 향기마케팅이 있다. 향기마케팅은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영국에서 이론적으로 최초로 논의되었으며, 최초로 사용한 곳은 1949년 일본의 미쓰와 비누회사이다
2016.03.23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