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제1회 MarketingPulse가 3월 21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브랜드 관리, 마케팅, 광고 분야의 9개국 4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와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였다.

MarketingPulse에서 강연 중인 칼스텐슨 드비어스 글로벌 브랜딩 책임자

 홍콩무역발전국 이사 레이먼드 윕(Ramond yip)은 “홍콩이 아시아의 트렌드세터이자 국제 브랜드들의 허브로 기능하는 데에는 마케터들의 공이 크다.”며 마케터 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윕은 "도시의 세련된 명성은 홍콩의 독창적인 카리스마를 강조하는 창의적인 마케터들 덕분" 이라며 "홍콩의 마케터들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홍콩의 특징을 잘 활용하며, 최신 마케팅 기술을 통해 강력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상업경제부 필립 영(Philip Yung) 차관의 개회사에 이어 시작된 “이기는 브랜드를 위한 레시피” 세션에는 드비어스의 글로벌 브랜딩 책임자 사라 리스 칼스텐센(Sara Riis-Carstensen)과 무지로 잘 알려진 료힌 케이카쿠의 동아시아지부 케이 스즈키(Kei Suzuki) 이사 그리고 레베카 민코프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유리 민코프(Uri MinKoff)가 참여하였다.

- 이기는 브랜드를 위한 레시피

 드비어스에 합류하기 전에, 리스 칼스텐센 글로벌 책임은 LEGO의 글로벌 브랜딩 이사로서 스타워즈와 배트맨과 같은 브랜드들과 레고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끌며, 레고를 단순히 교육을 위한 브랜드에서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마케팅했다.

무지 동아시아 스즈키 이사

 스즈키 이사는 료힌에서의 20년 이상 경력을 바탕으로 일본 특유의 미니멀리스트 문화를 고수하며, 브랜드 ‘무인양품’을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모시켰다. 그는 또한 무인양품의 사업영역을 식품과 호텔로 확장시켰다.

 

  2005년 런칭한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레베카 민코프’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이다. 민코프 대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패션업계에서 가장 미래 지향적인 CEO로 평가받고 있다.

- 뉴 미디어와 뉴 테크놀로지의 활용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조명한 또 다른 세션에서는 트위터 아시아 부사장 마야 하리(Maya Hari)와 링크드인 아시아 마케팅솔루션 이사 아사프 타노폴스키(Assaf Tarnopolsky)가 패널로 참여하여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안과 밖을 이야기하며 실질적인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이 세션에는 또한 그래미(The GRAMMYs)의 에반 그린(Evan Greene) CMO와 MGM리조트의 베벌리 W 잭슨(Beverly W Jackson) 미디어전략 부사장, 그리고 징동닷컴의 마케팅 책임자 겸 부사장인 지펑먼(JiPeng Men)이 참여했다. 연사들은 브랜드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전체 브랜드를 보완하는 방법 및 정보를 기반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이어진 세번째 세션에서는 광고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들이 참여했다. 조슈아 그로스버그(Joshua Grossberg, McCann New York 광고 총책임자), 피터 레프브르(peter Lefebvre, Leo Burnett 광고 총책임자), 스펜서 왕(Spencer wong, Dentsu 광고 총책임자)이 참여한 이 세션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와 변화하는 미디어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방법 등이 공유되었다. 고객 세분화와 브랜드 이미지 각인에 필요한 기술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 시장 성장의 동력과 기회

 오후 세션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흥미를 가진 참가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여러가지 마케팅 주제를 다뤘다. “아시아 고객들 사로잡기” 세션에는 마로직 홀딩스(MaLogic Holdings) 로이스 옌(Royce Yuen) 창립자와 시암 피왓(Siam Piwat) 부회장 군야락 피야쿤(Gunyarak Piyakhun), 더 팻 키드 인사이드(The Fat Kid Inside) 설립자이자 F&B의 인플루언서 에르완 흐사프(Erwan Heussaff), 시나 & 웨이보 (International of SINA Corp & Weibo Corp) 총지배인 제니 소(Jennie So), 애니마인드(Anymind) 그룹의 CEO겸 공동 창업자 코스케 소고(Kosuke Sogo)가 참여했다. 강연자들은 브랜드, 인플루언서, 미디어, 마케팅 컨설턴트의 관점에서 브랜드 홍보에 대해 설명했다.

페초인 3water Li 브랜드디렉터 치콰이황

“새로운 중국”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3명의 중국 베테랑 마케터 비베카 찬(Viveca Chan, WE마케팅 그룹 대표이사), 마이 첸(Mia Chen, 에어비앤비 중국지사 마케팅 상무), 치콰이 황(Chihkai Huang, Pechoin and 3water Li 브랜드디렉터겸 W설립자)가 중국 소비자 행태에 대해 설명하고 온라인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소비자들이 판매를 강조하는 광고에 익숙해짐에 따라, 콘텐츠 마케팅은 브랜드 구축을 위한 필수 마케팅 도구가 되었다. 이에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세션에서는 이노레드의 최세근 이사, JW매리엇 그룹의 토니 차우(Tony Chow) 아시아지역 이사 그리고 토스트 커뮤니케이션 창업자 겸 대표인 빈센스 추이(Vincent Tsui)가 연사로 참여했다. 그들은 브랜드에 대한 부담감없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콘텐츠 마케팅의 실질적인 팁에 대해 이야기했다.

데이터 기반 마케팅&광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마케팅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자로는 Asia Miles, Lotame, IPG, APAC Integral Ad science의 디지털 전문가와 데이터 분석가들이 나왔다. 로즈우드 호텔 그룹에서는 최신 기술들이 어떻게 마케팅 효과를 증진시켰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 확장된 네트워크로 도약

 MarketingPulse에서는 “창의적인 사고와의 대화”를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여성 마케터들과의 대화”를 주제로한 세션에는 줄리엣 레옹(Julieta Leong, LANLwai Fong 그룹의 마케팅 부국장), 사라 리스 칼스텐센(Sara Riis-Carstensen, De Beers의 글로벌 브랜딩 책임자), 보니 찬 우(Bonnie Chan Woo, Icicle 그룹 대표이사)이 출연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 세션은 브랜드 박사 토미 리(Tommy Li, Tommy Li 디자인 워크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빌리 정(Billy Chung, Go Animate 사업개발 이사)가 출연해 스타트업이 비용효율적으로 브랜드 프로필을 형성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전시 구역에서는 뉴미디어 광고, 컨텐츠 마케팅, 검색엔진 최적화, 데이터 기반 마케팅, AI 플랫폼 등에 참여하고 있는 20여개의 기업들이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과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전시 구역 참가 기업들과 컨퍼런스 참여 기업들의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현장 기업 매칭 서비스가 진행되었다. 각 기업들의 교류를 형성하고 서로의 기술을 교환할 수 있는 여러 교류행사들이 열리기도 했다.

 

 MarketingPulse는 홍콩 홍보 협회 이사회, 홍콩 인터랙티브 마케팅 협회, HKMA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티, 홍콩 공인 광고 대행사 협회 및 홍콩 광고주 협회 (Hong Kong Advertisers Association)와 같은 마케팅 업계의 선도적인 조직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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