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임윤아(연지영 역)와 이채민(이헌 역)의 호흡, 한국 전통 요리와 타임슬립이라는 독창적 소재가 결합해 시청자와 평단 모두의 호평을 얻었다.
방영 2주차부터 4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까지 치솟았다. 또한 펀덱스 집계에서 5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고, 한국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도 1위에 오르며 국민적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tvN 드라마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 팝업 스토어 선보인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폭군의 셰프’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방문객에게는 구매 영수증당 드라마 등장인물 인화사진(6종 중 랜덤 1종)을 증정하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비하인드 컷 폴라로이드 포토카드(3종 중 랜덤 1종)를 받을 수 있다.
굿즈는 포스터, 엽서, 메모지 등 기본 상품부터, 드라마 속 핵심 소품인 망운록 책 모양 키링과 연지영이 조선시대로 가져온 가방이(극 중 가방)까지 판매된다. 또한 대본집과 포토 에세이도 예약 판매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개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집에서 즐기는 '폭군의 셰프' 속 음식
▣ 폭군의 셰프 밀키트 출시 & 폭군의 셰프X뚜레쥬르 콜라보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셰프 연지영(임윤아 역)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게 되면서 폭군 연희군(이채민 역)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연지영(임윤아 역)이 셰프인 만큼 드라마 곳곳에는 연지영이 만든 음식들이 등장한다. 드라마 속 요리가 단순한 배경 소품이 아닌 전개의 핵심 장치로 활용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만큼, 관련 제품도 출시된다.
‘폭군의 셰프’ 밀키트는 ▲고추장 버터 비빔밥 ▲수비드 스테이크 ▲육회 타르타르와 완두콩 스프 ▲시금치 페스토 된장 파스타 ▲시금치 재첩 된장국 등 드라마 주요 장면에서 선보인 메뉴 6종으로 구성됐다. 밀키트는 지마켓, 옥션, CJ온스타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뚜레쥬르와의 협업으로, 극 중 연지영이 명나라 사신을 위해 만든 흑임자 마카롱도 출시된다. 폭군의 셰프 밀키트와 폭군의 셰프X뚜레쥬르 콜라보는 단순한 제품 소비를 넘어, 시청자가 드라마 속 경험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경험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이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드라마 방영 전 마케팅은 화제성과 시청률 확보라는 명확한 목표를 지닌다. 그러나 종영 이후에도 활발한 마케팅이 이어지는 이유는 다르다.
종영 후 마케팅은 시청자가 작품의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배우와 캐릭터의 화제성을 이어가고 팬덤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영화화·리메이크·굿즈 사업 등 2차 콘텐츠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기존 팬층을 결집시키는 한편, 후속 마케팅으로 신규 시청자층까지 흡수할 수 있다.
‘폭군의 셰프’의 이번 프로모션은 드라마가 단순히 시청으로 끝나는 콘텐츠가 아니라, 종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확장형 지식 재산권'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