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태호 기자 =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8일 방한중인 프레데릭 몽돌로니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을 면담하고 한-프랑스 양자협력, 유럽·인태 지역 전략 환경, 한반도 및 주요 국제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본부장은 몽돌로니 총국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11월 G20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이 첫 양자회담을 가졌음을 평가하면서,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 미래지향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몽돌로니 총국장은 아시아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에 정무총국장 취임 후 최초로 방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한국과의 전략적 관계 발전은 프랑스의 큰 관심사이기도 함을 강조한 후, 내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자는 정 본부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했다.
또한 변화하는 국제안보 지형 속에서 양국이 다양한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하였다.
정 본부장과 몽돌로니 총국장은 양국 간 교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상호투자도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기술력과 정책적 리더십을 갖춘 양국이 AI, 우주 등 첨단산업, 방산, 원자력 등 분야의 상호보완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였다.
김태호 기자 gukjenews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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