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줬다. 바이러스의 공포는 언택트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고, 이는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야기했다. 유통 업계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강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미팅 프로그램 역시 기존에 비해 큰 관심을 받았다. 사회적 이슈로는 중, 고등학생의 개학 연기와 대학생의 온라인 수업 등이 있었다. 기존에 한 번도 실시된 적 없던, 말 그대로 최초의 현상에 학생도 교사도 어색함을 느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 했다. 공공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이 문을 닫자, 학생들은 주변의 카페나 스터디 공간으로 향했다. 집에서의 공부를 많은 이들이 권했지만, 같은 공간에서 반복되는 일상은 쉽게 그들을 지치게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 이후 스터디 카페의 매출은 큰
최근 시장에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숙취해소제가 가진 이미지와 전혀 다른, 소위 '트렌디한' 숙취해소제들이 잘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환'의 형태로 출시하여 눈길을 끈 큐원의 '상쾌한'은 이미 기존의 강자인 '여명 808'을 넘어섰으며, 맛있는 숙취해소를 지향하며 한독에서 출시한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인 '레디큐' 역시 MZ 세대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실 숙취해소제 시장은 매우 경직된 시장이었다. 그 목적성이 너무 뚜렷하고, 소비자의 연령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가벼운 음주 문화, 내일이 있는 음주 문화가 형성되면서, 2030 세대가 숙취해소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이는 숙취해소제 시장이 트
1979년, 영국의 밴드 버글스는 싱글 앨범으로 'Video killed the radion star'를 발매한다.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비디오의 등장으로 인한 라디오의 몰락에 매우 비판적인 가사와 상징을 담고 있었다. 실제로 TV의 등장은 라디오의 쇠퇴를 암시했으며, 본격적으로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라디오를 포함한 오디오 콘텐츠는 비디오가 없는 곳에서나 들을만한 차선책으로 밀려났다. 이마저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수요가 줄어들며 더 이상 오디오 콘텐츠만을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경쟁력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말 그대로 오디오 콘텐츠 시대의 끝이었다.그런데 최근 오디오 콘텐츠가 부활했다. 원인은 역설적이게도, 라디오에게 패배를 안겼던 스마트폰이었다. 여전히 스마트폰을 통한 비디
코로나19 사태는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특히 유통 시장의 트랜드 변화가 눈에 띈다. 장을 보러 대형 마트나 시장에 가던 것을 온라인 배송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는데, 온라인 유통업계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이마트 역시 현재의 유통 트랜드를 따르고 있다. 식당에 가지 않는 소비자들이 식료품의 수요를 늘리자 이마트 그로서리라는 브랜드를 런칭, 신선 식품의 판매에 주력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트랜드가 보이자 이마트몰 등의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러한 마케팅 방법들은 주류의 소비 패턴을 통해 도출된 것이며, 실제로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불고있는 칼바람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마트는 최근
지난 4월, 소셜커머스 기업인 ‘쿠팡’에서 강화된 검색 기능으로 카테고리별 의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C.에비뉴를 론칭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별 이용 특성에 따라 상품 추천을 해주는 기능의 연관도를 높여 소비자가 원하는 의류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해당 패션 전문관의 론칭으로 쿠팡이 본격적으로 패스트 패션 시대를 가속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C.에비뉴의 다양한 강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료 배송, 무료 반품, 총알 배송’이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쿠팡의 '로켓 프레시' 이용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며, 멤버쉽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난다. 즉,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는 이미 검증됐기 때문에 쿠팡의 행보에 패션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부는 “패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