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8.10 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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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속 이마트, 전문 매장으로 돌파구 찾나소수 고객위한 니치 마케팅 전략으로 2020년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코로나19 사태는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특히 유통 시장의 트랜드 변화가 눈에 띈다. 장을 보러 대형 마트나 시장에 가던 것을 온라인 배송으로 대체하기 시작했는데, 온라인 유통업계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이마트 역시 현재의 유통 트랜드를 따르고 있다. 식당에 가지 않는 소비자들이 식료품의 수요를 늘리자 이마트 그로서리라는 브랜드를 런칭, 신선 식품의 판매에 주력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트랜드가 보이자 이마트몰 등의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러한 마케팅 방법들은 주류의 소비 패턴을 통해 도출된 것이며, 실제로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 불고있는 칼바람 속에서도 흑자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 유통의 대세로 이마트 몰은 빠른 배송, U.I.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이마트몰 홈페이지 캡처

이와 동시에, 이마트는 최근 장기적으로 전문점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점 서비스란 대다수의 고객이 아닌, 소수 고객을 대상으로 그 대상이 원하는 제품을 전문화하여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마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전문점 서비스에는 대표적으로 일렉트로마트와 노브랜드, 밀코크 등이 있다. 해당 브랜드들은 각각의 이마트가 장기적으로 '대형 마트'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문 매장'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문점 마케팅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고도화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소수 소비자들의 니즈를 전문적이고 신뢰 높은 서비스를 통해 충족시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기존의 마케팅과 달리, 소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을 니치 마케팅이라고 한다. 즉, 이마트는 현재 니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마트 내부의 일렉트로마트 전경/일렉트로마트 홈페이지 캡처

이 중, 남성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일렉트로마트는 체험형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여 남성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사례이다. 이는 기존의 매장에서 체험할 수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카메라 렌탈 서비스'를 새로이 런칭하는 등 소수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비록 이마트의 야심작 중 하나였던 '삐에로 쇼핑'은 철수하였으나, 이와 반대로 일렉트로 마트와 그로서리 등의 보다 좁은 범위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통 업계는 이미 포화 상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도약을 준비중인 이마트의 행보가 주목된다.

류호경 기자  maninha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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