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8.11 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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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깨고' 싶은 20대, 젊어지는 숙취해소제 시장MZ 세대 공략 다양한 제품 선보여 눈길

최근 시장에 다양한 형태의 숙취해소제가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숙취해소제가 가진 이미지와 전혀 다른, 소위 '트렌디한' 숙취해소제들이 잘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환'의 형태로 출시하여 눈길을 끈 큐원의 '상쾌한'은 이미 기존의 강자인 '여명 808'을 넘어섰으며, 맛있는 숙취해소를 지향하며 한독에서 출시한 젤리 형태의 숙취해소제인 '레디큐' 역시 MZ 세대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젤리 형태의 독특한 숙취해소 식품 레디큐 / 한독몰 캡처

사실 숙취해소제 시장은 매우 경직된 시장이었다. 그 목적성이 너무 뚜렷하고, 소비자의 연령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가벼운 음주 문화, 내일이 있는 음주 문화가 형성되면서, 2030 세대가 숙취해소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이는 숙취해소제 시장이 트렌드를 따라가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고, 다양한 형태와 콘셉트를 가진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콘셉트의 차별화 사례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깨수깡'이 돋보인다. 이는 기존 숙취해소제의 컨셉이 강력한 효과만을 강조하던 것과 구별된다. 음료 자체도 2030 소비자들이 탄산의 시원함을 느끼고 싶어 하는 니즈를 토대로 개발되었지만, 제주도 방언인 '술 깨수꽈'에서 착안한 네이밍과 귀여운 디자인이 MZ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깨수깡은 최근 가수 '비'의 노래 '깡' 열풍을 착안한 광고를 통해 꾸준히 젊은 층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한 숙취해소제 '깨수깡' / 홈페이지 광고 캡처

반면, 커피에 숙취해소제를 타서 제공하는 등의 제품 자체의 차별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그 예로, GS25는 기존의 아메리카노에 헛개 추출 분말, 벌꿀 분말 등을 포함한 '숙취 제로 팩'을 첨가한 '해장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음 다음 날 모닝커피와 동시에 숙취 해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30 세대의 여성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GS25에서 제공하는 숙취해소 커피 '숙취 제로 팩' / GS25 제공

이처럼 숙취해소제 시장은 지속적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더 간편하게, 더 맛있게 숙취해소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 다음 날을 준비하기 위해 '술 깨고' 싶은 청춘들을 공략한 제품들이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숙취해소제 시장의 앞날이 기대된다.

류호경 기자  maninha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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