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2.12 수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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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 위한 식품을 만들어요", 오랜 착한 기업 '정식품''아픈 아이를 위해 '베지밀' 개발' '매출이 적어도...사회적 가치 실현'

사진 제공:정식품

 ‘베지밀’로 2018 한국브랜드 두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정식품’은 예로부터 착한 기업으로 손꼽혀 왔다. '정식품'은 환자를 위해 개발한 제품인 ‘베지밀’로 창업을 한 데 이어 1991년부터는 환자용 영양식 제품인 ‘그린비아’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개발 및 생산 비용에 비해 매출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정식품은 창업 이래 약 45년 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호평받고 있다.

사진 제공:정식품

​​​​​​ 정식품의 창업자인 고(故) 정재원 명예회장은 1937년 명동 성모병원 소아과 의사로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겠다는 집념 하나로 아이 치유식 개발을 위한 유학길에 올랐다.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5년의 공부를 했던 끝에 아이가 이유없이 죽는 원인이 ‘유당불내증’임을 밝혀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와 모유에 함유된 유당 성분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다. 1966년 정재원 명예회장은 유당이 없으며 3대 영양소를 함유한 콩을 활용해 유당불내증 치료식인 ‘베지밀’을 개발해 1973년 정식품을 창업했다.  

사진 제공:정식품

 아버지의 뜻을 아들 정성수 현 정식품 회장이 이어 받았고, 정식품은 1991년 환자용 영양식인 ‘그린비아’를 개발해 유통하고 있다. 그린비아는 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나 신장 질환자를 위한 특수 식으로, 적은 용량으로 높은 열량과 단백질 공급을 가능케 해 당 섭취를 조절하는 영양식이며 수분 제한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즉, 일반 식사를 하기 힘들거나 균형잡힌 영양 공급이 필요로 되는 사람들이 먹는 액체 영양식이다.

 이외에도 정식품은 갑상선 암 환자용, 투석 신장 질환자용, 경관 전용 등 약 20 종의 특수전문식품을 개발·생산하며 아픈 사람들을 돕고 있다. 정식품은 환자를 위한 식품 개발 뿐 아니라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고 있다. 베지밀을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에 기증한 것에 이어 아이들을 위한 은평천사원, 파인트리 홈 등에 기증해 화제가 되었다.

 정식품의 창업자 고(故) 정재원 명예회장은 ‘인류 건강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고저’라는 창업이념 하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한 인물로 칭해진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한 나눔경영을 지향해온 정식품은 앞으로도 영양학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계속해서 환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인아 기자  with15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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