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계 왕좌자리 굳게 지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민망(한국대표 저우위보)과 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가 조사하여 발표한 "2015 요우커만족도" (YKSI: Youke Korea Satisfaction Index)의 백화점부문에서 '롯데백화점'이 '신세계백화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전반적 만족도(4.11), 요소평균(4.06), 추천의향(4.11)로 '신세계백화점'에 전반적 만족도(3.89), 요소평균(4.01), 추천의향(3.94) 모든 부문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롯데백화점'의 품질(4.08), 서비스(4.13)으로 '신세계백화점'의 품질(4.27), 서비스(4.28)부문에서는 밀렸다. 하지만 롯데백화점은 가격(3.89), 디자인(4.10), 편의(4.13)부문에서 '신세계백화점'의 가격(3.65), 디자인(3.95), 편의(3.85)부문에서 우세한 점수를 받았다. 그로 인해 백화점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이 818.8점으로 2위인 ‘신세계백화점(789.6점)’을 30점차로 앞섰다.


 '롯데백화점'은 작년부터 국내 최초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32개 브랜드를 선정한 '한류 인기브랜드 상품전'을 선보였고, 2분기 메르스 여파로 줄어들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최근 코리아 그랜드세일을 통해 다시 늘고 있고 이에따라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여성, 잡화, 남성,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80여개 브랜드의 일부 품목을 10∼3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본 조사는 급격히 늘어난 요우커(중국관광객)의 한국 재 방문률이 떨어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실시하는 조사로서 중국 관광객이 한국 여행시 경험하는 전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반적인 만족도, 품질, 가격, 디자인, 타인 추천 등 총 7개의 평가 항목 별로 나눠 1,000점 만점으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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