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기업들은 새해 마케팅을 선보인다. 주로 해당 연도의 띠와 관련된 마케팅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기업들은 이와 관련된 한정판 상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를 기획하곤 한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에서 새해 마케팅을 선보였다. 2022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인 만큼 호랑이와 관련된 상품이 대거 등장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2022 새해 마케팅의 사례 중 어떤 기업의 마케팅이 성공했는지 그 사례를 살펴보겠다.

미국의 도넛 체인점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신제품 3종 도넛을 출시했다. 호랑이띠의 해인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를 형상화한 도넛 '복받아랑', '행복해랑', '사랑해랑'을 출시한 것이다. 최근 SNS에 널리 퍼지며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로 인해 판매량이 급증할 수 있었다. 귀여운 호랑이를 도넛으로 표현해 큰 사랑을 받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대표적인 2022 새해 마케팅 성공 사례로 볼 수 있겠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점 'KFC'에서 신제품 '쏘랑이 치킨'을 출시했다.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의 기운을 담은 쏘이치킨, '쏘랑이 치킨'을 출시한 것이다. '쏘랑이 치킨'은 간장 양념을 베이스로 하는 치킨으로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힘찬 기운을 간장으로 표현한 신메뉴이다. 호랑이라는 키워드를 'KFC'만의 아이디어로 잘 살려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다.

'카카오프렌즈샵'에서 '2022 임인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샵의 기존 캐릭터에 호랑이 옷을 입힌 인형, 파우치, 러그 등 다양한 상품을 내보였다. 여러 종류의 굿즈에 호랑이를 결합해 새해 한정판 굿즈를 출시한 것이다. 귀여운 기존 캐릭터에 호랑이라는 새해 키워드를 합쳐 새해 굿즈를 잘 표현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새해 마케팅에 이용되는 상품들은 해당 시즌에만 한정판으로 출시된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소비자의 욕구를 불러올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새해 마케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새해라는 특별한 시즌에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