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로 대중들을 사로잡으면서
마케팅의 큰 효과를 주고 있다.

 옛날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가 이제는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캐릭터 마케팅은 주로 어린이를 겨냥했지만 오늘날 어른까지 타겟팅으로 삼아 일명 키덜트족들이 열광하고 있다. 다양하고 새로운 상품이 넘쳐나는 산업 시장에서 그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캐릭터 마케팅을 주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는 고유의 성격과 개성을 부여한 가상의 이미지이다. 이는 우리에게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캐릭터를 브랜드와 연관 짓거나 상품화하여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는 것이 캐릭터 마케팅이라고 한다.

나이지 조이 라이드 에어팟 케이스_러닝라이언 판매처 소개사진 / 카카오 프렌즈샵 공식 홈페이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카카오는 ‘카카오 프렌즈’의 이모티콘을 굿즈로 만들어 카카오 프렌즈 샵을 오픈했다. 나아가 카카오 프렌즈는 나이키 코리아의 ‘조이라이드’와 만나 스포츠맨으로 변신했다. 1차에 이어 ‘카카오 프렌즈 조이라이드 리미티드 컬렉션’은 2차 출시와 동시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1차 완판 아이템을 구매하려는 고객들까지 줄을 이어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카카오 프렌즈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에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했다.

 이제는 캐릭터가 상품, 이벤트, 여러 콜라보레이션까지 확장해나가면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식음료 시장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친근한 캐릭터로 동심을 자극하고 매출도 올릴 수 있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특히, 구매력을 갖춘 키덜트 열풍에 긍정적인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중들과 마니아층을 사로잡는 캐릭터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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