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공부가 한창인 시험기간에 학교 도서관을 가거나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둘러보면 커피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음료가 에너지드링크이다. 실제로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는 광경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2017년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91.2%, 30대의 92.4%가 에너지드링크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음용 이유는 대부분이 학업이나 취업준비, 업무 등을 위해 잠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드링크가 그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는 맛이 없어도 어쩔 수 없이 먹던 ‘약’에서 잠도 쫓고 기분도 전환할 수 있는 ‘드링크’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평가는 에너지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100일도 남지 않으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능 마케팅'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반짝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28일 GS25에 따르면 수능 D-100일이었던 지난 25일 홍삼·피로회복 음료·초콜릿 매출은 전 주 대비 평균 98% 상승했다. 짜 먹는 홍삼액이나 피로 회복음료, 초콜릿은 매년 수능 시험이 가까워져 올수록 판매량이 늘어나는 대표 '수능 관련 상품'이다. 선물용 초콜릿 판매는 무려 211% 급증했다. 특히 홍삼류 제품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 25일 GS25에서 판매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이자 축제인 ‘할로윈(Halloween)’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 어느새 자연스럽게 해외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즐기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언제부터 할로윈이 우리 명절이었냐’며 고깝게 보는 시선 역시 존재하지만, 요즘처럼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는 점점 축소되는 의견 중 하나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었고, 이를 통해 타 문화를 빠르게 흡수하는 것이 일명 ‘신세대’들의 특징이기 때문이다.그렇기에 할로윈은 ‘인싸 대명절’이라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인싸는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평소 규격화된
밤을 새우거나 중요한 일이 있어 에너지를 쏟아야 할 때, 우리는 에너지음료 등을 마시며 몰려오는 잠을 막기 위해 애쓰곤 한다. 그런데 마트에서 에너지음료를 고르며 늘 궁금한 점이 하나 있다. 왜 핫식스는 1,000원인데 레드불은 2,900원일까? 레드불을 고르면 핫식스를 고르는 것보다 약 2.9배의 각성 효과를 맺기 때문에 2,900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한 것일까?그렇지 않다. 오히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사람들은 핫식스와 레드불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 소비자가 보는 것은 ‘브랜드’ 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강조하는 브랜드의 메세지를 참조하여 에너지 드링크를 구매한다.우리는 브랜드의 이미지가 고급스러울 경우, 평범한 브랜드보다 더 품질이 높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경제학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