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에너지드링크는?

밤샘 공부가 한창인 시험기간에 학교 도서관을 가거나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둘러보면 커피만큼이나 많이 보이는 음료가 에너지드링크이다. 실제로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에너지드링크를 마시는 광경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2017년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91.2%, 30대의 92.4%가 에너지드링크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의 음용 이유는 대부분이 학업이나 취업준비, 업무 등을 위해 잠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드링크가 그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는 맛이 없어도 어쩔 수 없이 먹던 ‘약’에서 잠도 쫓고 기분도 전환할 수 있는 ‘드링크’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평가는 에너지드링크 부문 밀레니얼 10대 브랜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밀레니얼 세대 온라인 컨슈머 패널 1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18일 진행됐다.

2020 소비자평가 밀레니얼 10대 브랜드 에너지드링크 부문 / 차세대마케팅리더 12기 브랜드1팀

2020 소비자평가 에너지드링크 부문 10대 브랜드로는 ▲42.195km, ▲노스, ▲레드불, ▲몬스터 에너지, ▲박카스, ▲비타500, ▲에너젠, ▲에너지D2000, ▲오로나민C, ▲핫식스(브랜드 명 가나다순)이 선정됐다.

조사 결과,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드링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를 충전하기 위해 비타민 드링크를 마시기도하고, 다른 에너지드링크보다 훨씬 더 높은 카페인을 함유한 드링크를 마시기도 했다. 이제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더 에너지드링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더 다양한 종류의 드링크를 직접 접해보는 것이다.

사회가 경쟁이 심해지면서 에너지드링크의 소비가 늘어나고, 이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밀레니얼들이 에너지드링크를 찾는 것은 사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소비는 아닐지도 모른다. 물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럼에도 잠을 줄여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소비자들은 에너지드링크에 무작정 의존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에너지드링크를 찾아 적정량을 음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리서치 진행 = 차세대마케팅리더 12기 브랜드1팀(김가현, 김민영, 류호경, 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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