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마케팅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유년시절의 감수성을 간직하는 성인 소비자층이 소비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에 각종 브랜드와 기업들은 키덜트족을 겨냥한 캐릭터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이 가능한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강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이다. 2001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엔진케어, 에어케어, 글래스케어, 서피스케어 등 차량 관리 전반에 필요한 1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불스원 역시 최근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캐릭터마케팅을 선보였다. 불스원은 지난 2일 국내 엔진세정제 시장 90% 이상을 점유한 자사 제품 ‘불스원샷’이 (주)카카오게임즈에서 런칭한 게임인 ‘프렌즈레이싱’과 콜라보
2019년 8월 8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가 강남역 인근에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점'을 오픈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팬들은 'BT21' 굿즈를 가장 먼저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지어 섰다. 오픈 전후에 300m 정도의 긴 줄을 사람들은 섰고 오픈한 그날 8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BT21은 남자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라인프렌즈가 협력해 만든 캐릭터 팀 이름이다. 각 멤버들의 스케치에서 비롯한 7가지 캐릭터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를 뜻하는 캐릭터까지 합쳐서 총 8가지 캐릭터(RJ, CHIMMY, COOKY, TATA, KOYA, MANG, VAN, SHOOKY)가 한팀이다. BT21을 활용한 상품은 다양하다.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는 SNS의 활용도와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났다. SNS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전달하며 사용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인 '메이크어스'의 채널 '딩고'이다.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딩고'는 디지털시대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메이크어스의 대표적인 멀티채널 브랜드이다. '딩고'는 'Diverse and Gorgeous'의 조합으로 문자 그대로 다양하고 멋진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VI(Visual Identity)인 딩고는 야생화된 강아지로, 크리에이터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의미한다.'딩고
최근 마케팅 시장은 캐릭터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들과 같은 감성과취향을 지칭하는 ‘키덜트’들의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캐릭터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캐릭터 마케팅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서 브랜드의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 마케팅 전략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13일 신한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판 캐릭터인 ‘판권’을 출시했다. 이캐릭터는 퍼스트 펭귄의 의미를 가지며,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기술 측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이 되겠다는의미를 전달한다. 이처럼 캐릭터로 고객에게 다가감으로써, 신한카드는기존의 금융회사들이 가지고 있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화장품 업체들이 인기 캐릭터와 손을 잡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도라에몽, 리락쿠마 등 캐릭터를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 것이다. LG 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더페이스샵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레이션' 시즌 2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인 무지, 어피치, 네오, 프로도, 라이언 등을 선 케어, 립제품 등 유형별 테마에 적용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 이후 디자인만 바뀌었는데도 판매량이 5배가량 늘었다"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마스크 시트'도 이전에 나왔던 마스크 시트와 비교해 3배 더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