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고객의 수요를 맞추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다

▲'올리브영X모모트'행사 진행 이미지

최근 마케팅 시장은 캐릭터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들과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칭하는 ‘키덜트’들의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캐릭터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캐릭터 마케팅은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어서 브랜드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 마케팅 전략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지난 13일 신한카드는 모바일 플랫폼 판 캐릭터인 ‘판권’을 출시했다. 이 캐릭터는 퍼스트 펭귄의 의미를 가지며,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기술 측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이처럼 캐릭터로 고객에게 다가감으로써, 신한카드는 기존의 금융회사들이 가지고 있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친구 같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였다.

 

식음료업계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이 크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리온 제과는 지난 10일 공식SNS를 통해 신제품인 ‘무뚝뚝 감자칩’뿐만 아니라 ‘초코파이’와 ‘초코송이’같은 기존 제품들에도 각 제품에 맞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에 더해, ‘크리스피도넛’과 ‘던킨도너츠’에서는 빵을 캐릭터모양으로 제작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CJ올리브영’에서는 키덜트를 사로잡기 위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행한다. ‘올리브영X모모트’행사에서 캐릭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키덜트에게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주는 동시에, 브랜드를 더 트렌디하고 은 이미지로 굳혀나가고 있다.

 

이처럼, 최근 다양한 분야의 업계에서 제품에 맞는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참신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