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자로 제한된 역할을 하는 소비자들이 제품 기획에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유통과정 전면에 등장하였다.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소비자의 탄생에 발맞추어 기업들은 이들과 함께 새로운 소비지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팬슈머이다. 팬슈머는 팬(Fan)+컨슈머(Consumer)를 합친 말로 상품 기획과정에 참여하며 전폭적인 관심을 쏟고 홍보한다. 그러나 팬슈머는 맹목적인 지지만 보이지 않는다. 팬이어서 때로는 제품의 부족한 점이나 보완점을 지적한다. 팬슈머에 대한 진정성있는 접근없이 팬을 장사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때 이들은
오뚜기의 성장을 이끌어낸 '진짬뽕'진짬뽕은 지난 2015년 출시된 오뚜기의 프리미엄 라면이다. 굵은 면발과 짬뽕국물을 컨셉으로 이색 라면의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출시 5개월만에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로 인해 오뚜기 라면 시장 점유율은 27%까지 올랐다. 오뚜기가 연매출 2조원(2016년)의 벽을 넘어서는데 도움을 준 장본인이다.작년 11월, 오뚜기는 프리미엄 라면인 진짬뽕을 리뉴얼하며 새로운 모델 화사를 내세워 임팩트있는 광고를 공개했다. 기존의 오뚜기 라면 광고에서 국물의 시원함, 정겨운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리뉴얼된 진짬뽕은 새로운 톤앤매너가 느껴지는 이색적인 컨셉이다. 오뚜기 진짬뽕 X 먹방요정 화사의 콜라보?리뉴얼 진짬뽕
2010년 6월 출시된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은 누적 다운로드 수 4,500만 건을 넘어서며 2018년 매출액이 3,193억 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의 모바일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8조 1100억 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대비 무려 93.1% 성장한 수치이다. 모바일 음식서비스 업계는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이 55%의 수치로 국내 배달 앱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요기요가 33% 배달통이 약 10%로 뒤를 잇는다. 배달의 민족 앱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 디자이너 출신의 김봉진 대표의 과감한 추진력네오위즈·NHN 등 IT 기업 디자이너 출신인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