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9.21 토 22:00
상단여백
HOME 비즈니스 제조
싱글라이프가 도로위로, 현대자동차 'VENUE'싱글족에 의한, 싱글족들을 위한 자동차

싱글 라이프를 중점에 두어 제작한 VENUE 광고 / 현대자동차 공식 네이버블로그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을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8.6%를 차지했다. 핵가족을 넘어 1인 가구를 추구하는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유행 역시 변화했다. 싱글족을 겨냥한 소형 아파트급 오피스텔, 1인분 배달음식, 1인분 양의 식자재, 소형 가전의 등장이 이를 반증한다. 가족 단위 중심의 이전 제품들에 비해, 효율성을 강조한 1인용 상품들이 시장을 점령 중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11일 1인용 SUV 'VENUE'를 발표했다. VENUE의 슬로건은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SNS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20~30대를 지칭하며, 혼라이프는 단순한 독신의 개념을 넘어 개인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를 뜻한다. 슬로건에 맞춰 VENUE의 광고 역시 싱글 라이프에 초점을 두어 재치 있게 제작됐다.

자동차 광고를 떠올리면 대다수는 유명 연예인이 스포티한 음악에 맞춰 웅장한 배경에서 운전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효율성과 다양성에 포커스를 둔 VENUE의 광고는 좀 다르다. 화려함을 강조하기 보다 1인의 삶의 질을 강조하여 VENUE가 싱글 라이프에 적합한 자동차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빵 한 조각이라도 브런치 카페처럼 고급스럽고 맛있게 와 '우리 집 아니고 내 집이니까 내 취향대로'는 신형 토스트기와 아파트 광고가 아닌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VENUE의 광고 내용이다.

싱글족의 혼라이프를 슬로건으로 내건 VENUE / 현대자동차 공식 네이버블로그

VENUE에 적용된 기술들은 마케팅에서 강조된 효율성과 다양성을 반증한다. 트렁크 공간을 상하 분리하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포함한 수납공간의 다양화는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소형 SUV임에도 최대 355L 수화물 적재가 가능하게 했다.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최대 21가지 색상 조합으로 제작되는 점은 싱글족의 다양성을 존중했다. 13.7km/L의 연비와 1400만원 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는 VENUE의 구매 욕구를 극대화한다. 

VENUE의 등장은 식품과 주거공간을 넘어 자동차 시장에서도 싱글족이 중요한 고객이 되었음을 반증한다. 저출산과 개인 이기주의의 원흉이 되었던 싱글 라이프 현상은 이제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가 됐다.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경쟁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싱글 라이프에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우열 기자  thsdnduf95@gmail.com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자동차#VENUE#싱글라이프#싱글족

손우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