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 세트와 같은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진 추석 상품 출시

2019년 추석을 맞이했다. 명절 연휴 기간에 영업 하지 않는 약국, 은행, 식당과 달리 편의점은 언제나 24시간 열려있다. 그뿐만 아니라 편의점은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품들이 종합적으로 담겨있는 업계다. 명절 관련 상품과 더불어 안전 상비 약품, 현금인출기 등 사회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상 가득 도시락/GS 리테일 공식홈페이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아 명절을 혼자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이들을 위해 편의점은 1인 가구 전용 추석 도시락을 출시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고향 집에 내려가지 않고 추석을 혼자 보내는 '혼추족'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명절 도시락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어 매년 명절 기간 도시락 상품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GS25, CU, 세븐일레븐은 2019년 추석 기념 혼추족을 위한 추석맞이 도시락을 출시했다. 집에서 혼자 요리하기 번거로운 명절 음식들로 구성됐다. 덕분에 1인 가구는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며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나만의 냉장고 앱/App Store 웹페이지

GS25는 '한상 가득 도시락'을 출시했고 추석 관련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는 명절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식당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기획한 아이디어다. 단순한 간편함 뿐만이 아닌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GS25 전용 앱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도시락을 예약할 수 있고 종류도 고를 수 있다. 도시락을 수령할 편의점 지점과 시간대도 선택할 수 있어 더욱더 편리함을 더했다. CU는 '신동진 쌀밥 한정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국내산 흰쌀밥에 불고기, 무말랭이, 나물 반찬 등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마찬가지로 세븐일레븐도 소고기 고추장, 인절미, 각종 전 등으로 구성된 추석 시즌 명절 도시락 '한가위 도시락'과 '오색 잡채'를 출시했다. 

매년 명절에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여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을 위해 명절 음식은 편의점에서 책임지고 있다. 명절의 풍요로움을 고향 집이 아닌 집 근처 편의점에서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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