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업주들로부터 받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며 상생의 길 모색해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의 ‘배달의 민족’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성과를 달성한 기업이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의 상생협력 부문 대상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배달의 민족은 요기요, 배달통 등 경쟁사들의 맹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일부터 기존 5.5~9.0%였던 배달의민족 모바일 결제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외부결제 수수료도 기존 3.5%에서 3.0%으로 0.5%p 낮췄다. 고객이 모바일에서 결제할 경우 업주들로부터 받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한 것이다. 대신 기존 3만원(파워콜) 또는 5만원(울트라콜) 두 가지 광고 상품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춰 장기적으로 새로운 가맹점과 고객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당장의 수익을 거두기보다 많은 수의 가맹점과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에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배달의민족은 예전부터 업주와의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배달원 사고를 예방하는 오토바이 안전운전무료교육 캠페인, 업소별 컨설팅프로그램, 무료로 영상 광고 만들어주기, 배달 업소 위생을 진단하고 상담해주는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경쟁사로부터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우아한형제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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