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의 ESG 경영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제품의 품질과 가격에만 집중하던 시대는 저물었다.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속, 소비자들은 제품의 제조과정과 관련한 기업의 윤리적인 활동, 환경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윤리적 소비’, ‘가치 소비등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윤리적 소비의 기준에는 기업의 esg 경영도 포함되어있다. ESG 경영이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책임을 지는 것을 말한다.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가 되어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기도 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제품에만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ESG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의 esg 경영이 심상치 않다.

cj 제일제당 공식 홈페이지
cj 제일제당 공식 홈페이지

CJ제일제당, ESG 경영의 선두주자

우리나라 대표 식품업계인 CJ 제일제당은 환경 측면에서 혁신을 가했다. 먼저 지속가능한 패키징 전략을 통해 포장재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을 1,019톤이나 줄이는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cj 제일제당은 후랑크 스티커 배제, 만두 띠지 규격 변경 등 용기 재질 경량화와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면서 환경 혁신을 더욱 강화했다. 그 결과, CJ 제일제당은 2020년 총 5,577톤의 폐기물을 감축시켰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었다. 이러한 환경을 생각한 패키지는 CJ 제일제당의 경쟁력이 되었으며, 다양한 소비자들이 CJ의 ESG 경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CJ 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에너지 도입, 플라스틱 저감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esg 경영에 대한 그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풀무원 공식 홈페이지
풀무원 공식 홈페이지

 

풀무원, esg 경영의 표본이 되다.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ESG 대상을 거머쥐며 esg 경영의 대표 강자로 떠올랐다. 풀무원은 동물성 원료를 줄이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육류를 대체할 재료들과 단백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 제품뿐만 아니라 동물 복지, 비건 제품 등 다양한 사회적 식품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풀무원은 향후 전체 매출의 64%까지 순식물성, 식물성지향 등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두부를 사용한 다양한 식품들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식물성 식품은 환경 파괴 예방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풀무원은 사회적 측면, 환경적 측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식품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지만, 겉보기식의 esg 경영은 쉽게 탄로가 난다.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이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가운데, 과연 어떤 기업이 esg 경영의 표본이 될지에 관해 많은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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