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세계적인 숙박 공유 서비스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며 성장해왔다. 에어비앤비는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온라인을 통해 여행객에게 집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작되었다.

디지털 마케팅이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장치를 통해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며 기업과 고객이 상호 연결되어 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마케팅 형태를 의미한다.

에어비앤비 창업 초기 온라인 생활정보지인 크레이그리스트에 단기주택을 제공하고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활용하여 크에이그리스트에 숙박 게시글을 올리면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로 넘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업을 알리게 되었다. 또한 구글과 협력해 검색 광고에 투자하며 고객 유치에 성공하게 된다.

에어비앤비의 이러한 고객 유치 전략은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라고 불린다. 그로스해킹이란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이용객들을 활용해 새로운 이용객들을 불러 모으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에어비앤비는 기업 성장 과정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하였다. 2013년 에어비앤비는 짧은 영화를 기획, 제작하였다. 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기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단순한 숙박 중개뿐 아니라 여행 도시에 대한 답사, 그를 통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주변 관광지와 음식점을 제공하며 더 편안한 여행을 이끈다.

에어비앤비는 디지털 활용도가 높은 기업인 만큼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에어비앤비는 기업 위기에 처해있다. 따라서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해 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