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림픽 마케팅의 성공스토리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 S21 5G 도쿄올림픽 에디션’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 S21 5G 도쿄올림픽 에디션’

2021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도쿄 올림픽’ 개최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1년이 지나서야 개최되었지만 상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이번 도쿄 올림픽에 어떤 방식으로 올림픽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 도쿄올림픽은 관중이 없는 무관중 방식으로 올림픽을 진행하기 때문에 후원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였다.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패럴 올림픽 무선 통신 분야에서 공식적인 파트너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7월15일에 밝혔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올림픽과 인연을 맺었다. 1988년부터 서울올림픽과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 2020년까지였던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 기간을 2028년 진행되는 로스앤레스 하계 올림픽까지 연장하였다.

삼성전자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깨고 세계를 놀라게 한 방식으로 도쿄올림픽을 후원했다. 기존에는 관중들을 타깃으로 한 홍보가 목적이었지만 이번엔 출전선수에 포커스를 맞춘 후원을 하였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파트너로서 지난 7월 13일부터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 7000대를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에게 전원 제공하였다. 갤럭시 S21 5G 도쿄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나왔으며 디자인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 모양과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아지토스가 새겨졌다. 고가의 최신형 휴대폰 1만 7000대를 아무런 조선 없이 무상 제공한 것에 대한 SNS 파급력은 대단했다. 올림픽에 출전한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들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성에게 감동이라는 멘트와 함께 글을 올리면서 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나 '패럴림픽까지 생각해준 것은 감동이다.'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그 이유는 패럴림픽은 올림픽보다는 인기가 적기에 후원하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제공 도쿄올림픽 선수촌 ‘갤럭시 라운지’
삼성전자 제공 도쿄올림픽 선수촌 ‘갤럭시 라운지’

삼성전자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코로나 상황으로 선수촌 이외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선수촌 내부에 ‘갤럭시 선수 라운지’ 만들어 다양한 전자기기 체험활동을 구축했다. 이러한 활동에 다수의 선수가 만족하였고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중고시장에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이 인기를 끌며 기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 후원을 통해 모두가 지친 코로나 시기에 우리나라 위상을 높여주는 무상 후원이라는 좋은 행보를 이어나간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번 올림픽 후원을 통해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삼성의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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