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이란?

스마트 팜이란, 농사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습도, 온도, 이산화탄소, 토양 등의 환경을 맞추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농업을 목표로 만들어진 기술이다. 스마트 팜의 등장으로 농업의 생산뿐만 아니라, 상품의 유통, 소비의 단계까지도 발전되고, 향상된 결과물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 팜은 농작물 재배만이 아니라, 과수원, 축사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 중인데,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각 농업의 특징에 맞는 환경들을 고려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로써 시공간적 구속으로부터 얻는 자유와 노동력, 삶의 질 개선 등의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로부터의 농촌 유입이 증가하게 되었다.

▷ICT기술이란?

ICT란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의 약자로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합성어이다.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을 이용한 정보 수집, 생산, 전달, 활용에 해당하는 모든 방법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데이터 분석, 활용 등의 산업과 결합되어 사용된다. ‘스마트팜’에서 사용되는 ICT도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농업의 필요한 기본요소들과 결합되어 사용된다. 농업 환경에 적합한 햇빛, 산소, 이산화탄소, 물 등 자연환경의 공급과 제어를 기술과 접목해 실현하고 있다.

▷지하철역에 스마트팜?

서울시 상도역에는 ICT로 식물 재배환경을 원격 제어하는 스마트팜이 자리하고 있다. 밀폐형 재배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농약 등의 제약이 없어 보다 편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로봇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알아서 진행되는 ‘오토팜’의 형태로 샐러드 8종의 식물이 지하철 스마트팜에서 재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도시민들에게 녹색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메트로팜’의 단계적 확대 방침을 밝혔다.

▷농업과+4차 산업혁명

농업과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낸 ‘스마트팜’은 쇠퇴해가는 농촌에 재생과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니지만, 성공으로 가는 길을 완벽히 닦아 놓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가 존재할 수 있다. 기존의 방식들이 결합해 새로움을 창조해낸 결과물인 ‘스마트팜’의 목적을 뚜렷이 하고, 녹색산업에 관한 관심과 노력을 갖춰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농업의 새로운 발견이자 도전인 ‘스마트팜’을 향한 관심과 열기가 더해져 가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