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의 방방콘서트
- SM의 비욘드 라이브
-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서비스

아티스트와 팬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팬덤문화’에서 ‘소통’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아티스트와 팬은 팬 사인회, 콘서트 등에서의 소통을 통해 애정을 전달하고 또 받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콘서트, 팬미팅 등의 대면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기에 이르렀다. 위기에 빠진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직접 아티스트를 대면할 수 없어 팬덤문화에서 공백을 느끼는 팬들에게 색다른 만족을 가져다주기 위한 다양한 비대면 팬덤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무료 랜선 공연인 ‘방방콘’을 개최해 220만 명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비대면 시장에서도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충분히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에서는 SM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실제 현장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었고 응원봉과 연동된 서비스와 함께 진행되어 현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같은 공간에 모일 수 없는 사회적 상황에 따라 온라인 콘서트로 아티스트와 팬덤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SM의 비욘드라이브 현장 / http://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180936
SM의 비욘드라이브 현장 / http://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180936

 

최근 비대면 팬덤 플랫폼 중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는 디어유 버블(DearU bubble)이다. 이는 “최애(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직접 작성하는 프라이빗 한 메시지를 수신하는 서비스”로 직접 일대일로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기존 온라인상의 소통 방식과는 다르게 아티스트와 실시간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크게 닮아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소통에 대한 만족감을 극대화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서비스 / https://twitter.com/lysn_official/media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서비스 / https://twitter.com/lysn_official/media

 

지난 1년간 팬덤 플랫폼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확장해 왔다. K-POP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비대면 팬덤 플랫폼의 확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팬들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