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밀턴 프리먼드먼(Milton Friedman)은 “기업의 경영자는 주주들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책임질 게 없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 대중들에게 기업은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영리와 비영리의 경계를 깨고 기업이 이윤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회가 지속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바로 임팩트 비즈니스(Impact Business)이다.대한민국 대표 임팩트 투자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의 김재현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임팩트 비즈니스를 착하고 강한 비즈니스라고 표현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면 높은 수익률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천연비누를 판매하는 동구밭팩토리(대표 : 노순호)의 비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비누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제품도 좋다. 화사한 색상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거품도 풍성하며 천연 원료로 건강까지 챙겼다. ‘마을 어귀(동구)에 있는 작은 텃밭’이라는 의미를 가진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텃밭에 관심이 많았다. 자연스레 도시농부에 관심이 생겨 농사일을 배웠다. 그러던 중 우연히 부모님과 함께 텃밭을 찾은 발달장애인을 만나게 되었고 하루 종일 멍하니 있는 그를 보며 노 대표는 이들에게 농사로 직업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계기로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에게 직업을 제공해주자는 취지를 가지고 2014년에 대학생 4명과
자연 그대로의 맛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한 잔의 주스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담아낸다. 바로 해독주스를 만드는 기업 '머시주스(Mercy Juice)'의 이야기이다. 머시주스는 2015년, 창업 1년 만에 연매출 20억 원을 달성하고 현재 온라인쇼핑몰과 가로수길 본점, 강남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점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신선한 주스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청년실업 문제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갈지 않고 짜서 만드는 착즙 주스머시주스는 콜드 프레스(cold-press) 공법으로 생산하는 주스를 판매하는 소셜벤처기업이다. 콜드 프레스 공법이란 과일이나 채소를 믹서로 갈지 않고 압력을 가해 즙을 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