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8.23 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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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 늘어나는 팝업스토어다양한 팝업스토어가 많아지는 이유

 ‘팝업스토어’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의미한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팝업스토어가 생겼다. 캐릭터, 식품뿐 아니라 패션,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설치했다.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설치하는 이유는 불특정 장소에서 마케팅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구매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맛을 보거나 제품을 사용해 본 후 구매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체험들도 가능하다.

팝업스토어는 임시적으로 설치된 매장이기 때문에 기간이 정해진다는 특성을 갖는다. 이는 팝업스토어를 설치한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의 기간 내에 방문해야겠다는 심리를 자극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올린 SNS 인증샷은 브랜드에 관심 없던 소비자들에게도 흥미를 주며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의 수가 늘어난 만큼 유형도 다양해졌다. 제품 구매 유도와 브랜드의 인지도를 모두 잡으려는 이색 팝업스토어가 많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빈티지 에센스’ 팝업스토어를 청담동 건물 지하 위스키 바에 설치했다. 하나의 원료로 만들었다는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위스키를 이용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위스키를 즐기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사전신청을 해야 입장이 가능했음에도 하루 평균 약 150명이 방문했다.

출처=아모레퍼시픽

 

빙그레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의 누적 방문객은 약 2만 명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장수 브랜드인 ’투게더‘의 이미지 변화와 제품 홍보를 위해 20-30대 연령층이 많은 연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했다. 투게더에 대한 정보와 투게더와 함께 찍은 즉석 사진 프린트, 루프탑 테라스 공간 등 체험도 제공했다.

출처=빙그레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SNS를 쓰는 인구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경험을 공유하고 희소성이 높은 소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증가했다. 브랜드를 체험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또 다른 파급효과가 생긴다. TV CF와 같은 전통 광고 역시 예전보다 효과가 없어졌다. 이는 팝업스토어가 임대료나 인테리어 비용, 샘플 생산 비용 등이 들지만 많은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설치하는 이유다.

브랜드 관계자들은 팝업스토어가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색 팝스토어를 계속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yjs04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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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체험마케팅#바이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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